[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경기RE100 실현을 위해 1천억 규모의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경기도는 최근 신한·농협·SC제일·우리은행 등 4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천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특별보증은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연 2.0%p 추가 이자 감면을 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은 태양광 기업, 에너지 효율화 참여기업, 일회용품 대체재 생산기업,
유동수 후보, “금융공공성 강화, 금융노동자 권리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계양갑 유동수 후보에게 노동계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유동수 후보는 지난 2일 사무금융서비스노조에 이어 다음날인 3일 전국금융산업노조에서 지지선언을 하고, 정책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사무금융서비스노조는 2일 유동수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유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낙하산 인사 취임 제한 등 금융공공성 강화 ▲퇴직연금 공공성 및 국민노후소득보장 강화 ▲자본시장 신뢰 회복 ▲노동인권 보호 등의 정책 의제를 제시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5대 국내 은행이 국내 기업들의 ‘기후위기’ 대응을 돕기 위해 2030년까지 총 452조원의 민관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9일 서울 마포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5대 시중은행장·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금융위는 기업의 ‘저탄소 공정 전환’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총 420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하도록 했다. 저탄소 전환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 구리시 동구릉의 휘릉은 조선 16대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 조씨의 능이다. 첫 왕비 인열왕후가 1635년 김포 장릉에 묻히고 인조가 1645년에 승하하니 함께 합장했다. 인조는 병자호란이 끝나고 1637년 12살의 장렬왕후 조씨(양주인 한원부원군 조창원과 완산부부인 최씨의 딸)를 계비로 맞이했다. 29세나 어린 왕후였다. 그러나 장렬왕후는 자식이 없었고 후궁 조씨에 밀려 별다른 존재감이 없었다. 인조에서 숙종까지 4대에 걸쳐 왕후, 대비와 대왕대비를 지냈고 1688(숙종 14)년에 세상을 뜨니 동구릉 휘릉에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2022년 6월부터 시작한 세계유산 남한산성 외성(봉암성) 보수 공사를 지난달 30일 완료해 도민에게 다시 개방됐다.남한산성은 크게 본성과 외성으로 구분되는데 1624년(인조 2) 급격히 세력을 키우던 후금의 침략에 대비해 쌓은 성이(길이 9.05㎞) 본성이다. 외성은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방어의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1686년(숙종 12) 남한산성 본성 동쪽에 새로 쌓은 성이다.외성은 또한 봉암성이라고도 부르는데 길이 2120m, 암문(적이 알지 못하게 만드는 비밀 출입구)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조선왕릉의 장릉은 세 곳이다. 파주에 있는 장릉(長陵, 인조와 인열왕후), 김포의 장릉(章陵, 인조의 부모: 추존 원종과 인헌왕후) 그리고 강원도 영월의 장릉(莊陵, 단종)이 있다. 인조의 장릉은 1635(인조 14)년 인열왕후가 죽으니 이듬해에 파주 운천리 장릉에 묻혔고, 1649(효종 즉위)년 인조가 승하하니 왕후 옆에 쌍릉으로 조성했다. 그러나 1731(영조 7)년 화재가 자주 일어나고 뱀과 전갈의 무리가 석물 틈에 서식하니 현재 자리로 천장하며 합장했다. 인조는 백부 광해군을 내치며 왕이 됐다. 반정
글ㆍ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경기도 남양주에는 왕릉 4기(광릉·홍릉·유릉·사릉)가 있다. 모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 왕릉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왕의 무덤이 있으니, 바로 조선 제15대 국왕 ‘광해군 묘’다. 조선의 두 번째 폐왕 광해군의 묘는 1623년 강화도에서 죽은 부인 류씨(문성군부인)의 무덤이었다. 18년 후 광해군이 제주에서 세상을 뜨니 군부인 옆에 쌍분으로 자리했다. 광해군은 임진왜란이 일자 세자가 되어 아버지 선조와 역할을 나눠 나라를 살폈고 왕이 되어서는 개혁정치를 펼치며 명나라와 후금사이에서 중립외교로 나라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정부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기후테크 산업에 145조원을 투자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기업)을 10개 육성하고 수출 100조원을 달성하며 신규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는 상황을 활용해 국내 기후테크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로 한 것이다.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탄소 감축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을 말한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기후테크를 크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조선왕조(朝鮮王朝) 역대 국왕들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국왕이 영조(英祖)였는데 52년동안 재위(在位)하였으며, 향년(享年) 83세를 일기(一期)로 승하(昇遐)했다. 인열왕후(仁烈王后)가 42세라는 젊은 연령(年齡)에 승하한 사실을 생각하면서 정조(正祖)가 동궁(東宮) 시절 여러차례에 걸친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영조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기에 결국 왕위를 계승하였듯이 인열왕후가 좀더 오래 살았다면 소현세자(昭顯世子)와 강빈(姜嬪)에게 큰 버팀목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한편 인열왕후가 승하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 1627(인조 5)년 1월 후금(後金)은 아민이 3만명의 군대를 이끌고 광해군(光海君)이 폐위(廢位)된 것에 대한 복수를 한다는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했다. 압록강을 건너 의주를 점령한 후금의 주력부대는 용천, 선천을 거쳐 안주성 방면으로 남하했으며 일부 병력은 가도의 모문룡(毛文龍)을 공격하였다.이러한 후금의 침략에 대응하여 조선군(朝鮮軍)은 곽산의 능한산성(凌漢山城)을 비롯하여 곳곳에서 후금의 주력부대(主力部隊)를 막으려 했지만 실패하였으며 가도의 모문룡도 신미도로 패주(敗走)하게 되었다. 