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한다. 공천 심사 때 현역 의원 7명은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18명은 감점을 줘 경선을 치르게 할 방침이다. 3선 이상 현역 중진의 경우, 최대 35%의 페널티를 받게 된다.원칙적으로 경선 트랙으로 진행되며 수도권 등에서 당원 20%, 일반국민 80% 비중으로 강남 3구를 포함한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에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5대5 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첫 회의를 마치고 이 같은 내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초등생 배승아(9) 양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전직 공무원이 구속기소됐다.대전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황우진)는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상, 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방모(66)씨를 구속기소했다.방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 21분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제한 속도를 넘는 시속 42㎞의 속도로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해, 길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의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 등록후보자 적격 심사 결과 극우 유튜버 출신 출마자들이 대거 탈락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예비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당 대표 후보 중에서는 강신업 후보,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김세의·류여해·신혜식 후보 등이 컷오프 됐고,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천하람, 황교안 등 6명이 예비경선 진출자가 됐다. 최고위원 후보는 13명으로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문병호, 민영삼, 박성중, 이만희, 이용, 정미경, 조수진, 천강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23일 헌법재판소의 위헌·헌법불합치 결정된 법안 중 국회에서 미개정된 법안이 총 5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헌재에 따르면 위헌결정은 29건, 헌법불합치결정은 22건(헌재 사이트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헌법불합치 법안 중 4건은 입법 시한을 초과했다. 가장 최근 대체 입법 시한이 초과된 법안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일부 조항이다. 헌재는 해당 조항의 6.25 유공 수당 지급 시 최고 연장자에게만 적용하자는 내용 등이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지난해 말까지 개정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국회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음주운전자나 음주측정거부를 반복한 사람을 가중처벌하도록 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또다시 나왔다. 지난해와 올해 5월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사실상 윤창호법이 무력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31일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도로교통법 148조의2 1항의 음주측정거부 전력이 1회 이상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 거부를 한 경우 가중처벌하도록 한 부분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해당 조항이 가중요건이 되는 과거의 위반행위와 처벌대상이 되는 재범 음주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용준(22, 활동명 노엘)씨의 항소심 선고가 이번주 나온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차은경·양지정·전연숙)는 오는 21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앞선 검찰은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범죄를 또 저질렀고 범행 정황도 불량하다”며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징역 3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에 장씨는 “지난해 10월 구속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제 잘못으로 반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대통령은 박순애씨를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 박씨는 지난 2001년 음주 운전한 전력이 있다. 혈중 알콜 농도가 0.251%였다. 당시 면허취소 기준은 0.1%였고 지금은 0.08%이다.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알 수 있다. 사물이 분간 안 가는 인사불성 상태에 가까웠을 것이다. 교육부 장관 후보를 고르면서 왜 하필 만취 운전 전력자를 골랐는가?결론부터 말하면 박 후보자는 완전 부적격자다. 윤석열 대통령의 장관 후보 인사 검증 기준은 무엇인가? 음주운전 전력을 모르고 골랐나? 아니면 알고도 지명을 강행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상습 음주운전자 10명 중 7명은 적발된 이후 10년 이내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9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상습 음주운전자’ 수는 16만 2102명으로 이 기간 전체 음주운전 적발 건수 36만 4203건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10년으로 기간을 넓히면 이 기간 재적발된 음주운전자는 74%에 이른다. 1년으로 좁히면 음주운전 재범자는 2만 9192명으로 전체의 18%를 차지했다.음주운전으로 3회 이상 적발된 사람도 7만 4913명으로 전체 음주운전 적
음주운전 혐의 A씨 상고심검찰, A씨 음주운전죄 기소대법원 “음주 시작 기준해야”[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대법원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할 때 쓰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마신 술의 도수와 음주량, 체중, 성별 등을 고려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기법)’을 명확한 반대 증거가 없는 한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계산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대법원 2부는 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8)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지난해 1월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후보들은 필승 전략을 내세우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차기 국정운영 동력의 가늠자로도 평가받는 이번 지방선거는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 음주운전자이나 음주측정거부를 반복한 사람을 가중처벌하도록 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노동계가 26일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만을 기준으로 적용된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단을 환영했다. 외에도 26일 주요 이슈를 모아
