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18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제45회 재일도민회 향토식수단 환영행사를 개최하며 고향을 방문한 재일도민회 회원들을 맞이했다.이번 행사는 경남의 산림을 울창하게 가꾸기 위해 1975년 양산에서 시작돼, 약 50년간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남에서 이어져 온 경남재일도민회 향토식수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재일도민회는 지금까지 경상남도 곳곳에 소나무, 편백, 배롱나무 등 총 4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이날 행사에는 재일도민회 회원 230여명이 참석했으며, 89세의 최고령 참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내달 6일부터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수원화성 성곽 완주코스’를 운영한다.수원화성 성곽 완주코스는 수원화성 성곽 전체를 문화관광해설사와 돌아보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숨은 명소를 알리고자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 중 하나로 새롭게 기획했다.신규로 운영하는 완주코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팔달문 안내소에서 출발하여 서장대, 화서문, 장안문, 화홍문, 연무대, 봉돈을 거쳐 팔달문 시장에서 마무리한다.문화관광해설사가 약 3시간 30분 동안 수원화성
[지역축제]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유채를 비롯한 다양한 초화류로 봄꽃단지를 조성한 전남 화순군에서 ‘2025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가 오는 19~28일까지 10일간 열린다.올해 축제는 ‘화순으로 봄 소풍 가자’이다.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춘양면 대신리, 도곡면 효산리)는 봄꽃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화순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유채를 비롯한 다양한 초화류로 봄꽃단지를 조성했다. 또 축제장을 총 9개의 존으로 정해 관람형 봄꽃 축제로 부담스럽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운영해 나갈
민간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평화교육’을 통한 평화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평화교육은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가치관 교육이다. HWPL 평화교육의 비전은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해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다. HWPL 평화교육은 머리에만 남는 지식·이론 교육이 아닌 학생의 전인적 사고를 길러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으로 전 세계 교육계에 충격을 줬다. 학생들은 평화적 가치를 배우고 내면화(의식의 흐름)함으로써 평화의 정신을 고양해 지역사회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1일 세계문화유산이자 백제의 역사 고도(古都)인 공주시의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한다.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다양한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를 점검한다.유 장관은 종교와 호국, 역사라는 주제와 공주 지역의 종교적 문화유산, 역사, 문화자산을 연계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탐방에 나서며, 관광 활성화, 청년 창업 등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탐방에는 마곡사 도계스님, 천주교 대전교구 김성태 신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25~29일 ‘2024 수원시 언어권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역사, 문화, 예술 등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로 수원의 문화관광 홍보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수원문화재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해설사 1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이다. 언어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대구점을 시작으로 광주신세계·대전신세계 Art & Science·강남점에서 독일 생활자기 공방 ‘마가레텐회에(Margaretenhöhe)’의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펼친다고 15일 밝혔다.마가레텐회에 공방은 독일 에센 지역의 폐광한 탄광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촐페라인(Zollverein)에서 이어져오는 곳으로 ‘바우하우스(Bauhaus)’ 정신을 계승한 깊은 역사와 전통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미술·공예·건축 전문학교로 유명한 독일 바우하우스가 추구하는 이념 중 하나는 미와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을 대표하는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4~2026 글로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6억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4일 밝혔다.글롭러 축제 공모사업은 잠재력 있는 축제를 선정해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원예술형·전통문화형·관광자원형 등 3개 유형에 각 1개 축제를 선정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전통문화형에 선정됐다.문체부는 선정된 축제의 콘텐츠 특징·입지 등을 분석해 선결과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전략을 마련한다. 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화 분야 3차원(3D) 실감데이터 4543건을 ‘메타버스 데이터랩’ 등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13일 문체부와 문정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전통문화 분야 3차원 실감데이터를 구축해 2023년 4월에 조선시대 관아, 한옥, 초가집 등 4400여건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공개한다. 지난해 공개한 3차원 실감데이터는 2024년 3월 현재 기준 70만건 이상 내려받기(다운로드) 됐다.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다양한
