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23일 밝혔다.1991년 3월 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교촌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교촌그룹은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하고 이를 기념해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교촌의 철학을 담은 새 비전 ‘진심경영’을 선포했다.교촌그룹이 본사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준비한 수원을 사랑하는 예술가 11인의 ‘제2회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珍羞園) 연작 초대전’이 오는 16일부터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 진수원에서 열린다.맞춤과 이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회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 연작 초대전은 수원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기성 및 신진 작가 11인의 작품 전시회다.이번 초대전에는 ▲패션 스타일화 기반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최경자 작가(4월 16일) ▲그릇, 말, 풀을 소재로 한 채색화의 이동숙 작가(5월 7일) ▲천 오브제를 이용한 설치 미술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이번 달부터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사용 습관 형성과 의사소통 역량 함양을 위해 매주 만나는 언어교육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한다.‘즐겁게, 쉽게, 누구나’를 기치로 삼은 이 콘텐츠는 국어와 영어 언어교육 과정인 ‘월수 좋은 우리말’과 ‘화목한 영어 한마디’로 구성되며, 교육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2분 내외로 게시한다.‘월수 좋은 우리말’은 올바르고 정확한 우리말과 다양한 표현을 알려주는 콘텐츠로 맞춤법, 표준발음법 등 어문 규정, 다듬어 써야 할 외래어 등을 격주 월, 수요일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문체부)에서 주관한 2023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 사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교육청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공공언어의 쉽고 바른 사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이다. 문체부는 경남교육청의 선정 이유로 국어전문가를 채용해 체계적인 공공언어 개선 활동을 수행한 점, 교육 분야에서 공공언어 개선의 기반을 구축하고 확대한 점 등을 들었다.경남교육청은 2022년 시도교육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9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이마트24 ‘크누트한센 진토닉’ 선봬… RTD칵테일 상품군 강화 나서이마트24가 이달 업계 단독으로 RTD칵테일인 ‘크누트한센 진토닉(4500원)’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독일의 프리미엄 드라이 진(Dry Gin)인 ‘크누트한센’이 베이스로 돼 토닉이 믹스된 칵테일이다.크누트한센 진이 가진 특유의 사과, 바질, 오이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진 원액이 23.8% 함유돼 있어 바(BAR)에서 먹던 맛을 RTD캔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칵테일RTD에 원액이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빛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봉사동아리 ‘또바기’가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담양군 유기 동물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또바기 2기는 ‘언제나 한결같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로 동물을 위한 마음을 모아 담양군 청소년 9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됐으며 매월 1회 담양군 유기동물 입양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지난 3월부터 시작한 올해 봉사활동은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의 관리하에 물림 사고 방지 등 청소년들의 안전에 주의해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유기동물 간식 지급 교육, 유기동물 그림 그리기, 동물과 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지난 25일부터 역사교육 서포터즈 ‘독립 알리샘’을 운영을 시작했다.‘독립 알리샘’은 독립기념관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을 위한 서포터즈 활동이다. 알리샘은 ‘널리 알리다’라는 뜻의 순우리말 알리와 ‘솟아나는 물’의 샘의 합성어로 모두에게 널리 알려지고,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이번 서포터즈는 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30명을 선발했으며, 연말까지 독립기념관 교육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운영을 돕고 대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참여자에게는 독
1930~1970년대 쓴 작품 노트 80권에 담겨역사의식‧애틋한 사랑‧전쟁의 참혹함 등기존 시풍과 다른 작품 多… 전집 발간 예정[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강나루 건너서/밀밭 길을//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길은 외줄길/남도 삼백리//술 익는 마을마다/타는 저녁놀//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청록파 시인으로 잘 알려진 박목월의 초기작으로 1946년 박두진, 조지훈과 함께 펴낸 ‘청록집’에 수록된 ‘나그네’라는 시다. 조지훈 시인의 ‘완화삼’에 화답한 시로 알려져 있으며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라는 부제가 달려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1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농심 ‘라이필 더마콜라겐 비오틴맥스’ 출시농심이 피부 건강과 일상 에너지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더마콜라겐 비오틴맥스’를 출시했다.농심이 직접 개발하고 식약처가 인정한 콜라겐 성분과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오틴이 함께 담긴 제품이다.콜라겐은 분자량이 작을수록 피부 흡수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분자를 잘게 쪼개는 기술력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심이 독점 기술로 자체 개발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는 국내 콜라겐 원료 중 가장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몹시 가난하고 천할 때에 고생을 함께 겪어 온 아내를 이르는 말. 糟糠之妻3. 물려받은 재산이 없이 자기 힘으로 벌어 살림을 이루고 재산을 모음. 自手成家6. '귀한 ~ 매로 키워라'/ 열 ~이 한 처만 못하다./ ~도 농사와 같다8. 610년에 아라비아에서 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심글꼴 ‘한빛체’를 공개했다.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인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한 안심글꼴인 ‘한빛체’를 공개했다. ‘한빛’은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이다.문체부와 위원회는 손글씨의 형태를 담아 친숙하면서도 편안한 인상을 주도록 ‘한빛체’를 제작했으며, 한글과 영문, 특수문자(KS심볼), 수어 딩벳으로 구성돼 있다. ‘한빛체’는 ‘손글씨 폰트 제작 사업’으로 제작