“시간제한 없이 가중처벌하는 예 발견 어려워”“음주운전 사고 40%는 재범” 반대 재판관도작년에도 2회 이상 음주운전 가중처벌 위헌결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음주운전자이나 음주측정거부를 반복한 사람을 가중처벌하도록 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이미 지난해에도 일부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어 윤창호법은 큰 위기를 맞게 됐다.헌재는 26일 도로교통법 148조의2 1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이날 헌재는 ▲음주운전 금지규정 위반 또는 음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를 반복적으로 행한 운전자를 가중 처벌하는 ‘도로교통법(윤창호법)’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헌재)의 판단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결정에 이어 재차 위헌 판단이 내려진 것이다.26일 헌재는 재판관 7대2의 의견으로 도로교통법 ‘148조2의 1항’ 관련 조항에 위헌 판결을 내렸다. 해당 조항은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를 혼합해 두 차례 이상 반복하거나, 음주측정 거부를 두 차례 이상 행한 사람에게 2~5년의 징역형이나 1000만원~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회 음주운전·측정거부 가중처벌 위헌… 현행 윤창호법 효력상실
강원평화연구소 “자질부족” 음주운전·뇌물수수 등 다양 국민의힘 59%·민주당 35% 거대 양당 “성범죄 등 엄격”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6.1 지방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 예비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자질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가 지난 4일 발표한 논평에 따르면 강원도 예비후보자 중 40%가 넘게 전과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전과경력은 음주운전·뇌물수수·뺑소니·도박 등이다. 제20대 대선과 마찬가지로 지방선거도 ‘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전락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30대 남성이 동생에게 허위로 증언할 것을 부탁했다가 실형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3일 재판부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6단독 남승민 판사는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4개월 판결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20년 10월 9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재판에 넘겨지자 동생 B씨에게 전화해 위증을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형의 부탁대로 지난해 6월 17일 인천지법에서 진행된 A씨의 음주운전 사건 재판에 당시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운전했다고 허
보행자 사망자 30% ‘무단횡단’갑작스런 등장… 운전자 당황과태료 2~3만원 처분에 불과“보행자 법적 처벌 효력 없어”처벌 강화에 전문가 의견 갈려금지시설로 11.6%p 감소 효과[천지일보=안채린 수습기자]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들이 최근 잇따라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무단횡단 보행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0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093명이다. 이 중 무단횡단 사망자는 337명으로 30%에 해당한다. 2019년 보행자 무단횡단 사망자(456명)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사퇴 오보 해프닝에 대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 의원은 3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김 위원장 동의 없이 만약 누군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김 위원장도 사퇴했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잘못된 메시지를 보낸 거라면 그 메시지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진상규명해서 책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책임 있는 관계자’라고 얘기했다. 책임 있는 관계자는 후보 아닌 다른 사람인 것 같다”며 “지금 다 사퇴한 상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신호등과 차량을 잇달아 추돌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차량 운전자는 천주교 지역 교구 소속 신부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금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 30분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금천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2018년 9월, 음주운전 차량의 기습적인 돌진에 목숨을 잃은 고 윤창호 씨.이 사건 이후 음주 운전 처벌 수위를 높이자는 여론이 들끓었고,두 차례 이상 음주운전을 하면 처벌이 무거워지는 '윤창호법' 조항이 생겼다.그런데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두 번째 음주운전부터 처벌을 강화하는 법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가중처벌 대상자들의 재심 청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최근 윤창호법으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씨도 이번 결정으로 수혜를 입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장씨의 경우 음주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윤창호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헌재는 2회차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를 가중 처벌하는 조항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헌재가 위헌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음주운전을 2회 이상 위반한 사람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규정이다. 헌재의 판단으로 15만명이 ‘혜택’을 볼 거라는 기사를 내보내는 언론도 있지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크게 떨어트릴 것 같아 걱정이다.2018년 군대 휴가 나온 윤창호씨가 참혹한 음주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