글·사진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 속리산, 내장산, 경주 기념주화(2019년)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미래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주화를 발행하였는데 2017년 ‘지리산’ ‘북한산’을 시작으로 약 7개년에 걸쳐 발행할 계획을 수립하였다.2019년 세 번째 시리즈로 속리산, 내장산, 경주를 11월 14일에 발행하였다.▶ 속리산앞면 도안은 문장대와 정이품송을 묘사하였다. 문장대(1054m)는 속리산을 대표하는 고봉 중 하나로 화강암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운장대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 무성서원이 신임 원장으로 임장옥(77)씨를 선출했다.칠보면 무성서원은 지난 1616년에 창건돼 최치원, 신잠, 정극인 등 7인의 선현을 배향하고 있다.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불구하고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유일하게 전북자치도에 소재한 서원으로 2019년 7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됐다.신임 임장옥 원장은 “인성과 예절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요소”라면서 “서원에서 모신 성현의 삶과 가르침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진주을 국회의원 후보가 5일 진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가치, 그리고 관광자원을 강조하며 진주의 발전을 위한 6가지 공약을 발표했다.한 후보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진주로 유치하고 진주문화원에 독립 청사를 확보해 역할을 재정립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재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위치한 합천군 덕곡면은 접근성과 이용성 면에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 한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주로 이전을 제안하고 있다.진주는 경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손꼽히는데, 이곳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위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축제·관광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며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지역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축제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교수, 감독, 언론인, 업계대표)로 구성된 심의위원이 콘텐츠 차별성, 방문객 만족도, 안전 관리체계, 지역사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봄의 기운을 머금고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는 꽃이 바로 매화다. 홍매화로 입소문이 난 양상 통도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통도사의 매화나무는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와 어울려 그 기품과 유명세가 자자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통도사는 낙동강과 동해를 끼고 하늘 높이 치솟은 해발 1081m의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된 사찰 중 하나다. 통도사 1주차장에서 내려 사찰로 향하는 길목에서 졸졸 흐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22일(현지시간) 스페인의 금융·문화·관광 중심지인 세비야에서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 시장과 만나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이날 이 시장과 산즈 시장은 세비야 시청에서 두 도시가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스페인 남서부 안달루시아 지역 세비야 주의 주도인 세비야 시는 알카사르 궁전과 세비야 대성당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다 1929년 이베로 아메리칸 엑스포가 열렸던 스페인광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이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342만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고대 동양의 전통적인 전쟁에서는 신의 상징을 납치하는 사건이 자주 신화로 각색된다. 그렇다면 헬렌의 상징을 납치한 호머의 서사시 일리아드가 이러한 신화의 변형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좀 더 나아가면 우리는 이러한 행동이 BC 1280년에 아라크산두에 의해 이루어졌고, 복수는 100년 후인 BC 1180년에 완료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윌루사(Wilusa)왕이 아라크산두와 체결한 조약을 이후인 트로이7의 시대와 연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많은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TA)가 라오스 루앙프라방 푸시산에 수원화장실을 건립하고 15일(현지시간) 준공식을 열었다.루앙프라방은 1995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라오스의 옛 수도다. 현지 주민들에게 ‘신성한 산’으로 여겨지는 푸시산은 루앙프라방의 중심 관광지이고, 푸시산에 자리 잡은 캄용마을에는 주민 300여명이 거주 중이다. 매일 1000명 이상의 현지 주민과 방문객이 푸시산을 찾는데, 공중화장실을 왕궁박물관 앞 입구에 한 개밖에 없었다.이번 수원화장실은 푸시산 북쪽 진입로 중
7일 최고령 어르신 자택 방문 시민과 묵은세배·덕담 나눴다새해인사 온 충녕어린이집 원아들에 교훈 담은 세뱃글 전달[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최고령 어르신인 김두순 여사를 방문, 묵은세배를 올리고 덕담을 나누며 갑진년 새해에도 강녕하시기를 기원했다.묵은세배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그믐에 하는 세배로 한 해가 저문 뒤 감사한 어른께 송년 인사 겸 1년간 돌봐준 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올리는 절로, 새해 첫날 인사인 새세배와 구별된다.이날 방문은 최민호 시장이 만 106세로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지난달 30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해양보호지역 관리와 현명한 이용을 통한 글로컬 발전방안’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백인숙·문갑태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남도 자연생태 연구소가 주관했다. 토론회에는 전문가 및 시민단체, 시의원, 시 정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전문가 3명의 발제와 지정 토론, 질의 답변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경원 남도 자연생태 연구소장은 해양보호구역의 정의와 가치, 지정 현황 등에 관해 설명하며 최근 관광 트
[루앙프라방=AP/뉴시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관광객들이 빡우 동굴을 관광하고 있다. 1995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은 메콩강에서 계획·진행 중인 다수의 댐 프로젝트로 인해 훼손될 수 있어 문화유산 지위 박탈의 우려를 낳고 있다.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