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와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플랫폼운전자지부는 지난 18일 한국노총회관 9층 대회의실에서 사상 최초로 단체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대리운전대행회사 250여개를 회원사로 두고 있고, 지사를 포함하면 약 4000여개 대리운전 콜센타의 연합체다.노사는 협약을 통해 ‘대리운전업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과 대리운전 종사자 보호 확대’를 위한 합의문을 냈다. 합의문에는 ▲현행 공동 운행중인 심야 이동형쉼터(셔틀) 확대 및 심야 이동권 개선 ▲대리운전 영업보험 정상화 및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2024년은 ‘푸른 용’의 해라고 한다. 청룡은 백호, 주작, 현무와 함께 사방을 지켜준다고 여긴 상징적인 동물 중 하나다.대내외적 경제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지만 수호신이 지켜줄 한 해가 될 거라는 기대를 해봐도 좋겠다. 수원시 역시 어려운 재정 여건과 전망을 딛고 힘찬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시정계획을 수립했다.◆창의·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올해 수원시의 초점은 여전히 경제다. 수원의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 기업과 소규모 업체가 어려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긴축재정을 이유로 노동분야의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거나 후퇴하는 등 노동계의 비판을 무릅쓰고 작심 후진하는 예산삭감안을 고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 5)은 30일, 산업건설위원회 2024년 본예산 심의에서 광주노동센터를 비롯해 비정규직노동센터, 청소년노동인권센터에 대한 민간위탁지원 예산과 업무조정안을 두고 노동계와의 협약과 신뢰를 무너뜨리는 광주시의 일방통보식 소통부재 행정을 질타했다.이어 “GGM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하면서 ‘사회적임금’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택배를 배송하다가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택배기사를 위해 병원비를 모금한 수원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아파트 주민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이 시장은 1일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아파트를 방문해 이용재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택배기사 부부와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권선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부부에게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지난 7월 17일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아파트에서 택배를 배송하던 정순용(68)씨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함께 일하던 정씨의 아내 주홍자씨는 곧바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8760 시간의 소회와 26280 시간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취임 2년차 첫 정례조회를 열었다.강 시장은 먼저 군공항특별법 제정,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무등산 정상 개방,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등 지난 1년간의 값진 결실을 이야기하며 시정 추진에 애쓴 공직자들을 격려했다.강 시장은 “지난 1년 열심히 달려와 주셔서 감사하다. 무엇보다 큰 성과는 저와 여러분이 신뢰를 쌓고 친해진 것”이라며 “깊숙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 무엇보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지난 1년은 변화와 도전으로 채워진 8760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었던 광주는 이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1년 기자회견을 하고 “1년 전 취임사에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당당하게 빠르게 열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의 시간도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시민 일상의 변화, 함께 성장하는 광주·전남의 변화, 대한민국의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관내 50여명의 배달노동자를 ‘움직이는 안전지킴이’로 위촉해 교통법규 준수를 강화하고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추진한다.움직이는 안전지킴이는 배달노동자의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안산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3년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이 같은 내용을 공모해 국비 1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최근 관련 종사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별도의 휴게공간이나 안전 보호 조치 없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지사와 도민 11명이 참석해 도정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2월 도민회의를 열었다.도는 매주 월요일 도지사와 도청 간부들이 참석하는 실국본부장회의를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는 도민회의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이날 회의는 참석한 도민 대표 11명이 도정에 대해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도지사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도민회의에서는 청년·육아 정책, 도민을 위한 도정 홍보, 플랫폼노동자 환경 개선 등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가 지난달 31일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사상생과 일터혁신을 위한 새로운노동특별위위원회(새노동특위) 구성결의안을 의결했다. 새노동특위는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광주광역시의 노동문제와 노사관계 인식 파악을 시작으로 광주형일자리 점검, 중대재해 예방 등의 노동현안 해결과 미래 노동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개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본회의 직후 열린 첫 번째 특위 회의에서는 채은지(비례) 위원장, 이명노(서구3) 위원장을 선임했으며 김나윤, 박미정, 심창욱, 심철의, 이명노, 임미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올해 우체국 공익사업을 지난해보다 15억 증가한 105억원으로 확대한다.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신규사업도 적극 추진한다.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우체국 공익사업을 확정하고 ▲소외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의료·복지 지원 ▲지속가능 친환경 사업 등 4개 분야 13개 사업과 만원의 행복보험 등 공익보험 4종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지원에 나서 국민행복 배달을 실현한다.우정사업본부는 1995년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전국 3400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위원장 김용택)가 지난 21일 제5회 한국노총 사회연대공헌상을 수상했다. 농협노조는 지난해 임금 중 일부를 기부해 농협 내 취약계층(용역·파견노동자) 및 취약계층(농업인) 등 약 8200명에게 3회에 걸쳐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노동조합비 중 일부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추천한 소외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350개의 나눔상자 기부·농촌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외투 나눔행사를 가지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코로나19로 부족해진 영농철 일손부족 사태가 벌어지자 김용
