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바다가 물러나고 나면, 갯벌은 그제 서야 얼굴을 드러낸다. 고요한 겉모습과는 달리, 그 안에는 여러 해양생물의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뻘 속에서 제 몸을 키워내는 조개와 바쁜 걸음으로 길을 트는 작은 게들, 각기 다른 모양새와 방식으로 갯벌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만조와 간조가 다른 바다의 모습을 보는 것 자체로 쉼을 누릴 수 있지만, 갯벌의 진가는 직접 그 곳에 발을 내디뎠을 때 느낄 수 있다. 발을 감아오는 보드라운 갯벌의 속살이나 활기찬 생명들의 움직임 자체로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이 가을, 시흥시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오는 27일, 28일 이틀간 ‘2023 오이도 유적 체험의 날’을 개최한다.‘오이도 유적 체험의 날’은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의 체험과 공연프로그램 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행사기간 동안 박물관과 유적공원의 실내·외 공간 등 곳곳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마술쇼, 신석기 인형극, 비누방울 쇼, 버스킹 등의 특별한 공연을 진행한다.오이도 유적 ‘시민전문강사’가 주체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전문강사’는 다양한 지식과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 오이도박물관이 ‘2022년 경기도 자원봉사 우수수요처’로 선정돼 지난 2일 우수수요처 현판을 받았다. 자원봉사 우수수요처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한다. 매년 3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 수요처 중 ‘1365 자원봉사 포털 활용도’ ‘자원봉사센터 연계성’ ‘자원봉사자 관리’ 영역에서 관할 시·군 자원봉사센터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수요처를 선정하고 있다.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지역주민과 더불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기획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난 12월 31일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 해넘이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과 한 해 마무리를 함께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행사는 식전 공연, 영상물 상영, 일몰 감상, 대북 공연, 소원 덕담 나누기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서해안 낙조의 명소로, 아름다운 석양을 만끽할 수 있는 오이도에서 진행된 해넘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맞이를 힘차게 맞이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시 관계자는 “오이도의 아름다운 낙조와 선사 역사 문화를 생생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는 24일까지 시흥오이도박물관 1층 로비에서 2022 제2회 시민대관 전시 ‘해안진경 신풍속도’ 전시를 개최한다. ‘해안진경 신풍속도’ 전시는 한국화작가인 정은경 작가가 시흥 오이도, 월곶, 갯골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해안명소를 사생(寫生, 실물이나 실경을 있는 그대로 본떠 그리는 일)해 완성한 한국화 38점을 선보이는 전시다. 지난날 오이도는 작은 어촌이었지만 1960~1990년대 시화방조제 건설과 시화호 조성으로 해안 풍경이 조금씩 변화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안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오이도박물관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2022 시민 대관전' 첫 번째 전시회로 ‘자연을 그리다 생태 드로잉 展’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자연을 그리다 생태 드로잉 展’은 이혜열 작가가 주변에서 흔히 불 수 있는 화초, 들풀, 나무 등의 식물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린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전시를 준비한 이혜열 작가는 “우리 주변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싶어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시흥시 미술협회 회원으로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2022 시흥오이도박물관 체험의 날’을 개최한다.‘체험의 날’은 시흥오이도박물관(오이도로 332)과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서해안로 113-27)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오이도 유적 ‘시민전문강사’의 주도로 운영한다.시민전문강사는 다양한 지식과 재능을 가진 일반 시민이 자신이 계획한 강좌의 강사가 돼 오이도 유적을 활용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5400여명이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오이도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주관 한국박물관협회)의 ‘2022년 전국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데이터베이스)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는다.이로써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2000점의 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DB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은 박물관 소장 유물의 DB 구축과 대국민 공개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 사업이다. 2022년에는 전국 공립·사립·대학박물관 849개관 중 32개관이 선정됐는데, 경기도에서는 시흥오이도박물관과
“타임머신 타고 온 것 같아”파노라마같은 시대별 모습신석기시대 다양한 유물 만나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지놀이교실 통해 친숙한 느낌수렵·채집 오픈형 전시 공간[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지금은 지하철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오이도. 이름은 섬이지만 육지가 된 오이도에는 조개무덤(조개무지)인 패총(貝塚)이 쏟아지면서 조성된 시흥오이도박물관이 있다.박물관을 찾은 김은경(37)씨는 “오이와 섬이를 따라 타임머신 타고 과거를 다녀온 기분”이라며 “신석기시대에도 사람이 살았던 곳이라니 정말 신기하고 직접 체험해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흥오이도박물관의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이 문화재청의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문화재교육의 확산과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문화재보호법의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전국에서 10개 프로그램뿐이다.선정된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장 명의의 인증서를 받게 되며, 앞으로 3년 동안 인증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언론 홍보 및 홍보 책자 제작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이번 문화재청에 인증
