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반도체를 선도할 패키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산업 및 기술 전문가에 대한 반도체공학과 특임교수 임명식을 지난 11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반도체 패키징은 반도체와 기기를 연결하기 위해 전기적으로 포장하는 공정을 일컫는다. HBM 등 초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세대 반도체 제조의 핵심요소로 첨단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이번 임명식에서 PCB & 반도체 패키징 산업협회 9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최시돈
중동이 그야말로 세계의 화약고가 되고 있다. 이란이 13일 밤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쏘며 공습했다. 다행히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이 제대로 역할을 해서 큰 피해는 없었다.6개월 전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반미 주도국이자 제3국인 이란이 개입하는 형국은 제5차 중동전쟁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글로벌 안보지형을 흔들고 유가급등·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세계 경제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이미 현재 80~90달러인 국제유가가 120∼13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수산 식품산업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식탁김 및 부각김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이 사업은 해남군수협 수산 식품 가공사업단에 10억 4700만원을 지원해 마산면 식품특화단지 내 수산 식품산업 거점 단지에 471㎡ 규모의 신규 식탁김 및 부각김 생산라인을 구축한다.올해 하반기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1일 식탁김 400속(1만 2000봉), 부각김 50속(800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지난 11일에는 수산 식품산업 거점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3년 연속 최우수 성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이 평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설립된 자회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매년 진행되며 올해는 총 91개 공공기관과 자회사 90곳을 대상으로 ▲자회사의 안정성·지속가능성 기반 마련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자회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 노력과 지원 등 4개 영역에서 평가가 이뤄졌다.aT는 지난 2019
11일 제6차 헌수 기부금 전달누적 모금액 26억 3900만원도민 참여 숲 첫 헌수목 심어[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 조성 중인 도민 참여 숲에 첫 헌수목을 심으며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첫 삽을 떴다.충남도는 11일 홍예공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헌수 기부 기업·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헌수 기부금 전달식 및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충남도는 지역 대표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홍예공원 정비 사업과 함께 공원 내 도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혐의를 받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의 구속 기간을 연장하고 수사를 이어간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의 구속 기간을 최근 연장했다. 허 대표의 구속 기간은 오는 13일까지인데, 이번 연장에 따라 최대 오는 23일까지 구치소에서 지내게 된다. 검찰은 구속 기간을 1회 최대 10일 연장할 수 있다.허 회장은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60조원 가까이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역대급 세수 감소도 이어지면서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악화됐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중앙채무와 지방정부 채무를 합친 국가채무는 1126조 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결산(1067조 4천억원)보다 59조 4천억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국가채무는 2023년 예산과 비교했을 때 7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수탁고가 2년 연속 감소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자금시장 경색으로 채권형 신탁 환매가 순조롭지 못했던 데다 최근 은행 예금 금리 인하로 정기예금형 수탁이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금융감독원은 11일 ‘2023년 신탁업 영업 현황 분석’을 통해 지난해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수탁고가 252조 8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70조 4천억원)보다 17조 6천억원(6.5%) 감소한 규모다.특정금전신탁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고객에게서 자금을 받아 주식이나 예적금·채권·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가 올해에도 성실상환 중인 회생기업에 대한 채무감면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캠코는 지난 2022년 ‘성실상환 회생기업 채무감면’ 제도 도입 후 지난해까지 성실상환 회생기업 15개사에 대한 잔여채무 43억원을 감면했으며 올해에도 채무를 조기 변제한 2개 회생기업의 잔여채무 약 372억원을 감면해 회생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도왔다.대표적인 지원사례로 올해 채무감면 기업 중 ‘대구 달성구’에 소재한 E사를 들 수 있다. E사는 자동차 엔진 제조사로 자동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혐의를 받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이 구속된 지 나흘 만에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이날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5일 법원이 허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후 첫 조사다.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허 회장을 상대로 회사 임원들에게 제빵기사들의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하라고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허 회장은 2019년 7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무신사가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2023년 하반기부터 국내 패션 시장이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도 연 매출이 약 1조원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한 무신사는 최근 마무리한 조직 개편을 바탕으로 올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무신사는 최근 2023년 회계연도 외부 감사를 마무리한 결과 별도 기준 매출액이 약 8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계청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9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이마트24 ‘크누트한센 진토닉’ 선봬… RTD칵테일 상품군 강화 나서이마트24가 이달 업계 단독으로 RTD칵테일인 ‘크누트한센 진토닉(4500원)’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독일의 프리미엄 드라이 진(Dry Gin)인 ‘크누트한센’이 베이스로 돼 토닉이 믹스된 칵테일이다.크누트한센 진이 가진 특유의 사과, 바질, 오이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진 원액이 23.8% 함유돼 있어 바(BAR)에서 먹던 맛을 RTD캔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칵테일RTD에 원액이
