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기후변화가 단순히 환경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식탁까지 위협하는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자연재해나 이상기후로 커피와 카카오·올리브유·설탕 등 농작물 생산량이 줄줄이 하락함에 따라 먹거리 물가까지 덩달아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즉석커피에 많이 사용되는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커피의 품종으로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하고 있다.런던 로부스타 선물 가격을 보더라도 톤당 3948달러(약 546만원)로 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지난 3일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시스템 ‘이지원(EasyOne)’ 구축 작업을 마치고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EZ손해보험은 신한금융지주 계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다.이지원은 신한EZ손해보험의 기존 업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으로,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한 ‘W1NE(World No.1 Next gEneration)’ 솔루션이 적용됐다.W1NE은 상품개발·계약관리·입출금·보험회계 등 모든 보험 업무 관련 IT 서비스의 기능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북아프리카 수단의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로 시작된 내전이 15일이면 1년이지만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수만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도주의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12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분쟁을 감시하는 비정부기구(NGO)인 ‘무장 분쟁 위치 및 사건 자료 프로젝트(ACLED)’는 1년 가까이 이어진 수단 내전으로 4월 현재 일부 군인을 포함해 최소 1만 6000명 가까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에서 폭우와 댐 붕괴로 4500채 이상의 가옥이 침수됐다고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오르스크 홍수에 대해 “상황이 심각하다”며 오렌부르크주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그는 우랄강의 댐이 붕괴한 5일부터 4518채의 주택과 4587곳의 주거용 토지가 침수됐으며 어린이 885명을 포함해 이재민 4천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설명했다.오렌부르크주 당국은 “홍수 상황이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라 전개되고 있다”며 6644채의 가옥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오후 4시 25분 기준, 대만 전역의 사망자가 10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날 발견된 사망자는 실종 신고가 됐던 65세의 남성으로 화롄현 샤오코넬루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사망자는 도로 낙석에 숨진 공사 작업자와 차량 운전자, 등산객 3명을 비롯해 신신허런 광산과 다칭수이 휴게구역, 화롄현 빌딩 등에서 목
[천지일보=방은 기자] 극심한 폭염과 기록적인 폭우가 지난 사흘 동안 브라질 남동부를 집중적으로 강타했다. 극한 기상이변에 최소 12명이 숨지는 피해도 잇따랐다.23일(현지시간) 브라질 G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스피리투산투에서 전날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가 이어졌다.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이재민이 속출한 가운데 지금까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8명, 이스피리투산투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리우데자네이루의 세라나 지역 페트로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5일 강원도 태백, 북부·중부·남부산지에 대설특보 발효로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재난지역 이재민 발생 시 구조와 구호 물품 지원에 산림헬기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산림청은 산불 및 산사태 재난 주관 기관으로서 ▲산불예방 및 진화 ▲산악인명구조 ▲산림병해충 항공방제 등을 위해 전국 13개 권역에 산림헬기 48대를 운용하고 있다.산림청은 산림재난 이외에 각종 재난 발생시 산림헬기에 설치된 인명구조용 인양장치를 사용해 폭설 지역에 고립된 환자 및 등산객 구조·물자수송 등 구호지원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금융지주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높이고 전체 사외이사 수를 늘리는 등 이사회 구성 다변화와 기능 실질화에 나서고 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37명 중 27명의 임기가 이달로 만료된다.우리금융은 새로운 사외이사로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선임했다.신임 이은주 후보는 현재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임중이며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 인공지능신뢰성센터 소장, 사회적가치연구원 이사로 재직하는
미국 텍사스 서북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며 인명·재산 피해를 키우고 있다.화재 사망자가 2명째 확인됐고, 수천마리의 가축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백채의 건물이 파손됐다.1일(현지시간) 텍사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팬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산불이 태운 면적이 이날 오후 2시 기준 107만8천86에이커(4천363㎢)로 집계됐다.전날 오전까지 서울 면적(약 605㎢)의 7배가 넘는 107만5천에이커(4천350㎢)를 태운 뒤 확산 속도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진압률은 15%에 그치고 있다.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29일 지난달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호쿠리쿠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일본 지진 피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지역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수원의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호쿠리쿠 지역 지진 피해 이재민 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그동안 지역사회와 나눈 이웃사랑과 봉사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남부발전은 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적십자 회원유공장은 적십자 회원으로서 숭고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기여한 공이 큰 단체 및 개인에게 수상하는 상이다.남부발전은 창사이래 에너지·사랑·나눔이라는 3가지 사회공헌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쳐왔다.특히 지난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참사와 관련해 같은해 1월 전력그룹사와 합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장에 권명식 회장이 취임했다.전북 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가 지회 사무실에서 2024년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로패 시상, 취임사 및 이임사, 격려사, 축사, 케이크 커팅식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이취임식에서는 권명식 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장과 임복순 부안군새마을부녀회장이 연임회장, 박종식 새마을지도자부안군협의회장과 김현순 새마을문고부안군지부장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어 정순열 새마을지도자부안군협의회장과 오순희 새마을문고부안군지부장이 이임했으
