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천주교와 개신교계가 미얀마에서 벌어진 군부의 폭력진압과 유혈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현지 시민과 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2일 미얀마 군부의 폭력 사태를 깊이 우려한다는 서한에서 “저는 미얀마 군부가 평화 시위대를 향해 무자비한 진압과 폭력을 자행하는 소식을 접하며 깊은 슬픔을 느껴왔다”며 “군부가 시민들을 무력 진압하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서울대교구의 모든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신자들이 미얀마에 참된 민주주의가 회
정다운 신부, 라이베리아 부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인 교황청 외교관이 또 탄생했다.8일(현지시간) 종교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교구 소속 정다운(37, 세례명 요한바오로) 신부는 교황청 국무부로부터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교황청대사관 파견 명령을 받았다.정 신부는 교황청 외교관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4일 임지에 도착해 교황청 외교관으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이로써 한국교회 출신의 교황청 외교관은 총 3명으로 늘었다. 태국·캄보디아·미얀마 대사로 재직 중인 장인남 대주교, 작년 외교관으로 발령받고 르완다 대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염수정 추기경이 라오스 댐 사고 발생 지역에 위로 서한을 보내고 긴급 구호자금 5만 달러(약 5600만원)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서한은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라오스 가톨릭교회 팍세대리구에 전달했다. 염 추기경은 서한을 통해 “댐 붕괴 사고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 많은 이재민이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잃은 라오스 국민에게 주님의 은총과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한마음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장인남 대주교에 이어 또 한 명의 한국인 교황청 외교관이 탄생했다.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황인제(36) 신부가 최근 교황청 국무원으로부터 르완다 교황청대사관 파견 명령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황 신부는 20일(현지시간) 로마 국제공항을 통해 르완다 현지로 출발한다. 지난달 교황청 외교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교황청 외교관으로서 첫걸음을 떼게 됐다.부임 첫 해에는 명목상 수습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이듬해부터 2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는 게 관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신부은 수습 외교관 1년을 포함해 향후 3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박해’ 최대 관심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 연말 불교국가인 미얀마와 이슬람국가인 방글라데시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방문이 최종 확정되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불교국가 미얀마를 방문하는 최초의 교황이 된다. 방글라데시는 1986년 방문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이어 두 번째이다.이 통신은 교황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교황이 오는 11월 말~12월 초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교황청은 8월 말쯤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구요비 주교의 주교서품식이 거행됐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7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구요비 주교의 주교서품식을 서울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거행했다. 주교서품식은 사제가 주교로 서품돼 교회공직자로 취임하는 천주교의 의식이다. 보좌주교는 교구의 전반적 통치에서 교구장 주교를 보필한다. 계승권을 지닌 부교구장 주교와는 달리 교구장 계승권은 없다.서품식에는 한국 주교단과 서울대교교구 사제단, 구 주교 가족과 신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와가두구 대교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교황청과 국교를 맺은 미얀마 초대 교황대사로 한국 출신 장인남(68) 대주교를 임명했다.장인남 대주교는 “교황청과 미얀마가 이제 막 국교를 수립한 만큼 양국이 정상적인 외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국 주재 교황대사와 캄보디아·라오스 교황사절을 겸임하고 있는 그는 태국 방콕에서 머물며 미얀마 주재 교황대사직을 수행하게 된다.교황청과 미얀마는 지난 5월 4일 교황과 미얀마 국가고문 아웅산수치 여사가 만난 뒤 바로 대사급 국교를 체결했다. 교황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GS건설은 내달 12일 종각역 그랑서울 몰 지하 1층에서 싱글 직장인남녀 300명이 참여하는 이색 미팅 이벤트 ‘화이트데이 in 로맨틱 그랑서울’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그랑서울 단체 미팅 이벤트는 올해 4회째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할로윈데이 등 기념일 시즌에 맞춰 그랑서울에서 개최하고 있다.2년 전 시작한 이 행사는 초기 직장인 솔로대첩으로 알려져 단 시간에 마감되는 등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 3번의 행사 모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행사는 12일 오후 2
GS건설, 직장인 남녀 200여명 참가 이벤트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그랑서울이 25일 토요일 종로에서 직장인남녀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팅 프로젝트인 ‘로맨틱 그랑서울’을 연다.이번 이벤트는 일본의 마치콘(街コン, 거리미팅)을 모티브로해 그랑서울 내 맛집을 탐방하며 이성과의 미팅을 통해 새로운 인연도 만들 수 있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마치콘은 거리미팅이라는 뜻으로 현재 일본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대규모 미팅을 통해 상권을 부흥시킬 수 있고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맛집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거리를 경험하기 때문에 재
염수정‧장인남‧강우일 주교 등 물망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 천주교계를 대표하는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올해 안으로 교구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후임 교구장 후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주교에서 정한 교구장 정년은 만 80세다. 정 추기경은 생일인 오는 12월 1일 정식으로 만 80세가 된다. 그는 교회법에 따라 지난 2006년 서울대교구장직 사임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황이 후임자를 임명하면 사임서는 처리된다. 현재 물망에 오르고 있는 서울대교구장의 유력한 후보로는 정 추기경을 보좌해 서울대교구
천주교 주교회의 “교황청 발표 전까지 알 수 없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정진석 추기경(80)이 올해 서울대교구장직을 사임(맡아보던 일자리를 스스로 그만두고 물러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는 정 추기경이 올해 서울대교구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서울대교구의 한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올해 말까지 정 추기경의 사임서 수리와 후임자 발표, 후임 교구장 착좌식 등이 이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구 안정을 위해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모든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