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지난 23일부터 2025년도 국가예산확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김정현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남원시민 삶의 질 향상과 향후 남원시 발전을 견인할 맞춤형 예산확보를 주문하고 사업의 효율성과 타당성을 꼼꼼히 따져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정현 위원장은 인구소멸대응기금이 시설비 위주로 활용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농업인들이 많이 힘들어해 남원시 예산이 관광이나 문화 쪽으로만 치중되지 않도록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강인식 부위원장은 산악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경기도 화성의 융건릉에는 두 개의 합장릉이 있는데 추존 장조(사도세자)·헌경왕후(혜경궁)의 ‘융릉’과, 아들 정조·효의왕후의 ‘건릉’이다. 영조의 첫아들 효장세자가 9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떴고 7년이 지나 영빈 이씨가 사도세자를 낳았다. 왕실의 경사였다. 세자 또한 아들을 보니 정조였다. 그러나 세자는 1762년 윤5월 임오화변으로 27세에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고 말았다. 영조는 사도세자라 칭했고 배봉산(현 서울 동대문구)에 묘를 조성하고 수은묘(垂恩墓)라 했다. 1776년 정조가 즉위해 아버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1호로 성주군에 조성될 ‘농촌 돌봄마을 조성 사업’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승인돼 실시설계, 세부 프로그램 개발 등 후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성주군 농촌 돌봄마을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공생과 상생의 공간'으로서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를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농촌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지역자원 활용성을 최대한 높이고 지역주민 합의 형성 등 완성도 높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중앙마을지원단 자문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오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17일간 2024 청남대 봄꽃 축제인 ‘영춘제’가 열린다.18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영춘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답게 눈길 닿는 곳곳에 심어진 초화류를 비롯한 분재작품 전시 등과 함께 신명나는 문화공연, 이벤트·체험, 먹거리 판매, 특별초대전시회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먼저 청남대에 들어서면 진분홍, 연분홍빛 장관을 이루는 영산홍이 상춘객을 맞이한다. 이어 산책로 주변 화단에는 팬지, 비올라, 제라늄, 금어초 등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오는 5~6월 시범 라운드를 시작으로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를 마량항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지난 11일 마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마량면 사회단체인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진지역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간담회는 강진군, 완도해양경찰서, 마량면 사회단체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대회 안전과 주차‧교통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등 주민참여형 행사로 방향을 정했다.대회 선박 지원은 강진군 바다낚시 어선협회가, 교통‧주차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가 용지 큰줄다리기의 전승을 위해 ‘용지 큰줄다리기 전문 운영인력 양성과정’ 교육생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 과정은 2024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김풍작 소원비세-용지 큰줄다리기’ 사업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오는 20·23·25일에 걸쳐 광양역사문화관(광양문화원)에서 진행된다.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전승 단절 위기에 있는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지원·육성하는 사업이다. ‘김 풍작 소원비세-용지 큰줄다리기’는 1643년 세계 최초로 김 양식에 성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팸 투어 ‘호주 원정대’를 마치고, 참여 고객들을 명예 홍보대사 1기에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지난 2월 싱가포르항공,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과 함께 호주 여행에 동참할 ‘호주 원정대’를 모집하고,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멜버른과 2032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리즈번에서 여행지 답사, 맛집 탐방 등 각종 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주 원정대에 참여한 고객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학부모가 자녀의 복장 상태를 지도한 중학교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하는 세상이다. 