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가구가 부담한 이자 비용이 월세 지출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일부 정부 지원 사업의 기준이 신혼부부에게는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이를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열을 올렸다.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4일 만났지만 의정(의료계-정부) 간 갈등의 입장차 만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힌 반면, 박 위원장은 대통령과 면담 뒤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며 작심하고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이번 만남에 대해 양측이 온도차를 보인 것인데, 향후 대화가 격화되는 등 다시 난항을 겪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尹-전공의 대표, 140분간 만남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지층 결집을 통해 초반 기세를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다만 양당의 셈법은 다르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 보수층의 결집을 노리는 한편 조국혁신당에서 비교적 취약한 2030세대를 겨냥해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인식에 따라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례적으로 ‘사전투표 총력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만에서 25년 만에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946명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37명은 아직 고립된 상태다. 대만 당국은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사망자는 9명이다. 이와 함께 946명이 다치고, 137명이 지진으로 고립돼 구조작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첫 번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났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354일 만이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시작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총선 변수로 인한 격전지 판세가 예측불허해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셈법도 복잡해진 모습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총선 사전투표는 5일 오전 6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이에 앞서 선관위는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총선 재외선거 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율이 62.8%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총선 최고치다.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성향의 정당에 유리하다고 보고, 보수 성향의 정당에 불리하다고 평가하는데 그 기준점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시작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3일 총선 변수로 인한 격전지 판세가 예측불허해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셈법도 복잡해진 모습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총선 사전투표는 5일 오전 6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이에 앞서 선관위는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총선 재외선거 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율이 62.8%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총선 최고치다.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성향의 정당에 유리하다고 보고, 보수 성향의 정당에 불리하다고 평가하는데 그 기준점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대해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의사들의 반발에 가로 막혀) 실패를 반복할 여유가 없다”고 의료개혁 이행 의지를 다시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은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처음으로 증원 규모에 대해 조정 여지를 두면서 의사단체를 향해 대화체를 구성해 갈등을 풀어가자고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대국민 담화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부산 기장군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1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최택용·국민의힘 정동만 후보 간 재격돌이 이목을 끄는 데다 오규석 전 군수 출마설까지 가세하면서다.기장군은 여야 모두 큰 잡음 없이 정동만·최택용 후보로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두 후보는 지난 21대에 이어 또다시 격돌하면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 총선에서는 정동만 후보가 4만 2634표 49.63%를 얻어 3만 8154표 44.41%를 얻은 최택용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최근 부산일보·부산M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최명수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2)이 대표 발의한 ‘농작물재해보험 할증제 폐지 촉구 건의안’이 지난 12일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해 줌으로써 농가의 소득 및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이번 건의안은 극심한 기온 변화와 가뭄, 폭우 등의 이상기후에 대한 정부의 예방 대책 부재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보험료 할증 적용 및 농작물 피해 보상 비율을 낮추는 방식 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제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공천 ‘옥석가리기’에 돌입했다. 설 연휴 전후를 맞아 ‘공천 배제(컷오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 여야 주자들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천 윤곽이 차츰 드러나면서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모양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달 13일부터 지역별 후보자 면접과 경선 여론조사에 나선다. 설 연휴 전후 컷오프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텃밭인 대구경북(TK)지역 물갈이 비율이 내홍을 촉발할 결정적 요인으로 예측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곧 발표될 ‘하위20%’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에 대한 당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빠른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정치적 꼼수 셈법으로 선거제 확정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직무 유기”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이 비례제 결정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모두 위임한 것과 관련해선 “‘친명 천지’가 된 지금의 민주당이기에 놀랍지도 않은 결정”이라면서 “지금은 한시가 급한 시점이다. 이 대표는 하루빨리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채무 규모는 9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일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채권단 400여곳을 추려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 통보’를 보냈다.태영건설의 직접 차입금은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 등 80곳, 총 1조 3천7억원으로 파악된다. 이에는 회사채, 담보대출, 기업어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이 포함돼 있다.직접 차입금 외에 태영건설이 PF 대출 보증을 선 사업장은 총 122곳, 대출 보증 규모는 9조 181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존 로스 등의 첫 성경 번역처음 한글 은 포르투갈 또는 프랑스 신부가 중국에서 4복음서의 구절을 발췌하여 해석을 붙인 것이었다. 자체를 온전하게 번역하여 펴낸 것은 1882년 만주에서 존 로스와 매킨타이어가 주관하여 이루어졌다. 이들은 의주 청년 서상륜, 백홍준 등의 도움을 받아 누가복음을 번역하여 라는 이름으로 펴냈다.로스는 번역에 착수하며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민중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4일 국회를 방문해 숙원사업과 주요 현안 해결에 협조를 구한다.박 시장은 이날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률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실과 홍익표 원내대표실에 전달한다. 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가 진행 중인 예결위 핵심 인사를 만나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등 부산의 미래를 위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차질 없는 국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박 시장은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2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을 우려하며 양당 지도부 손에 넘겨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역사적 상흔을 치유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강제동원 희생자 故 최병연 씨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고 귀향식과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당정이 3일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는 개정 처리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노동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가 끝나자 정국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이른바 ‘쌍특검’ 법안으로 움직여가는 추세다.◆태평양 강제동원 희생자 최병연
[천지일보=정다준·최혜인 기자] 미국 재무부가 중국 자본 지분율이 25% 넘는 합작법인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키로 하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정부가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을 사실상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건데, 중국 배터리 업체와 활발하게 협력하던 한국 기업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게 됐다.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해외우려기업(FEOC)’ 세부 지침을 발표하고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통제·관할에 있거나 지
편집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16~17일 열린 제10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가 열렸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아세안이 아·태지역 8개 국가와 국방협력 제고를 위해 아세안 국방장관회의(ADMM)과 별도로 개설한 장관급 회의체다. 이날 모인 17개국 국방장관들은 평화와 번영,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 또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의 지정학적 발전을 위해 이 회의체에 다른 국가들의 추가 가입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으로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이번 회의에서 남중국해 등 아세안 지역 안보에 있어서
입법부의 행정부 견제를 위해 헌법이 규정한 중대한 권한인 탄핵소추권은 직무집행에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때에만 가능하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에게 탄핵은 정략의 도구일 뿐이다. 헌법과 법률의 위반이라는 헌법상의 탄핵 요건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정치적 셈법에 의한 ‘정치 탄핵’만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강경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자고 공개 주장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탄핵안의 명분은 ‘반윤 연대’를 꾸려 내년 총선에서 이기자는 것이다.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주당 민형배 의원 북 콘서트에서 같은 당 김용민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이 군사 안보를 위해 중국에 대한 디리스킹 정책을 펴왔지만, 최근 중국이 잠수함 전력 분야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잠수함 전력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도적 우위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미 국방부는 지난달 20일 ‘2023 중국의 군사력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2022년 5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상급 핵 추진 잠수함(093B형)’ 2척을 진수했다고 밝혔다.앞서 올해 초 위성 사진에 따르면 중국은 프로펠러 대신 펌프 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을 향해 “현재 준비 중인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강행 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이 이르면 이번주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한 대북 경고 성명이라지만 그 보다는 ‘필요한 조치’, 즉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를 위한 ‘빌드업’ 과정으로 보인다. 합참의 사전 경고 행태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군 안팎에선 실제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경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