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 행사 대신 서한문 보내[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오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이던 76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를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시는 당초 광복회원을 포함한 49명을 초대해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의 엄중한 상황 속에 광복절 경축 행사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광복회원에 서한문을 보내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고 온라인을 통해 시민에 경축사를 전할 예정이다.박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일제 35년 길고 긴 암흑의 세월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새 빛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에 대해 “친일행적이 있다”고 주장한 김원웅 광복회장이 유족으로부터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안익태의 친조카인 안경용(미국명 데이비드 안)씨는 9일 김 회장을 고소했다며 “어떤 목표에선지는 모르겠지만 한 개인을 ‘민족 반역자’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유가족으로서 참을 수 없었다”고 고소 배경을 밝혔다.앞서 김 회장은 지난 8월 15일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회가 안익태의 친일·친나치 관련 자료를 독일 정부로부터 입수했는데 그중에는 안익태가 베를린에서 만주국 건국 1
최병용 칼럼니스트 아버지는 일제강점기에 소학교를 다니다 광복을 맞이했다. 아버지의 광복 감격을 말로만 전해 들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얼마 전 방문한 서울 역사박물관에 전시된 1945년 8월 15일 거리로 태극기를 들고 쏟아져 나온 사람들 사진을 보니 그제야 어렴풋이 짐작이 간다. 언젠가 광복의 느낌마저 희미해지는 날이 오더라도 후손들이 잊지 않게 하려고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로 지정해 기념식을 한다.올해는 75주년 광복절이다. 지금까지 광복절 기념식은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고 두 번 다시 나라를 빼앗기는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1, 22일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대규모 행사가 열리기 전 7월 말부터 시작된 정부의 경제활동 권장 정책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이러한 위기상황을 맞은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계속해 국민 탓, 남탓만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의사협회가 예정대로 총파업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슈분석] “정부, 움직이란 신호보내고 코로나사태 남탓”… 신천지-사랑제일교회발 감염 보
최요한 “지나온 역사를 있는 그대로 나열했을뿐”이상휘 “시점 상 순수성 문제… 논란을 의도한듯”정치권 논란엔 “이해 안돼” vs “이분법 지양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원웅 광복회장의 ‘친일 청산’ 광복절 기념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도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이다.“틀린 말 없다. 속 시원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에 “국면전환용이다. 시기상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라는 주장도 제기됐다.18일 오후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2회)’에서는 김 회장의 광복절 기념사와 관련해 벌
지난 14일 광복절 맞아 한반도 평화 기원차 한반도기(旗) 게양 동참[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박은경)가 지난 14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기를 게양했다.시의회는 이날 오전 박은경 의장을 비롯해 김태희 의회운영위원장, 나정숙 의원 등 의원들과 6.15공동선언실천 위원회 안산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국기게양대에 한반도기 게양을 엄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한반도기 게양은 6.15공동선언실천 위원회 안산본부 측의 제안을 의회가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성사됐으며, 의회는 한반도기를 오는 8월 말까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랑제일교회 담임으로 있는 전광훈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어 추가감염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방역당국이 “현재의 서울·경기 상황은 지난 2월, 3월 대구·경북 때보다 더 위험한 요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상황 속 막바지 여름휴가철을 시민들이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들여다봤다. 피해자들이 지역주택조합법 자체를 폐지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17일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광복절 연휴를 반납하고 수해복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전라남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도청 공직자 500여명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곡성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들은 임시공휴일까지 이어진 광복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수해로 시름에 빠진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기 위해 자진 참여했다.특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5일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곡성으로 이동해 복구 활동에
통합 “김 회장, 즉각 사퇴해야”민주당은 김 회장 적극 옹호광복회 정관, 정치적 중립 명시진중권 “다분히 정치적인 발언”[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족의 독립을 기념하는 광복절에도 둘로 갈리고 말았다. 특히 김 회장의 과거 발언과 정치 행보까지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회장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광명시, 제75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광명시가 지난 14일 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광명극장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독립유공자 유족 및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공무원,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조국의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위업을 기리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쳐 헌신하셨던 선열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특히 평생
‘독립기념관서 포스터·일러스트 삽화 등 전시’“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의 아픔 기억하는 계기”[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중학교(교장 김지용) 학생 자율동아리 ‘목천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지킴이’가 지난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일제강제동원 피해 알리기에 나섰다.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해 한준우 학생(3학년)이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의 악보와 가사를 담은 포스터와 이나영 학생(3학년)이 만든 일러스트 삽화 등을 전시했다.이강현 동아리 지도교사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75주년 광복절(光復節)에 ‘빛’은 보이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격차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 힘쓰고 인권을 업악하던 시대는 지났다”는 광복절 축사는 불편했고, 코로나 대유행을 예고하는 확진자 소식은 우울감을 더했다.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모두가 함께 잘사는 것이 진정한 광복”이라며 “격차와 불평등을 줄여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10조를 언급하면서 “우리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권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은 16일 광복절 기념사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초대 임시정부 대통령을 이름만으로 부르고, 대한민국의 국가인 애국가를 부정하고, 현충원의 무덤까지 파내자는 무도한 주장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배 대변인은 “그(김원웅 회장)가 언급한 내용이 국민화합을 선도하는지, 회원들의 뜻을 대표하는지 지극히 의심스럽다”며 “대한민국 독립운동 정신의 본산을 사유화하는 김 회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어제
‘20일까지 병원로비, 독립군 관련 사료전시’‘일제강점기 나라 위해 희생한 독립군 소개’“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 기억해 주길”[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전쟁의 해’로 선포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자,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 및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이기도 하다.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제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단국대학교·독립기념관과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병원 로비에 일제강점기 나라를 위해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관측 이래 최장 기록인 무려 54일 동안 지속된 장마가 내일인 16일 아침이면 끝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 목사를 재수감해달라는 청와대 청원글이 등장했다.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에도 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에서 보수·진보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강행됐다. 이외에도 본지는 1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무려 54일 장마
57년만에 동대문서 광복절 경축식청각장애인 직접 진행한 것도 눈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대통령이 마지막에 주인공처럼 등장하는 관례를 깨고, 애국지사들을 직접 예우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애국지사를 기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본 철학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거행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애국지사들을 직접 맞이하고 예우를 다했다. 다시 말하자면 행사장에 먼저 들어와 있던 문 대통령이 임우철, 김영관, 이영수, 장병하 등 애국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서 소회 밝혀“민족 반역자 작곡 노래가 국가인 나라는 한국뿐”“현충원 가장 명당에 독립군 토벌한 자 묻혀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원웅 광복회장이 15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친일파와 결탁하면서 우리 사회가 친일 청산을 완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회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우리 역사의 주류가 친일이 아니라 독립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이승만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폭력적으로
15일, 제75주년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혀민주의 종 타종, 독립유공자 후손 등 시민 참여[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생활 속 친일 잔재물을 샅샅이 찾아내어 친일·반민족 행위와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단죄문을 세우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나가는 일에도 광주가 앞장서겠습니다.”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5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친일 단죄문을 세우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우리의 몸속에는 뜨거운 애국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독립 유공자 및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참석인원 70여 명으로 축소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15일 시청 4층 여민실에서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이번 경축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참석인원을 축소해 70여명 수준으로 진행하고, 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회세종시지회장의 기념사와 이춘희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독립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