‘공정과 상식’ 제32차 포럼서중대재해처벌법 등 폐지 주장“소수 노동자위한 법안 멈춰야”노사 간 상생·화합 중요성 피력[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지난해 개정된 노동법제가 소수 노동자들만을 위한 법안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등 새롭게 시행되는 일부 노동법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공정과 상식)’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태화빌딩에서 개최한 제32차 ‘공정과 상식’ 포럼에서 김선봉 공정과 상식 경기지역 공동대표는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열린 포럼은 ‘최근 강화된 노동법제 분석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공정과
[천지일보=정승자 수습기자] 11만 서비스노동자들이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노동권 보장과 고용 불평등 해소를 위한 대선공약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은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서비스연맹 20대 대선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비스연맹은 “산업전환과 코로나 위기로 유통∙관광∙가전∙택시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기술은 발전하고 세상은 좋아진다는데 좋은 일자리는 사라지고, 비정규직∙플랫폼∙특고(특수형태근로종사자) 노동자들만 늘어난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13일 동대문 일대에서 집회를 강행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전원을 감염병 예방법 등의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민주노총은 전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동대문에서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민주노총이 이번 집회와 관련해 서울 도심에서 약 1만명이 모여 행진하겠다는 계획으로 낸 신고에 대해 금지 통보를 했다.하지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평화시장이 있는 동대문에서 집회를
청년 ‘전태일들’ 현실 알려노동인권 존중 가치 확산[천지일보 경기=송미라 기자] “오늘을 사는 수많은 21세기의 전태일들의 노동인권을 위해 제도적 차원의 뒷받침이 강화돼야 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오후 열린 ‘2021 제2회 전태일 노동인권 토크콘서트’에서 영상 메세지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이 지사는 “오늘날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상당수는 플랫폼노동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며 “이 같은 21세기 전태일들의 현장은 50년 전 평화시장과 다르지 않으며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실태기반 법·제도 개선 활동 노동·사고 등 상담체계 구축[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진구 부전동에 있는 이동노동자 지원센터를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 도담도담’으로 재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부산시는 직접 운영해오던 ‘부산 이동노동자 지원센터’를 전문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위탁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어 지난 7월 수탁기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노동인권연대를 수탁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시는 급증하는 플랫폼노동자를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해 ‘부산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로 재탄생시켰다. 이는 노동보호의 사각지
‘평생학습 디지털 대전환’ 비전과 전략[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비대면 활성화처럼 코로나19 이후 교육환경 변화와 미래사회 산업구조 변동에 대비해 도가 운영 중인 온라인 교육포털 ‘경기도 지식(GSEEK)’을 실시간․온‧오프라인 통합 평생학습포털로 기능을 확대한다. 또 각 시군별로 디지털 평생학습이 가능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기도가 제작한 온라인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12일 경기도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평생학습 디지털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4차 건강가정기본계획’ 확정비혼인 동거도 ‘가족’ 범주로육아휴직급여 인상 ‘150만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현행 민법과 달리 앞으로는 자녀가 어머니의 성(姓)도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하는 이들도 가족으로 인정해 각종 제도·지원 혜택에 있어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28일 여성가족부(여가부)에 따르면 여가부는 향후 5년간 가족정책 추진의 근간이 될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2021~2025)’을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했다.정부는 우선 가족유형에
경사노위 비정규직위 ‘작은 사업장 노동의 희망을 찾다’ 토론회 개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작은 사업장 노동권을 개선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31일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비정규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작은 사업장 노동의 희망을 찾다’ 토론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이번 토론회는 위원회가 올초부터 비정규노동단체, 작은 사업장 지원단체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종합된 내용을 유관 단체들과 공유하고 의제를 공론화하고자 마련됐다.김 연구위원은 “작은
‘경기도이동노장 쉼터’를 거점 노동상담센터로 활용[천지일보 경기도=송미라 기자] 경기도청 북부청사가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노동정책 공약으로 신설된 ‘경기도노동권익센터’가 22일자로 개소 2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경기도노동권익센터는 임금체불, 해고, 산재,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노동권익침해 사례에 대해 상담과 권리구제를 지원하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에 앞장서왔다.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위탁방식이 아닌 ‘직영센터’로 출발하고자 했던 이유는 노동국 신설과 더불어 1370만 도민들을 위해 좀 더 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