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19일 오전 중앙공원 4.19 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 앞 광장에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4.19혁명 유공자와 유족, 박형준 시장, 안성민 부산시의장,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4.19혁명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4.19혁명 희생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4.19혁명 경과보고 ▲감사패 전수 ▲박형준 시장 기념사 ▲시립무용단 추모 공연 ▲시립합창단 4.19 추모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난 15일 남구 원산동 포충사에서 충렬공 제봉(霽峯) 고경명 선생의 제432주기 제향을 봉행했다.추모제향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호남으로 침입하는 왜군을 막기 위해 충남 금산전투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신 충렬공 제봉 고경명 선생과 아들인 종후와 인후, 청계 안영, 월파 유팽로 등의 호국충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해마다 포충사에서 열리고 있다.이날 제향에는 이상갑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단체장, 후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향과 헌작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15일 4.15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105주년을 맞아 제105주년 4.15 제암리·고주리 추모제를 개최했다.추모제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김경희 화성시의장, 화성독립유공자 유족,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고주리 순국묘역 덕우공설묘지와 제암리 23인 순국묘역에 헌화 및 참배했다.시는 매년 화성시 4.15 제암리·고주리 추모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모제를 개최하며 화성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아가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보훈정책 확산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있었다는 사실만 알고 가도 저희(유가족)에게는 힘이 돼요.”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 4.16기억교실’. 한 유가족은 기억교실을 찾은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해설을 마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학생들을 향해 “늘 있을 것 같은 가족들이지만 그렇지가 않다”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평소에 부모님 많이 안아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해드리라”고 당부했다.10년 전인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 탑승자 4
[천지일보 구미=송해인 기자] 구미시가 구한말 구미 출신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업에 나선다.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했다. 허위 선생은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3대 독립운동 명문가로 허위 선생을 비롯해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구미시는 올해 ‘왕산家 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로컬100 보러 로컬로(로컬로)’ 캠페인 네 번째 편 ‘창원·통영, 꽃으로 음악으로 피는 봄’ 현장을 찾는다.28일 문체부에 따르면, 문화예술인 등과 함께한 현장 방문은 이날과 29일 양일간 진행된다.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밀양’을 시작으로 올해 1월 ‘강릉’, 2월 ‘수원’ 등 매월 ‘로컬100’ 현장을 직접 찾고 있다. 3월에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와 통영시의 봄철 대표 축제이자 ‘로컬100’인 진해군항제(창원)와 통영국제음악제 현장을 방문한다.창원의 ‘로컬100’인 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일을 맞아 윤주(77) 효창원 상임고문이 초헌관으로 제사 지내며 추모했다. 그는 안중근 의사 영정 앞에서 술 한 잔 올리며 “안의사 순국일을 국가 차원에서 국가장으로 거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역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사살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일제의 한국 침략을 전 세계에 알린 쾌거였으며, 침체돼 있던 항일운동을 다시 활성화하는 기폭제로 평가받는다.안중근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뤼순감옥에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26일 장동면에 있는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를 기리는 추모제와 함께 추모역사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죽산 안씨 문중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안 의사를 기렸다.추모제는 전통 제례로 시작해 안중근 의사 약사보고, 유언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추모역사관 개관식도 함께 열렸다.추모역사관은 2995㎡ 부지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4년 원자폭탄피해자 지원 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2023년 12월 기준으로 전국에 1763명, 경남에는 538명(합천 272명)의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경남도는 원폭피해자의 건강과 복지 지원을 위해 총 6억 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7가지 주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는 원폭피해자 생활보조수당 지원, 원폭자료관 운영비, 사료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와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행사는 보성군 주최,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전통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와 함께 다채로운 축하공연, 추모행사, 전통 악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주막집 판매행사 등이 진행된다.축제는 한국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전국 판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14일 김주열열사 추모공원에서 4.19혁명의 기폭제가 되어 우리나라 민주화의 횃불을 밝힌 故김주열 열사의 제64주기 제향을 올렸다.남원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회장 이영노)가 주관한 이날 추모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마산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 회원, 금지중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추모 행사는 제향을 시작으로 천도제, 추모식, 헌화,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관내 초등학교·중학교 학생 100여명도 엄숙한 분위기에서 열사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시민 자긍심과 화합을 일깨우는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을 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소재 애국지사사당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항일투쟁의 도시 창원은 기미년 가장 격렬하게 만세운동이 전개됐던 역사적인 고장으로 매년 3.1절에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장 등을 초청해 역사적 의의를 되새겨왔다.이날 오전 11시 애국지사 위패 95위를 모신 숭절사에서 진전 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총선에서 한 자리 더 얻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할까요. 총선 대선에서 각종 공약이 남발됐지만 현 정부를 비롯해 역대 정권 모두 근본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자리는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주는 것입니다.”생활고에 시달리던 일가족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사건 10주기를 맞은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 혜도스님은 이같이 지적했다.혜도스님은 “송파 세 모녀 이후 10년이 지났는데도 가난한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을 찾아 총선 표심 잡기에 나섰다. 그는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 현장을 방문한 뒤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정부·여당에 재차 촉구했다.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날 인천 남동구에 있는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번 2월 국회에서 전세 사기 특별법 개정, ‘선구제 후구상’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가해자를 잡아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급선무는 길바닥에 나앉은 전세 사기 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오는 29일 병천면 사적관리소와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2024 아우내봉화제’를 개최한다.천안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아우내봉화제는 3.1운동 당시 호서지방 최대 규모였던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와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2월 말 열린다.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축소 진행한 봉화제 행사는 지난해 재개최를 기점으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면행사로 열린다.이번 봉화제에는 내빈과 유족, 시민 등 300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22일 3월 1일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116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이 감사 서한문에는 창원이 188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항일독립운동의 산실이자, 투철한 민족정신으로 암흑의 시대를 극복하며 찬연한 미래의 역사를 개척해 온 자랑스러운 고장임을 강조했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독립된 나라에서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 덕분이라는 감사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와 함께 창원시는 시내 주요 시가지 등에 3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0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사업회 제31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역사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계승·발전하고 있는 3.15의거 기념사업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이날 정기총회는 기념사업회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주임환 회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지난해 추진사업의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했다.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가 존재하는 한 자유·민주·정의를 위한 3.15의거의 열정은 결코 잊지말아야 할 자산“이라며 “경남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가 2024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축제하루 전인 10월 2일에는 추모제와 전야제 행사가 펼쳐진다고 5일 밝혔다.지난 2일 안성시는 안성맞춤 아트홀 4층 대회의실에서 축제위원회를 열고 농·특산물의 출하 시기와 판매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를 고려해 축제일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에 이어 저탄소 친환경축제, 시민 참여형 축제를 기본으로 바우덕이 축제의 정체성을 부각시킬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가 이번주 후반 탈당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재명 현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주춤한 듯했지만 신당 창당을 밀어붙이는 양상이다.이 전 총리는 또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를 타파하고 야권의 재건·확대를 강조하면서 제3지대와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놨다.이 전 총리는 7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추모제에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민주당의 탈당을 예고했다.그는 “저는 저를 낳고 키워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6.25 전쟁 학도병 명비’ 앞에서 당시 학생 신분으로 전쟁에 나가 싸우다 청춘을 바친 학도병들을 기리기 위해 첫 추모제를 거행했다.7일 진주시에 따르면 6·25 전쟁 당시 진주지역의 3개교인 진주농림고등학교, 진주고등학교, 진주사범학교 학생 152명이 조국을 수호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이번 추모제는 조국의 품에 영원히 영면한 학도병과 그 생존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됐다.명비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6.25 참전 학도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