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만약 검찰이 우리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은 권도형의 배우자가 야당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외면한다고 판단할 것입니다.”금융사기 피해자단체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 인근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에게 90억원 이상을 수수한 김앤장 법률사무소(김앤장) 변호사들 수사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불법 다단계 업체인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로부터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아 범죄수익을 수수한 혐의로 이종근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는 세계 기후 역사상 가장 기상천외한 사건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기온이 가장 큰 폭(최대 섭씨 10도까지)으로 올라 수만건의 기록이 깨지고 있습니다.”지난달 24일 30여년간 세계 기온을 추적해 온 기후학자이자 기상 역사가인 막시밀리아노 에레라가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지구가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열병을 앓고 있다. 지난 9개월 동안 각각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고, 올해 3월이 10번째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달 말부터 전 세계 대부분 나라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페루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국가혁신청(Proinnovate)과 신용보증공사(FOGAPI) 관계자를 기보 본점에 초청해 25~29일 기술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기보가 지난해 9월 미주개발은행(IDB)과 체결한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 개선 및 역량강화’ 컨설팅 계약의 일환으로 추진된다.기보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PTRS 설계 및 운용방법 ▲기술평가 지표 및 세부평가지침 적용방법 ▲기술평가 업무 프로세스 및 메뉴얼 ▲통계모형 개발 및 관리 방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에 있는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이민국으로 호송됐다.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Vijesti) 등에 따르면 권씨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에 있는 스푸즈 교도소에서 4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그는 곧바로 이민국으로 호송됐다. 권씨는 현재 불법 체류자 신분이다. 그는 이민국에서 관련 절차를 밟게 된다.앞서 권씨는 한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한국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20일(현지시간) 권씨 변호인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항소법원이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권씨의 신병 인도와 관련한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 절차는 종료됐다. 권씨 측의 항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항소법원은 “원심(고등법원)은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미국보다 순서상 먼저 도착한 점을 근거로 권도형을 한국으로 인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동일인에 대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코스타리카 디지털 신분증 도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한국조폐공사는 19일 서울 오롯디윰관에서 한국형 디지털 신분증 K-DID의 중남미 지역 수출 활성화를 위해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올란도 베가 퀘사다 제1차관과 면담을 개최했다.이번 면담에서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정부와 블록체인 기반의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K-DID(Decentralized Identity·분산 신원 증명)의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국내 모바일 신분증은 2020년 모바일 공무원증,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새내기 이민자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을 위한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 위촉식을 열었다.법무부는 14일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제3기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21개국 39명의 멘토를 선정했다.구체적으로 중국 7명, 베트남 4명, 일본 1명, 몽골 2명, 미얀마 1명, 우즈베키스탄 5명, 스리랑카 1명, 네팔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시리아 1명, 키르키즈스탄 2명, 카자흐스탄 1명, 파키스탄 1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 1명, 러시아 1명, 프랑스 1명, 아제르바이젠
[천지일보=이솜 기자]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으로 송환을 결정했다고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지난 5일 권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미국으로의 인도를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재심리를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항소법원은 당시 미국 정부 공문이 한국보다 하루 더 일찍 도착했다고 본 원심과 달리 “한국 법무부가 지난해 3월 24일 영문 이메일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이 지난 10년 새 월평균 16시간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200시간 가까이 줄었지만, OECD 평균보다는 여전히 많다.고용노동부의 고용노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들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56.2시간으로, 2022년은 158.7시간보다 2.5시간 줄었다. 연으로 환산하면 1874시간으로, 처음으로 연 1800시간대를 기록한 것이다.지난해만 놓고 보면 연간 근로일수가 전년 대비 하루 줄어든 데다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짧은 건설업, 숙박·
