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에 8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 지도부와 조국혁신당 조 국 대표 등이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또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빈소를 찾았다. 손 여사의 장례는 김영삼 대통령 기념재단 주최로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다.서울대병원은 7일 브리핑에서 “손 여사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코로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이날 오후 5시39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가 오늘 오후 5시 39분 향년 95세로 별세했다”며 “고인은 숙환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후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 여사의 별세에 깊은 애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 등 정치권은 7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별세 소식을 듣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윤 대통령은 “손 여사님께서 하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며 “보내드리는 마음은 안타깝지만, 하늘에서 김영삼 대통령님을 만나 행복하게 계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고 이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 여사님의 삶을 고맙고 아름답게 기억할 것”이라며 “하늘에서도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도를 계속 해 주시리라 믿으며, 여사님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 차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에서도 마약사범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및 관리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3)은 6일 광주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환경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배우 이선균, 가수 권지용 등 유명인의 마약 관련된 기사가 국민들께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광주에서 지난 1년 동안 입원과 치료비용 지원을 받은 마약류 중독자는 단 1명에 그쳤다며 광주시에 중독 치료 지원을 위한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전국적으로 마약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DB생명(대표이사 임승태)이 여성에게 꼭 필요한 보장만을 담은 ‘여성 맞춤 건강보험’, ‘(무)원하던 여성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KDB생명 ‘(무)원하던 여성건강보험(갱신형)’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암을 비롯한 주요 질병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고 보험 소비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이 상품은 여성 소비자들의 질병 치료 과정에서 꼭 필요한 ▲여성 다빈도 질병 보장 특화 ▲간병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병원급 의료기관·의원급 의료기관·요양병원 입원치료 및 간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9월 백내장 입원 보험금 관련 사건에 대해 ‘입원실 체류 시간만을 기준으로 입원 여부를 판단할 수 없고, 환자의 증상, 진단 및 치료 내용 등 종합하여 판단해야 한다’고 입원치료 필요성을 인정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보험사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함으써 백내장 입원보험금 소송이 환자 승소로 최종 확정됐다.24일 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에 따르면, A보험회사의 실손보험을 가입한 25명의 환자는 ‘기타 노년백내장 또는 초로백내장’으로 백내장 및 수정체 수술, 수정체 유화술,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16일 보험사가 가입자 A씨에 대해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질병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 약관에 따라 질병입원의료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입원치료 필요성을 인정한 부산지방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보험사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함으로써 백내장 입원보험금 소송이 환자 승소로 최종 확정됐다.21일 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 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2009년 H보험회사의 실손보험을 가입한 A씨는 2020년 11월 ‘기타 노년백내장’으로 양안에 수정체 초음파 유화술 및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안과 전문의의 진단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았으나 보험회사로부터 치료비에 대한 보험금을 받지 못한 가입자와 보험회사 간의 백내장 보험금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원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1심과 2심(항소심)의 판결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30일 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 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보험사가 백내장 입원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사건에 대해 ‘질병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 약관에 따라 질병입원의료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입원원치료 필요성을 인정한 부산지방법원의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는 31일부터 현재 2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지난해 4월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된 후 1년 4개월 만이다. 또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집계는 양성자 감시 등 표본감시체계로 대체되고 일반 국민의 신속항원검사비 지원도 중단된다.지영미 질병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6월 4주차부터 증가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주춤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되고 전반적인 방역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가에서 관리되는 정신질환 환자는 8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과 학교 폭력 등에서 조현병 등 중증 정신질환이 원인이 된 경우가 많음에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환자가 치료를 거부할 경우에도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의 관리 책임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정신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조현병과 망상장애 환자 중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경북 북부지역에서(7.20. 09시 기준) 사망자 24명(영주 4명, 문경 2명, 봉화 4명, 예천 14명), 부상자 17명, 실종자 3명 등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번 극한 호우로 사망한 희생자는 영주장례식장을 비롯한 도내 장례식장에서 13명, 서울 등 유족이 거주하는 관외 지역에서 6명의 장례가 피해유족의 주도로 엄숙하게 진행됐다.장례가 진행되는 동안 경상북도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16일 영주장례식장, 영주기독병원장례식장을 시작으로 17일 봉화군산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26일 진안동 새샘병원에서 ‘정신응급병상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민선 8기 제1호 공약사항으로 ‘자살예방 핫라인’을 구축한 시가 이번엔 24시간 정신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한 것이다.정신응급병상은 정신과적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전문 의료기관의 진료와 입원치료가 가능한 서비스로 새샘병원에 전용 병상 3병상이 마련돼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정명근 화성시장은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화성시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정신응급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실손보험금 부지급을 둘러싼 보험사와 보험소비자 간 분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지속되고 있는 등 장기화 되고 있다. 지난해 손해보험 분쟁 신청 건수가 급증한 가운데 실제 소송 제기로 이어진 건수도 72%나 증가했다. 특히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백내장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면서 분쟁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사법부도 폭증한 소송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재판부는 최근 보험사가 백내장 입원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사건에 대해 ‘일정시간 입원 관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요즘처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초여름 날씨에는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위험성이 커진다. 장시간 보행이나 운동 등으로 발바닥 근막이 손상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인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심한 통증을 유발해 보행이 힘들 정도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한다. 특히 치료 중이라도 발바닥을 쓰지 않고 생활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만큼 재발이 쉬운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로 손꼽힌다.최근 국내 족저근막염 환자 증가 추이는 상당히 가파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 수는 2011년 10만 6197명에서 2021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 박우성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일 제9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박우성 의료원장은 “지난 병원장 재임시절 ‘환자 중심의 병원’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병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시행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면서 “개원 30주년을 앞둔 단국대의료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의료원장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향후 성공적인 국책사업의 수행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단기간 성과를 내기 위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일 0시부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의료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된다.질병관리청은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지침 개정안’을 보고했다.이번 개정안은 1일 0시를 기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전환함에 따라 주요 방역 조치에 대한 대응 지침을 담았다.진단·검사와 관련해 현재 7개 남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중단한다. 해외 입국자 검사 지원도 중단된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을 선언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 확진자 첫 발생 후 3년 4개월 만이다.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에 따라 1단계와 2단계가 통합돼 추진되고, 7일 격리 ‘의무’는 5일 ‘권고’로 바뀐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제외한 의원, 약국에서는 권고로 전환된다.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한 성폭행이 벌어진 사실이 정부차원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피해자들 가운데 일부는 성폭행을 당한 후 정신병원을 전전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8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에 따르면 계엄군 성폭력 사건은 총 51건 대상(직권조사 43건, 신청사건 8건)으로 현재 24건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나머지 27건 중 20건은 피해 당사자가 조사를 거부했고, 7건은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다.조사 완료된 24건 중 집단 성폭행은 최소 2건 이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엠폭스 누적 확진자 52명 중 50명이 성접촉에 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의 성별은 남성이 96.2%였으며, 이 가운데 20~40대의 남성이 9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엠폭스 발생현황과 국내 감염추정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와 예방조치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엠폭스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이며, 이 중 해외여행력이 없는 국내 감염추정환자는 46명이다. 현재 30명이 입원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 1명 더 늘어 총 10명이 됐다.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10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10번째 확진자 A씨는 대구 거주 중으로 지난 12일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엠폭스 검사를 받고 싶다고 문의했다. A씨는 해외여행력은 없었지만 잠복기 내 위험노출력이 있었고 의심증상도 확인돼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이후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판정 받았다.환자는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