[천지일보=방은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라파 공격이 국제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달라고 13일(현지시간) 긴급 요청한 가운데 이스라엘도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들과 하마스 간의 연계 의혹을 제기하면서 여론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남아공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에서 “가자지구 피란민들의 최후 보루인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 확대는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며 ICJ에 추가적인 긴급조치를 위한 이스라엘에 대한 잠정조치 위반 여부를
[천지일보 봉화=장덕수 기자] 지난해 여름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가 컸던 봉화군이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해 대규모 수해 피해의 아픔을 잊고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봉화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수해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항구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두고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며 주민이 안심하는 봉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즉각적 응급 복구 추진먼저 군은 응급 피해 복구를 위해 예비비와 특별교부세를 재원으로 신속히 추경성립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2024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를 납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특별회비는 BNK경남은행과 BNK부산은행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총 4000만원이며, 이 자금은 소외계층 지원·기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BNK경남은행은 매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 특별회비를 납부하고 있다.경영전략본부 임재문 상무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방문해 박희순 회장에게 ‘2024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납부 증서’를 전달했다.임재문 상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의회가 지난 24일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2024년 적십자 특별회비 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이날 의장실에서 오용환 의장과 반미선 의회운영위원장, 유광희 총무위원장, 조의영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 회장을 비롯한 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회비 전달식을 진행했다.오용환 의장은 “재난과 재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구호물품 지원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인도주의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남동구의회도 어려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충남 서천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시장 상인의 피해 복구를 위한 그룹 차원의 긴급 재해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지난 22일 충청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시장 상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관계사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됐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본 시장 상인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에게 ▲5억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송재열 동남구청장이 23일 수신면 장산리 주택화재로 비닐하우스 전소 등 재산피해를 입은 가정을 위로 방문했다.송 구청장은 이재민이 된 피해 주민을 만나 생필품 등 위로물품을 전달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피해 가정은 지난 13일 오후 5시 11분께 발생한 화재로 비닐하우스, 주택방 1개, 보일러실 등 주택 일부가 손실됐다. 이로 인해 일가족 5명이 임시대피처에서 생활하고 있다.송재열 동남구청장은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가적인 지원 방안이 있는지 알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71회■ 일시: 1월 16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화이킥 오늘이 171회, 171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뵙고 있습니다. 1월 16일 화요일날 오후 2시에 시청자 여러분들을 생방송으로 만나 뵙고 있는데 저희 여의도 하이킥 오늘 171번째 시간까지 우리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너무도 적폐 같은 이런 프레임 전쟁을 걷어내보자 그거 걷어 내지 않고서는 우리 한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새해 벽두부터 일본 노토반도에 강진이 덮쳤다. 지금까지 2백여명에 가까운 사상자와 3만여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진이 한번 발생하면 쓰나미에 여진까지 후폭풍이 거세다.원전 불안 또한 마찬가지다. 아니나 다를까 노토반도 서쪽에 있는 시카 원전에서도 진도 7이 관측된 가운데 최대 5m 높이의 쓰나미가 밀려왔고, 발전소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지반이 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격의 여파로 원전 변압기 배관이 손상돼 기름과 방사성 오염수가 누출됐으며, 변전소와 송신선 설비 일부가 훼손된 사실도 새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