‘섬 아닌 섬 오이도’ 근현대 역사 조명[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흥오이도박물관 개관 2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4일까지 ‘오이도의 기억’을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시화방조제 초입에 있는 오이도는 1990년대 시화방조제 건설과 시화공단 건설로 인해 완전히 육지화됐다.이번 전시는 과거 섬이었던 오이도의 육지화 과정과 시민의 힘으로 지켜낸 오이도 유적 보존 운동을 조명했다.문헌과 고지도에 등장하는 오이도, 풍요로웠던 오이도에서의 삶, 군자염전 조성과 개발로 인해 육지화된 오이도, 문화재 보존 운동의
문화예술행사 전국 곳곳서 만나어린이교육‧역사교육의 자리매김[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2021년 박물관·미술관 주간(Museum Week)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선사유적공원에서 무료 체험프로그램 및 영화 상영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세계 박물관의 날(5.18)을 기념해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는 ‘박물관의 미래–회복과 재구상’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전국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시흥오이도박물관은 2019년 7월에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오이도박물관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흥시(오이도)와 관련된 유물 기증 캠페인을 연중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박물관 개관(2019. 7. 30) 이후 20만여명이 다녀간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자발적인 유물 기증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유물을 확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기증 대상은 어촌 및 군자‧소래염전 관련 생활용품과 2000년대 이전 사진‧지도‧신문 등의 기록 자료로, 시흥의 생활‧역사‧문화와 관련된 유물이면 모두 가능하다.기증 신청이 접수되면 전문가로 구성된 유물수집평가
시민 참여형 체험 교육 운영 강사 모집[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선사유적공원에서 활동할 2021 오이도 유적 ‘시민전문강사’ 4기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시민전문강사’는 시민 참여형 체험 교육 사업으로 다양한 지식과 재능을 가진 시민이 오이도 유적(오이도박물관‧선사유적공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직접 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한다.오이도 관련 콘텐츠가 포함된 ▲선사문화체험 ▲예술·생태 등 융복합 교육 ▲교과과정 연계 ▲비대면 프로그램 등 4개의 분야로 나눈다.오이도 유적과의 연관성,
‘포스트코로나 ; 문화, 예술, 그리고 도시’ 주제 포럼[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0 시흥 문화도시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현장 녹화영상을 오는 12일 ‘생태문화도시 시흥’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이번 포럼은 ‘포스트코로나 ; 문화, 예술, 그리고 도시’라는 주제로 지난 6일 시흥오이도박물관 교육실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문화적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은 재난시대를 진단하고,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하는 지역 문화예술 정책, 문화도시가 나아갈 방향
코로나19 이후 지역 문화예술, 문화도시 방향성 진단[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일 오후 2시, 시흥오이도박물관 교육실에서 ‘2020 시흥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포스트코로나 ; 문화, 예술, 그리고 도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문화적 패러다임을 바꿔 놓은 재난시대를 진단하고,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하는 지역 문화예술 정책, 문화도시가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1부는 이원재 ㈔시민자치문화센터
시흥 오이도 유적과 전시 유물 소개[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오이도박물관이 개관 후 첫 번째 도록을 발간했다.이번 도록은 박물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서해안 최대 규모의 패총인 시흥 오이도 유적(사적 제441호)과 박물관의 전시 유물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특히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흥의 출토 유물을 한데 모아 수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1부에서는 6000년을 거슬러 올라가 오이도에 남겨진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찾아보고, 2부에서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흥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시
오이도 유적 내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선사 문화 체험[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생생문화재는 문화재청,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가 서로 힘을 합쳐 다양한 콘텐츠를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시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사시대 시간여행 프로그램 ‘오이도 Go, Back, Jump!’ 를 필두로 ▲캠프와 피크닉을 결합한 ‘오이도 선사 캠프닉’을 비롯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오이도 AR 패총전시관’ ▲포스트
오는 10월 5일부터 16일까지 접수, 불법 유물은 매도 신청 불가능[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 오이도박물관이 지역사 연구 및 박물관 전시·교육 자료 활용을 위해 시흥과 관련한 역사·문화 유물의 공개 구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구입 대상은 선사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시흥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유물로 출처가 명확한 고고유물, 어촌 및 염전 관련 자료, 옛 시흥지역 고지도, 그 외 시흥오이도박물관의 전시와 교육 등에 활용이 가능한 유물 등이다.개인소장자(종중 포함),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 오이도박물관이 교육부가 시행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돼 오는 28일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양질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진로체험의 질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6년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선정된 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받고 진로체험지원 전산망 ‘꿈길’ 사이트에 인증사항이 등록되며, 우수 프로그램 홍보,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