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오후 수원 동수원 CGV에서 수원시민들과 함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을 관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길 위에 김대중’ 상영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염태영 예비후보는 영화 관람 후 “성공한 청년 사업가에서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청년 김대중’,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독재 정권과 당당하게 맞서 정의를 외쳤던 ‘민주투사 김대중’, 사형선고와 미국 망명 시에도 흔들리지 않고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 혐의 피의자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민주투사 코스프레’, ‘민폐 조사’라고 비난했고, 민주당은 “정치검찰의 악행을 역사에 남기겠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명분 없는 ‘뜬금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어떻게든 관심을 적게 받아보려 토요일에 조사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에 피의자로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주투사 코스프레’, ‘민폐 조사’라고 비난했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명분 없는 ‘뜬금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어떻게든 관심을 적게 받아보려 토요일에 조사를 받겠다면서, 결국 의료진까지 대기하게 만드는 ‘민폐 조사’를 받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러고는 또다시 ‘정치 공작’ 운운하며 ‘민주투사 코스프레’를 즐기고 있다”며 “개인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9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 “백화점 물건을 쇼핑하듯이 자기 마음대로 영장 심사를 받겠다는 특권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며 비판했다.김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이 대표가 평상시 얼마나 특권의식에 절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방증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심사와 관련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고 인과응보가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자는 게 국민들의 꿈’이라고 말했다”
되는 집은 모이고, 안 되는 집은 흩어지는 법이다.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는 사이 친윤계와의 갈등이 이전투구로 치닫고 있다. 나 전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1순위에 나 전의원이 오르면서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직서를 서면 제출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표 수리 대신 기후환경대사까지 모두 해임해버린 뒤 갈등이 격화됐다.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느닷없이 민주투사로 둔갑해 벌일 눈물의 출마선언을 기대한다”고 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날 검찰 조사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튿날인 11일도 ‘강경모드’를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을 겨냥해 공적 권한을 사적인 복수를 위해서 동원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당은 더욱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양상인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비난하며 갈라치기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檢왜곡, 굴하지 않겠다” 지난 밤 늦게까지 조사를 마친 이 대표는 이날 아침 일찍 지역구 인천에서 당 지도부 최고위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앞선 발언에서 이 대표는 “검찰 정권의 왜곡에 굴하지 않겠다”며 또다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계획을 발표에 더불어민주당과 경찰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대해진 경찰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반박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 경찰은 수사권, 정보권, 인사권을 독점하고 있는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후 경찰 권한이 무소불위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그러나 경찰 내부와 정치권, 시민단체 등에서는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해친다’,
“투사 행세 멈추고 당사 복귀”주장[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최고위원(광주 북구을 지역위원장)이 “공안검사 출신으로 수많은 민주 인사들의 인신을 구속했던황교안의 ‘민주투사 코스프레’가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다”고 비판했다.이 최고위원은 4일 개최된 제184차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이 최고의원은 “단식농성을 끝내고 당무에 복귀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사로 돌아가지 않고 아직도 청와대 앞 천막농성장에 있다”고 말했다.이어 “황교안 대표가 ‘변화와 개혁을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핫이슈 10[천지일보=이솜 기자] 임기 후반기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과 포용, 공정, 평화의 길을 흔들림 없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주인이 HDC현대산업개발로 결정됐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뤄졌다. 한미 국방장관이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주요 현안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임기 후반기 맞는 文대통령 “혁신·포용·공정·평화의 길 가겠다”☞(원문보기)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이제 앞으로 남은 절반의 시간이 더욱 중요해졌다. 임기 전반기에 씨를 뿌리고 싹을 키웠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다양한 사회, 경제 이슈들이 쏟아졌다. 10월 고용률이 통계발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긍정적 소식이 전해졌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하향 조정했다. 화성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억울하게 20년간 옥살이를 한 윤씨는 이날 재심을 청구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조사를 위해 검찰에 첫 출석 했다. 오후에는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폭발 사
