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50년 6.25전쟁 당시 종교인 약 1700명이 학살된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진실화해위는 지방 좌익과 북한군 등 적대세력에 의한 전북 지역 기독교인 희생 사건을 조사한 결과, 1950년 7∼11월 전북 군산·김제·정읍 등 8개 지역의 24개 교회에서 104명이 살해된 사실을 파악했다.북한군과 지방좌익, 빨치산 등에 의해 종교인이 희생된 사실을 국가 기관에서 공식 조사해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간인 학살의 진실 규명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 않을 수
노후화된 인재개발원 시설 개선외국인 투자지역 사업비 철저한 검토 등 당부[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지윤)는 18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인재개발원, 투자통상정책관 소관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이지윤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인재개발원 소관 추경예산 심사에서 “인재개발원 건물이 전체적으로 노후되어 지붕 보수나 석면 제거 사업이 계속 편성되고 있는데, 추가적인 노후화 부분도 면밀히 챙겨 도민과 도‧시‧군 공무원이 교육을 받는 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의회가 행정안전부 발표 2023년도 8개 특·광역시 안전지수 순위 8위를 차지한 부산을 지적하며 시를 향해 국제 공인 인증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국내 안전 지표 개선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8일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6일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였고 이태원 참사도 3주기를 향해가고 있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여전히 마음에 품고 계신 유가족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포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참사
시리아 주재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한 가운데, 요르단강 서안에서 정착촌 주민들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충돌했다.13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요르단강 서안 알무가이르 마을 인근에서 14세 이스라엘 소년 베냐민 아치메이르가 숨진 채 발견됐다.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에 따르면 아치메이르는 전날 새벽 인근 멜레체이 샬롬 정착촌에서 양 떼를 몰고 나간 뒤 실종됐다.이후 양 떼는 마을로 돌아왔지만, 아치메이르는 돌아오지 않았다.소년이 숨진 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1조 7000억원이 넘는 복권 ‘잭폿’이 터졌다. 미국의 보험사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숨겨진 수수료 체계를 통해 환자에게 과도한 진료비 부담을 지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정후(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전날 실책성 플레이가 팀 패배의 빌미가 됐지만 덤덤했다. 덴마크에서 심각한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기 위한 이색 행사가 열렸다.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를 중심으로 발생한 홍수로 6800여채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들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 촬영 시 불법이고, 실수로 투표용지를 훼손한 경우 투표지 재교부는 불가능하다는 점 등에 유의해야 한다.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이날부터 6일까지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2006년4월 11일에 태어난 사람까지 포함)는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투표 시 준비물로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
이행숙 국민의힘(서구병) 후보가 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문제와 관련해 “반드시 원당사거리역과 불로역을 포함한 인천시안을 지켜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 후보는 2일 원당주민연합회(회장 주경숙) 대표진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하철 5호선 연장은 인천시안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5월 국토부의 결론이 날 때 반드시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앞서 지난 1월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노선안을 발표했다. 연장 노선은 김포~인천 검단~서울 방화를 잇는 노선이다. 인천시는 인천1호선 연장사업 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송도, 청라 등 신도시에 늘어나는 초고층 건축물의 재난관리 대응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인천시는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4년 제1차 안전관리위원회 사회재난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송도, 청라 등 신도시에 늘어나는 초고층 건축물의 재난관리 대응 마련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맞춤형 재해 대책 필요성에 대한 재난안전 대응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초고층 건물의 화재 발생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의 총파업 돌입 11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학원가에서 10만명이 넘는 학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이를 책임지고 있던 대상학원의 계열사 디지털대성 등 학원가에 과징금 철퇴가 내려졌다. 이외에도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여야 공식선거운동 스타트… “범죄세력 심판 vs 尹정권 심판”
