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인턴기자] 택시 단체들이 전날 사회적대타협기구를 통해 ‘평일 출퇴근 시간대 카풀 서비스 허용’에 전격 합의한 가운데 서울 개인택시 기사들은 카풀 대타협 기구의 합의안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8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택시업계 비대위의 그간 노력에는 경의를 표하지만 카풀 일부 허용 합의는 그동안 분신하신 분들의 희생을 짓밟는 행위”라며 “졸속 합의를 거부한다”고 말했다.또 “서울은 카풀 허용으로 최대 피해를 보는 지역”이라며 “전국의 모든 택
홍영표 “현실방안으로 업계안정”김현미 “이해관계 맞는 대안마련”택시 “결국 카풀문제 해결이 쟁점”[천지일보=김수희 기자] 갈등을 지속하던 택시·카풀 업계가 22일 어렵사리 대화 창구를 열었지만 첫날부터 감정이 격해지는 등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험로가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 정부, 택시 4단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국회에서 ‘택시-카풀 사회적대타협기구’ 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에는 당정을 대표해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전 정책위의장, 민주당 전현희 택시·카풀 TF 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자리했고 정주환 카카
다음 주 초 대타협 기구 출범식“택시업계 살리는 것이 최우선”[천지일보=김수희 기자] 택시 4단체가 18일 택시-카풀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적대타협기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어제 저녁 최종적으로 택시업계 내부 회의를 거쳐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택시업계의 결정을 환영했다.전 위원장은 “(사회적대타협기구의) 시일은 결정하진 않았는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며 “다들 많이 지쳤고 택시 업계도 절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택시업계의
택시업계, 오는 17일 결정할 듯[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TF 위원장이 15일 카카오모빌리티가 시범서비스 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택시업계에 사회적대타협기구 참여를 요청했다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택시업계가 사회적대타협기구 참여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카카오카풀서비스 중단이 현실화됐다”며 이같이 촉구했다.그는 “이제 택시업계가 응답할 차례”라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택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택시산업의 올곧은 발전을 도모할 적기”라고 강조했다.또 “사회적대타협기구에서는 택시산업
“민주노총, 경사노위 참여 결정 기대”[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가 14일 40여개의 사법농단 혐의를 부인하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 검찰의 엄격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양 전 대법원장이 반성과 사죄 없이 여러 가지로 사법농단을 계속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그러면서도 아무런 반성이 없다는 게 개탄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대법
생업접고 카풀반대 농성시작“카풀, 잘못된 공유경제사례”“하루일해도 10만원 못번다”영업손해 보상책 마련 촉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죽을 각오로 나왔습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지만 그래도 우리의 삶을 되찾기 위해서 누구라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제발 법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카풀은 엄연한 불법입니다.”손발이 얼어붙을 것 같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26일 국회 앞 단식농성장에서는 40여년간 택시를 운전했다는 김종남(68, 여,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남서지부)씨와 서원자(61, 여, 택시경력 25년, 서울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31일 새누리당의 노동개혁에 대응해 노동문제를 포함한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 다루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노동·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가칭)’를 설치하고, 추미애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여당 안은 도대체 무엇을, 누구를 위한 노동개혁인지 불분명하고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정치장사를 하는 것”이라며 “이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포괄적인 당 대책위를 일단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국민대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당·정·청이 여야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을 존중하기로 뜻을 모음에 따라 향후 협상의 전환점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당·정·청은 15일 회동에서 여야가 합의한 합의문을 존중하며,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 50% 인상은 사회적대타협기구에서 논의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회동 결과를 놓고선 새누리당이 청와대와 한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으며, 협상의 재량권이 부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야당은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에 휘둘리지 말고, 여당이 협상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당정청이 15일 밤 긴급회동을 하고 5월 2일 여야가 합의한 합의문을 존중하며,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 결정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회동했다. 당정청은 회동 이후 자료를 내고 “공무원연금법 개정과 관련해 주어진 여건 속에 최선의 안으로써, 특히 최초의 사회적대타협기구에서 전원 합의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