한국당 의원 중 첫 검찰 출석“공수처·연동형비례, 권력장악”“여권 무도함, 역사가 심판”“자유·의회민주주의 지킬 것”[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13일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나 원내대표는 예정된 시각을 조금 넘긴 이날 오후 2시 5분쯤 서울남부지검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지시하셨습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는 대신 나 원내대표는 “공직자비리범죄수사처(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를 통한 권력을 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것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환영 성명을 냈다.한기총은 24일 대변인 이은재 목사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사회주의자 조국의 아내 정경심을 구속한 사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한기총은 “조국사태와 정경심의 구속으로 우리나라에 침투한 공산주의자들의 정체가 속속 들어나고 있다”며 “한기총과 한국교회는 조국과 정경심을 옹호하며 검찰개혁과 공수처법을 주장하는 자들을 공산주의집단으로 규정한다”고 말했다.정 교수를 지지하는 이들을 향해서는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 문 대통령과 조국(曺國)이 말하는 정의와 공정은 도대체 어떤 것인가.문 대통령은 물론 청와대와 여당은 야당의 극렬한 임명 반대에도 전쟁을 방불케 하면서까지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을 강행했다. 하지만 이제 한 달여 지나 임명권자인 대통령은 “윤석열 성찰하라”는 작심발언을 하는가 하면 청와대 비서진과 여당은 거품을 물고 윤석열 죽이기에 앞장섰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조국의 의혹에 관한 수사가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다는데 왜 대통령은 그런 발언을 했을까.내 편을 위해서라면 모순이 가득하고 무엇을
옛 남영동 대공분실인 ‘민주인권기념관’ 2018년 12월 경찰에서 시민 품으로시민 목소리 담아 2022년 정식개관박종철 열사 숨진 현장 그대로영화 ‘1987’ 촬영 현장으로도일상의 소중함 느끼려면 ‘강추’[천지일보=홍수영 기자] 6월엔 6.25 전쟁, 6월 민주항쟁 등 근대사적으로 중요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그중 6월 민주항쟁은 헌법이 현재의 모습으로 개정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자는 6월을 맞아 ‘민주인권기념관’을 찾았다.민주인권기념관이란 이름이 생소한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럴 만도 하다. 민주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고(故) 이희호 여사에 대해 “여사님은 대통령님의 동지이자 민주투사였고 따뜻한 마음의 인권 운동가이셨다. 국민과 함께 여사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이 여사 사회장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이희호 여사님을 김대중 대통령님 곁으로 보내드리기 위해 모였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여사님의 삶은 우리 현대사 그 자체였다”며 “식민지, 광복과 분단, 독재와 민주화, 경제적 번영과 남북의 새로운 화해까지
임재훈 “어르신들 듣기에 불편한 발언”손학규 “정치에도 지켜야 할 예의 있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 회의 도중 손학규 당 대표 면전에서 노인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논란의 시작은 손 대표가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요구한 ‘지명직 최고위원 및 주요 당직에 대한 임명철회 등 5개 안건’에 대한 회의 상정을 일괄 거부하면서 비롯됐다.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가 안건상정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사실상 당무 소행을 거부한거
5.16쿠데타로 실각… 평가 180도 달라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6.25 전쟁에서 장면 박사가 초대 주미 대사로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과 담판을 짓고 미국과 UN의 한국 파병을 끌어내지 않았다면 우리나라가 공산화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겠습니까?”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평화나눔연구소는 12일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가톨릭 선구자 장면 학술심포지엄’에서 “그리스도인 정치인으로서 가톨릭 사회 원리를 실천하고자 했으나 5.16 군부 쿠데타로 실각하면서 그에 대한 평가가
6월, 국가지정 ‘호국보훈의 달’나라 위해 목숨 바친 인물 기려[천지일보=지승연 기자] 6월 6일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 민주투사(4.19, 5.18 관련자), 호국영령(6.25전쟁~천안함 희생자) 등을 기리는 날이다. 이날 국민은 순국선열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국기를 게양해야 한다. 하지만 언제 국기게양 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청소년들이 많다. 지난해 교복 브랜드 엘리트가 초·중·고등학생 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4.4%만이 태극기 게양일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응답자 가운
정라곤 논설실장/시인봄이 오는 길목에 중국 황산과 우웬을 여행하면서 상하이 인근 도시인 자싱(嘉兴)에 들렀다. 그곳 여러 관광명소 가운데 한국인으로서는 반갑고 특별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김구 선생 피난처’이다. 5월말까지 도색 수리 중에 있는 매만가 76호, 2층 주택은 김구 선생이 일제의 눈을 피해 1932년 초여름부터 늦가을에 이르는 반년 가량 살았던 피난처로, 잠시 거주했던 곳이긴 하나 군데군데 백범 선생의 자취가 서려있고, 역사적 자료나 기념물이 보존돼 있는 곳이다.국내에서 독립운동 하던 김구 선생(1876~1949)은 일
"적폐청산에 반기, 피로감 부채질하는 세력도 있어"우원식 “초심불망, 마부작침의 자세로 함께 나아가자[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무술년(戊戌年) 첫날인 1일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 인사와 각오를 전했다.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당 지도부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해 신년 떡 커팅식과 덕담을 나누고 떡국 오찬 등을 가졌다.추미애 대표는 인사말에서 “책임감 있고 확실하게 과거의 부정부패와 이별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들을 일소해내고, 그 틀 위에서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