글 신현배옛날에 일곱 왕자를 둔 왕이 있었다. 딸이 없어 늘 섭섭했던 왕은 늘그막에 공주 하나를 얻었다. 그는 너무 기뻐 어쩔 줄을 몰랐다. 왕은 갓 태어난 공주를,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애지중지 키웠다. 공주는 하루가 다르게 잘 자랐다. 돌이 되었을 때는 아장아장 걸었다.그러던 어느 날 마구간에 들른 왕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말이 여러 마리 모자라는 것이다.‘흠, 말 도둑이 든 게 틀림없어. 어떤 도둑인지 간도 크네. 궁궐 마구간까지 터니 말이야.’왕은 막내인 아흐마드를 자기 방으로 불렀다. 왕자들 가운데 가장 씩씩하고 용감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중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약 15조 8천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금융감독원은 8일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올해 1분기 중 외국인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총 15조 8천억원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지난달 순매수한 규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 215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8870억원 등 5조 1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5개월 연속 순매수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8월부터 투자자문업자만 유튜브·오픈 채팅에서 영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투자자문업 전환 등록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금감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13일까지 유사투자자문업자를 대상으로 투자자문업 전환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전환을 원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자기자본, 전문인력 등 투자자문업 등록요건을 맞춰 금감원 홈페이지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금감원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일(8월 14일)에 맞춰 일괄 등록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수신자의 채팅 입력이 불가능한 채팅방, 푸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는 세계 기후 역사상 가장 기상천외한 사건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기온이 가장 큰 폭(최대 섭씨 10도까지)으로 올라 수만건의 기록이 깨지고 있습니다.”지난달 24일 30여년간 세계 기온을 추적해 온 기후학자이자 기상 역사가인 막시밀리아노 에레라가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지구가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열병을 앓고 있다. 지난 9개월 동안 각각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고, 올해 3월이 10번째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달 말부터 전 세계 대부분 나라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이 5일 ‘편법증여’로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개혁신당 이유원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공 후보는 최근 민심을 봤다면 더 늦기 전에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 부대변인은 “공 후보는 지난 2002년 문화일보 기자로 근무할 당시 청문회를 앞둔 장대환 총리 지명자의 주식 등 거액의 금융자산과 부동산 보유를 문제 삼아 기사를 쓴 적 있다”며 “특히 쟁점을 거액재산의 형성 과정이라고 (표현)하면서 언론사 증권 담당기자의 경우 내부자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월 경상수지가 68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확대된 데다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가 커지면서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이 줄고,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 수입이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유지했다.한국은행은 5일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을 통해 2월 경상수지가 68억 6천만 달러(9조 274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로, 흑자 규모도 전월(30억 5천만 달러)보다 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가계 여윳돈이 50조원 넘게 줄었다.한국은행은 4일 ‘자금순환 통계’를 통해 지난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이 158조 2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209조원) 대비 50조 8천억원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비용이 늘고,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인 소득 증가율도 둔화한 데 영향을 받았다.순자금운용은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에서 금융부채 거래액(자금조달)을 뺀 값으로, 빌린 돈을 빼고 순수하게 예금·주식·펀드·연금 등의 자산으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법원이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LG일가가 제기한 상속세 취소 소송에 대해 세무당국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소송에는 공동상속인인 구 회장을 비롯해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 여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도 원고로 참여한 상태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4일 구광모 회장과 김영식 여사,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이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이번 소송은 지난 2018년 별세한 구본무 선대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