[천지일보=방은 기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사람처럼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기 대출 혐의에 대한 벌금이 3억 5500만 달러(약 4730억원)에서 4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틀스의 존 레넌을 암살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43년 전 사건 당시 쏜 총알이 경매에 나왔다. 폴란드 농민 시위대가 화물 열차에 실린 우크라이나산 곡물 160t을 철로에 쏟아버렸다. 일본 도쿄도 청사를 활용한 대규모 영상 쇼가 시작됐다. 아름답기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해양레저산업은 꽤 오랜 기간 소득수준이 높은 미국, 유럽 등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대한민국에서도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요트나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산발적일 뿐 아니라 수도권과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아쉬웠다.시흥시에서 조성 중인 해양레저 클러스터는 종합적이다. 한 곳에서 요트와 서핑,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레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필두로 해양생태 연구단지와 관성어 집적단지까지 조성하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이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BBQ가 지난해에 이어 코스타리카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중남미 시장 확장의 속도를 높인다.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San Jose)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에 ‘BBQ 차이나타운(China Town)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매장은 산호세 중심 다운타운 내 차이나타운 초입에 위치했다. 산호세 차이나타운은 중국 현지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과 식료품점 등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인근에 코스타리카 국립 박물관과 국립극장 등 관광 명소도 위치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나라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일곱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0년 넘게 줄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의 세배를 웃돌고 일본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이다.8일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으로 국내 근로자 2808만 9천명 중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는 658만 8천명으로 23.5%에 달했다. 관련 통계가 있는 1963년 이후 최저치다.이 비중은 1964년 69.3%로 정점을 찍은 이후 1984년 47.1%, 글로벌 금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2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승풍파랑의 자세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윤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BBQ 치킨대학에서 진행한 신년식에서 2024년 경영 목표로 공격적인 국내외 신규 매장 개설을 통한 폭발적 매출 증대를 꼽았다.윤 회장은 “지난 2023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및 원부자재 상승이라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으로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 전체 50개주 중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VCM) 확대를 위해 아시아 최초로 연합체 구축해 배출권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SK그룹은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술 기반의 사전 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협약식에는 SK㈜, SK E&S, 에코시큐리티, 신한투자증권, PwC컨설팅,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하트리파트너스, 비브리오, 서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중 장애인 복지지출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에서 5번째로 나타났다.한국장애인개발원은 2019년 기준 한국의 GDP 대비 장애인복지지출이 0.71%로 OECD 회원국 평균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콜롬비아(0.03%), 멕시코(0.05%), 코스타리카(0.44%) 등 중남미 국가들과 터키(0.48%)뿐이었다. 1990년 0.24%였던 것에 비하면 많이 높아진 것이지만, OECD 대부분의 국가들보다 낮은 수준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San jose)에 모멘텀 피나레스(Momentum Pinares)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매장 오픈된 모멘텀 피나레스는 산호세 인근 도시 쿠리다바트(Curridabat)에 위치한 복합시설이다. 이 도시는 주거, 사무실, 레저, 쇼핑몰 등 여러가지 복합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거, 사무공간으로 손꼽히는 곳이다.모멘텀 피나레스점은 195㎡(59평) 면적에 86석 규모의 BBQ 빌리지 타입으로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미국 경제·정책 전망 및 시장진출 세미나’에서 미국 진출 성공 기업을 대표해 ‘미국 시장 진출 사례’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미국 경제·정책 전망 및 시장진출 세미나는 한국무역협회(KITA, Korea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American Chamber of Commerce)가 주최하고 한미경제협의회(KUSEC)가 후원해 매년 연말 개최된다.이번 세미나는 2024년 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세계적인 K-치킨 열풍에 BBQ, 교촌, bhc 등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깐부치킨도 필리핀에 1호점을 오픈하는 등 치킨업계가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7일 깐부치킨은 최근 한류 문화 확산에 힘입어 이른바 ‘K 푸드’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지난 10월 27일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 및 명품 쇼핑몰 시설들을 갖춘 대규모 복합 엔터테인먼트 카지노 리조트인 ‘솔레어 리조트’ 깐부치킨 해외 1호점이 오픈됐다.깐부치킨은 많은 고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22일까지 6일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에 참석해 지역 항공기업과 함께 28건의 수출상담과 159백만불의 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서울 ADEX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방산 분야 전문 종합무역전시회로 올해의 경우 35개국 550개의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시에 따르면 경남 공동관에는 1만여명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다녀갔다. 이번 전시회에는 참여한 모아소프트, A&H스트럭쳐, 스템, 바로텍시너지 등 진주지역 항공기업들이 참여했다.조규일 시장은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