후금의 침략이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흔히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데 이는 과거의 역사에서 뼈저린 교훈을 얻지 못하면 그러한 역사는 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2년은 소현세자(昭顯世子) 탄생 400주년이었는데, 브레이크뉴스에 “병자호란과 소현세자의 역사적 교훈 잊지 말자” 제하의 칼럼을 기고하였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대를 앞서갔으나 그 웅장한 포부를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소현세자의 생애를 재조명한다.소현세자는 1612(광해 4)년 한성부 회현방 사저(私邸)에서 인조(당시는 능양군)와 인열왕후(仁烈王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한용구)은 지속 가능한 ESG 활동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2021-2022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1년 12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 ESG 보고서 발간에 이은 두 번째 보고서로써 신한은행 전반에 대한 ESG 활동 및 성과를 공유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E·S·G 각각의 핵심성과를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요약한 ‘ESG 하이라이트’를 별도로 구성했으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후변화대응과 인권문제를 반영하기 위해 ‘기후금융보고서’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가 세계적인 정상회의 유치기원을 염원하며 1일 시청 애뜰 광장에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기원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기원 이벤트의 일환으로 유정복 인천시장 및 허식 시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기원 조형물에는 인천 최초의 세계적인 정상회의 유치 성공의 염원이 담겨 있으며, 시는 앞으로 조형물을 활용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유치기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명: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 윤문거(尹文擧)가 31세가 되는 1636(인조 14)년에 발생한 병자호란(丙子胡亂)의 시대적 배경에 대하여 살펴본다. 거슬러 올라가서 광해군(光海君)이 서인세력에 의하여 1623(인조 1)년 폐위된 이후 불과 4년 만에 전쟁이 발생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정묘호란(丁卯胡亂)이었다. 이와 관련해 정묘호란 당시 청나라는 후금(後金)이라는 국가명(國家名)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본래 후금은 건주 여진족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누르하치가 1616(광해 8)년 이러한 여진족을 통일하면서 세운 나라가 바로 후금이었다. 이러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 윤문거(尹文擧)는 인조반정(仁祖反正)이 일어난 해인 1623(인조 1)년에 평창이문(平昌李門)의 후손으로서 선교랑(宣敎郞)의 품계(品階)를 가지고 있었던 이전(李瑑)의 딸과 혼인하였는데 그로부터 4년 이후에 정묘호란(丁卯胡亂)이 발생하였다. 정묘호란은 병자호란(丙子胡亂)의 전주곡(前奏曲)이라 할 수 있는 전쟁이었는데 후금(後金)이 3만의 군사를 이끌고 조선을 침략하여 당시 인조(仁祖)는 강화도로 피신하고 소현세자(昭顯世子)는 전주로 피신하는 등 위기가 고조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강화도에서 협상을 하
유정복 당선인 공약… 2028년 건립 예정[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녹색기후금융 클러스터인 ‘녹색기후기금(GCF) 복합단지’가 2028년 들어설 전망이다.20일 민선 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에 따르면 송도에 몰려 있는 녹색기후 기금 관련 금융기관 집적화와 업무 추진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송도 G타워 주변 1만 8500㎡ 부지에 연면적 9만㎡의 GCF Complex를 오는 2028년까지 세울 예정이다.건물은 송도동 24일대에 지하3층, 지상33층 규모에 총 사업비 2634원(국비 2494억원, 시비 140억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와 만나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손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자연회복을 목표로 추진한 ESG경영 성과와 영국에서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등 친환경 금융 확산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그는 플라스틱 오염방지 및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캠페인 추진 활동과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등 국제 산림협력 실천 계획을 밝히며 영국 정부 및 학계, 민간부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금융(회장 손병환)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를 접견하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면담에서 크룩스 대사는 ‘녹색·기후금융 수도’인 런던의 다양한 친환경 투자기회에 대해 소개하고 농업금융을 기반으로 한 농협만의 차별화된 녹색금융 추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손병환 회장은 “영국은 농협금융 주요 계열사인 은행과 증권이 모두 진출한 핵심 금융허브이자 녹색금융 선도국이다”며 “영국에서의 사업·투자경험이 농협금융 ESG 경영을 글로벌 스탠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금융은 손병환 회장이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접견하고 ▲농협금융 글로벌사업 현황 ▲녹색·기후금융 관련 현안 ▲대영국 투자기회 모색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크룩스 대사는 ‘녹색·기후금융 수도’인 런던의 다양한 친환경 투자기회를 소개하는 한편, 농업금융을 기반으로 한 농협만의 차별화된 녹색금융 추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손병환 회장은 “영국은 농협금융 주요 계열사인 은행과 증권이 모두 진출한 핵심 금융허브이자 녹색금융 선도국”이라며 “영국에서의 사업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지난 25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와 ‘부산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보와 부산시가 환경보전·사회적책임 등 ESG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이 원활케 ESG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키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기보는 부산지역내 ESG 관련 보증기업 중 우수기업을 부산시에 추천하고 부산시는 추천기업에 대해 별도 선별과정을 거쳐 ESG경영 우수기업으로 인증한다. ESG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