[천지일보=방은 기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호라산(ISIS-K)이 러시아를 강타한 ‘모스크바 콘서트홀 총격·방화 테러’의 배후로 자처했다. 이런 가운데 이 세력이 원정 만행을 저지를 수 있던 이유로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후 ISIS-K의 세력 불리기가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러시아는 테러의 배후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서방세력까지 연루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지부 ISIS-K는 지난해 타지키스탄과 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조직개편에 따른 수시인사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대구시는 지역혁신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에 따른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와 신속한 SPC 설립, 후적지 개발 등 민선8기 핵심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개편에 따른 수시인사를 오는 29일 단행한다.신속한 SPC 설립과 후적지개발 계획 추진을 위해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을 시장 직속에서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직제를 조정함에 따라 이종헌(57세) 신공항건설특보는 정책특보(전문임기제 가급)로 자리를 옮겨 시정 주요 정책 결정을 보좌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18세기 초까지 영국 중·북부 공장지대에는 직물공장 숙련공이 중심이 된 수공업산업 시대였다.증기기관이란 신기술의 발명으로 1차 산업혁명이란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이했다. 직물기계가 노동자들을 대신하자 근로자들이 기계를 파괴하고 공장 소유주 주택에 방화를 자행했다. 이 기계파괴 운동을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한다.러다이트 운동은 직물기계의 등장 및 발달로 기존 근로자들의 작업이 대체되면 대량실업이 발생하고 자신들의 생계유지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일어났다. 그러나 역사는 이들의 우
끔찍한 모스크바 테러 현장에서 100명 이상을 구한 중앙아시아 이민자 소년이 러시아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가제타.루'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주인공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한 학교 8학년(한국의 중학생에 해당)인 이슬람 할릴로프(15). 그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러시아로 이주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다.할릴로프는 22일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던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의 외투 보관소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다.그는 평소처럼 일하던 중 갑자기 폭음을 들었다. 처음에는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났거나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2024년 장수마을 만들기사업(2단계)’ 선정평가를 시행하고 5개소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장수군과 장수지역활력센터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마을 특성에 맞게 사업계획을 수립 및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단계별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선정평가는 단계별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인 0단계 마을자원조사와 1단계 예비장수마을 만들기사업을 완료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의지, 사업추진 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공동체 역량, 발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이 봉합될 국면을 맞았다.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10명 중 6명은 지난해 연차휴가를 6일 미만 사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0명 이상이 숨진 러시아 모스크바의 테러 사건의 배후를 두고 국제사회가 갈라질 조짐이다.◆의정 갈등 봉합되나… 정부 ‘의료계 대화’ 준비 착수(종합)(원문보기)☞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이 봉합될 국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의 희생자가 137명으로 늘었다고 러시아 당국이 24일 밝혔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 조사위원회는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일당의 무차별 테러의 사망자가 24일 오후 기준 137명이라고 발표했다.러시아연방보안국(FSB)이 수사관 등으로 꾸린 조사위는 또 이 공연장에서 무기와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AK 돌격소총 2정과 탄약 4세트, 탄약이 담긴 통 500개 이상, 탄창 28개가 나왔다.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2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를 비열한 행위라고 규탄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종려주일 미사를 집전한 뒤 광장에 모인 군중에게 “살인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하느님에게 도전하는 비열한 행위”라고 비난했다.이어 교황은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공격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약속한다”며 “주님께서 희생자를 평안히 맞으시고 가족을 위로하시며 하느님에게 도전하며 비인간적인 행동을 저지른 이들의 마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수천명이 모인 콘서트 직전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가 벌어지면서 130여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든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기 대관식에 찬물을 끼얹은 20년만 최악의 테러에 모스크바와 러시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푸틴 대통령은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이번 사건은 어린이와 교사들을 인질로 삼은 체첸 반군과 러시아군의 충돌로 3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2004년 베슬란 초등학교 인질사건 이후 러시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로 꼽히게 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 사건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23일 푸틴 대통령에게 위문 전문을 보냈다고 24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편지에서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러공격 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뜻밖의 슬픈 소식”을 접했다며 “귀국 정부와 인민,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온갖 형태의 테러를 반대하는 공화국 정부의 입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에서 20년 만에 최악의 테러가 발생하면서 사망자만 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상태가 위중한 부상자들이 많아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번 테러에 대한 배후를 자처했다. 그러나 증거가 확실치 않아 테러 주체 등 밝혀지지 않은 사실들이 많은 상황이다.러시아 당국은 테러를 벌인 용의자들이 하루 만에 전부 체포됐다고 발표했지만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23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성명을 통해 공격에 직접 관여한 테러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