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나주 복암리유적에서 관청 흔적이 담긴 백제 기와와 주거지가 확인됐다.28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나주 복암리유적에서 추진 중인 발굴조사를 통해 마한의 도랑(환호)시설을 확인한데 이어 이번에 백제 주거지 2기와 백제 인장기와 등을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조사결과 나주 복암리유적은 기원전 2세기부터 마한의 초기 생활유적을 확인할 수 있는 도랑시설과 백제 목간 등이 확인된 바 있으며, 인근에는 사적인 나주 복암리 고분군과 금동신발이 출토된 정촌 고분 등 거대 고분이 위치하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가 오는 7~8일 이틀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2023년 연수구 브랜드식품(디저트) 개발 공모전 구민 품평회와 음식문화 어울림 행사를 개최한다.특히 이번 음식문화 어울림 행사는 ‘2023 제11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 장에서 동시에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첫째 날 실시되는 구민 품평회는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25개 팀을 대상으로 전문심사단, 구민평가단(주민평가단+일반평가단) 등 120여명이 참가작품에 대해 시식 및 심사해 맛있고 향후 구입하고 싶은 작품을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주·부여 일대1500년 전 찬란했던 해상문화강국 백제 재현올해 첫 선 보이는 공주시 ‘무령왕 상례’ 연출충남도-백제문화제재단, 막바지 준비에 총력콘텐츠 완성도와 안전관리 순조롭게 진행 중[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13년 만에 전세계에 선보이는 ‘2023 대백제전’이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와 백제문화제재단의 손님맞이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023 대백제전은 고대 동아시아 해상왕국 대백제의 위상과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주최 측은 올해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가을나들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 연수구 능허대문화축제가 30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연수능허대 문화축제’는 능허대의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으나 2018년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사태로 4년 동안 중단됐다. 연수구는 이번 축제에서 역사 고증을 거쳐 재현한 백제사신단 문화행렬과 능허대 역사전시전을 다시 선보이는 등 드론체험을 비롯해 미디어나눔, 스마트 이동스튜디오, 이모티콘 제작 및 여러 공간정보기술과 가상현실을 접목한 미래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
인터뷰|임순형 너른마당 대표 고양시 ‘너른마당’서 광개토대왕비 17년째 추모제 열어대왕 ‘불굴의 기계와 웅혼한 기상’ 후손에게 물려줘야‘고구려 제법’ 몰라 하늘에 지내는 ‘천제 제법’으로 올려추모제 보러 왔다가 광개토대왕비 보고 눈물 많이 흘려[천지일보=조혜리 기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통오리밀쌈으로 유명한 문화 명소 ‘너른마당’ 식당 앞에 광개토대왕비가 실물 크기(6m)로 복제돼 들어서 있다. 매년 음력 9월 29일이면 거대한 비석 앞에서 합동 추모제가 열린다.너른마당 뜰 앞 서문에는 ‘우리는 위대한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국립공주박물관, 기념 특별전국보 포함 5232점 전체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출토 유물 전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13일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과 관련해 그동안 이뤄진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정리하는 특별전시 ‘무령왕릉 발굴 50년,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국립공주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971년 7월 5일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舊 송산리고분군)에서 배수로 공사를 하는 도중에 우연히 벽돌무덤 하나가 발견됐다. 무덤 입구에 놓인 지석은
공주·부여·익산서 7월 8일부터 한주간 열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678년 백제사 중 후기 185년의 도읍지 유산으로,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전라북도 익산에 분포해 있다.이와 관련해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오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공주, 부여, 익산 등 백제왕도에서 제4회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박물관·지자체(공주, 부여, 익산),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백제고도문화재단 등 10개 기관과 협력해 마련했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전라북도와 함께 23일 남원 실상사 선재집에서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 승탑 보물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47호로 지정된 편운화상 승탑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지정 보물로 승격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술대회는 전북지역 후백제연구에 선구자인 송화섭 교수의 개회사로 열렸으며 국내 고대사와 후백제사에 권위 있는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 승탑의 성격과 보물승격을 위한 중요성에 대한 주제
전북 가야·백제 역사유적 현황 등 논의후백제·마한 등 문화권 추가 등 논의[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지난 6월 9일 공포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관련 전문가, 도 및 시군 담당자 회의를 오는 10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이번에 공포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는 전북 지역의 가야와 백제 문화권이 포함돼 가야․백제 권역 도내 비지정 문화재 연구 및 정비 등 국비 지원이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가야, 백제사 연구 및 복원정비가 활성화돼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중국에서 발견된 흑치상지 비석이렇듯 흑치상지는 당나라에 항복하여 오히려 임존성을 공격하는 역장(逆將)이 되었다. 민족사학자 단재 신채호 선생도 흑치상지를 백제 복국운동의 배신자로 낙인찍고 있다. 열전 ‘흑치상지’ 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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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임존성(예산) 지수신의 처절한 항쟁사백제 복국운동 거점 임존성의 항전백제 ‘복국운동(復國運動. 부흥운동이라고도 함)’은 660년 여름 나당 연합군에게 왕도 사비와 고마성(웅진)을 정복당한 후 3년간의 처절한 항쟁사다. 이들은 몇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문주왕이 개척한 공산성공주 웅천은 본래 마한(馬韓) 땅으로 백제는 ‘고마성’으로 불렀다. 고마는 곰(熊)에서 나온 것으로 ‘크다’는 뜻이다. 고마성은 후에 웅천성, 공산성으로 불려진다. 고구려가 한강을 장악하고 위례성에서 개로왕을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피신한 공산성 성주의 배신공산성으로 피신하여 마지막 항전 의지를 불태우던 의자왕도 뜻밖에 배신을 당했다. 배신의 주역은 공산성을 지키던 토호세력였다. 성주 예식진(禰寔進). 바로 이 사람이었으며 그는 백제 멸망 후 당나라에 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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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세계 전사에 남는 황산벌 전투신라군이 황산벌에 진출한 날자는 음력 7월 9일이다. 설화에는 계백이 “처자가 적국의 노비가 되어 살아서 욕보기보다는 죽는 것이 낫다.”라고 하며 처자를 죽이고 비장한 각오로 출병하였다고 한다.
내년 정부예산 7조 1481억원 확보… 올해보다 7618억원 증가서해선 직결·천안아산 정차역 등 현안 과제, 해결 발판 마련[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사상 최대 국비 확보 성과를 올리며, 내년 정부예산 7조원 시대를 개막한다.또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과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구간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등 도가 최우선 현안 과제로 역량을 집중해 온 사업들은 해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512조 3000억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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