박희제 언론인‘길’은 토종 우리말이라 어감이 좋다. 그래서 넓고 질러가는 길보다 좁고, 돌아가거나 험한 곳에 길이라는 이름이 많이 붙는다.마을 뒤편의 ‘뒤안길’, 좁은 ‘고샅길’, 논두렁의 꼬불꼬불한 ‘논틀길’, 잡풀 무성한 ‘푸서릿길’, 호젓한 ‘오솔길’, 산비탈 기슭의 ‘자드락길’, 돌 많은 ‘돌너덜길’, 사람 자취 거의 없는 ‘자욱길’, 발자욱 없는 눈이 소복이 쌓인 ‘숫눈길’…. 요즘 도시에선 꺾이면서 사이사이로 연결된 골목길이 주목받는다.도심 공동화로 쇠락하던 골목길의 부활이 1990년대 중반 X세대 거점 홍대를 시작으로
[천지일보 청송=장덕수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올해 복지시책 추진방향을 ‘꼭 맞게 든든한 보편복지 실현’으로 정하고 군민 중심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선다.군은 올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아동·청소년·여성·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게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 복지를 구현해나갈 방침이다.먼저 사회보장수급가구(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차상위계층 등) 결정을 위해 사회보장시스템을 활용한 조사, 방문실태 확인 등으로 적정한 급여를 결정하고, 인적·소득재산 변동사항을 수시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해 운영하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의 명칭을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너울’로 변경하고 기능과 규모도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너울’은 의왕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역량 강화와 안정적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자립하는 이들을 말한다.도는 부드러운 이미지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계당교양교육원 소속 서은아 교수가 상명대 국화문화원에서 펼친 공공언어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서은아 교수는 국어교육 전문가로서 17년간 상명대 국어문화원에서 충청남도 공무원,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인,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바로 쓰기, 공문서 작성법, 올바른 언어 예절,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강의했다.또 언어문화개선 전문가로서 충청남도 국어책임관과 협업한 다양한 공공언어 개선 활동, 충청남도 누리집 ‘
내용을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모든 것이 뜻대로 잘됨. 올해도 독자여러분들이 하시는 일마다 ~하소서3. 단양, 음성, 괴산, 진천, 증평, 영동, 옥천, 보은 군/제천, 충주, 청주시6. 한 번 생각해 봄. 그의 제안은 ~의 가치도 없다. 팀장의 주문은 ~해 볼 만하다8. 질서가 없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지난해 어려운 외국 용어 67개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이 가운데 국민은 ‘칠링 이펙트’를 다듬어 써야 할 말 1위로 꼽았다. 가장 잘 다듬어진 말로는 ‘솔로 이코노미’를 바꾼 ‘1인 가구 경제’를 골랐다.11일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지난해 다듬은 외국 용어 중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용어는 ‘칠링 이펙트’였다. ‘칠링 이펙트’는 ‘과도한 규제나 압력으로 말과 행동이 위축되는 현상’을 뜻하는 것으로 ‘위축 효과’로 다듬었다. 그 외에 ‘멀웨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현재 한국은 1인당 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패션산업은 매 시즌 차별적인 스타일을 소개하고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새로운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산업 분야로 지적받고 있다.현대사회와 패션(교문사, 2022년)에서 ‘지속가능 패션을 위한 세 가지 실천’에 대해 집필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패션산업학과 송은영 교수(서울대 의류학 박사)에게 패션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었다.-최근 유행하고 있는 패스트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패스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임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이 신년사에서 “헌법재판소장으로서 ‘재판 독립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헌법재판소는 재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에 기초한 헌법재판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높아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더욱 엄격한 성찰과 각오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소장은 “라틴어 격언 중에 ‘천천히 서둘러라’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말의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가르침과도 통한다”며 “헌법재판소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한복판 궁궐에서 우리 나무와 만나도록 안내하는 책. 궁궐 전각과 관람료 주변 주요 나무의 이름을 꼼꼼히 표시한 ‘궁궐 나무지도’와 생생한 사진으로 궁궐 곳곳에 자라나는 우리나라 대표 나무 109종과 직접 만나게 하면서 나무의 생태는 물론 역사와 문화까지 한 권에 담아 소개한다. 딱딱한 식물 용어도 쉬운 우리말로 다듬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서 나무와 친해질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이 책은 출간 22주년을 맞아 개정 3판으로 돌아왔다. 이번 개정3판은 9년 사이 변화한 궁궐 상황을 다시 충실히 반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