교육환경이 붕괴하면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최근 청소년 마약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청소년 마약 남용은 현재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됐다. ‘학폭’ 문제도 이미 수십년 전부터 학교들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교육청이나 정부에서도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숙제다.우리나라 청소년 도박도 위험 수준에 있다. 인터넷 도박은 호기심 많고 컨트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4월부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과 시민정원사와 광명시민이 함께하는 정원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시민정원사는 시민과 함께 정원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1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부터 교육과정을 도입해 시민정원사를 육성하고 있다.시는 3개월의 ‘이론 및 실습과정’과 8개월 기간의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이론 및 실습과정은 4기에 걸쳐 99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34명이 지난해 신설된 전문과정을 수료하고 ‘광명시 시민정원사’ 자격을 획득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파주 삼릉의 ‘영릉(永陵)’은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큰아들 추존 진종과 효순왕후 조씨의 쌍릉이다. 세종(英陵)과 효종(寧陵)의 능도 영릉이다. 영조는 두 명의 아들을 두었으니 후궁 정빈(이씨)이 효장세자(추존 진종)를, 영빈(이씨)이 사도세자(추존 장조)를 낳았다. 영조는 왕자(연잉군)시절 부인 서씨가 27세가 되도록 자식을 낳지 못하던 차에 1719년 후궁 정빈에게서 아들(효장세자)을 보았다. 이듬해 경종이 왕이 됐으나 즉위 4년 만에 승하하니 영조가 왕이 되었고 그 아들은 세자가 됐다. 그러나 9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인의 글을 통해 전남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문학답사기 ‘전라도 가는 길, 생명의 땅 남도기행’을 출간했다.8일 도에 따르면 ‘전라도 가는 길’은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인 24인이 전남 22개 시·군을 둘러보며 느낀 점을 담아 담담하게 풀어냈다.참여 작가는 ▲시인 고재종(곡성), 곽재구(순천), 김구슬(무안), 나희덕(고흥), 문효치(영암), 송소영(장흥), 신달자(강진), 오세영(장성), 유자효(구례), 이건청(함평), 이승하(진도), 장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은 8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후기 1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모집하는 학과는 ▲부동산자산관리학과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 ▲유통산업학과 ▲스포츠산업학과(스포츠산업전공·스포츠헬스케어재활전공·태권도전공) 등이다.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기타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며, 서류전형만으로 선발한다.세종대 산업대학원은 지방 및 외국 거주자, 직장인 등 통학이 어려운 사람들도 온라인 수업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베트남 닥락성 방문은 지난 1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닥락성 도지사, 당비서 면담 후 에아숩현으로 이동해 농촌과 농업현장을 답사한다. 이후 에아숩현 현지 담당자 및 실무진과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조 지원 등을 논의 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골자는 ▲의성군-에아숩현 준수사항 ▲계절근로자 송출 관리 ▲업무협약 간 이행조항 ▲근로자 선발 및 송출조건 등을 바탕으로 했다.의성군은 외국인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의 지속적인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일본 아리아케 관련 지자체(가시마시, 사가시, 아라오시) 및 람사르습지센터와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신안 갯벌은 국제적 보호종인 다양한 도요·물떼새를 비롯한 해양성 조류의 중간 기착지로 지난 2021년 1100㎢에 이르는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또 생물 다양성이 우수한 이동성 물새의 국제적 서식지로 인정받아 동아시아-대양주 이동 경로 서식지(EAAFP), 생물권보전지역, 갯벌도립공원 등 다중 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경기·강원지역의 60개 기관에서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이어지교’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어지교’는 국가유산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서 디지털 콘텐츠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해 24개 기관에서 올해 60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초등·중학교, 복지기관 등에서 운영된다.‘마음을 담은 보자기’라는 주제 아래 보자기로 정성스레 포장한 선물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조성된 ‘이어지교’ 체험관에서는 가상현
[지역축제]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유채를 비롯한 다양한 초화류로 봄꽃단지를 조성한 전남 화순군에서 ‘2025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가 오는 19~28일까지 10일간 열린다.올해 축제는 ‘화순으로 봄 소풍 가자’이다.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춘양면 대신리, 도곡면 효산리)는 봄꽃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화순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유채를 비롯한 다양한 초화류로 봄꽃단지를 조성했다. 또 축제장을 총 9개의 존으로 정해 관람형 봄꽃 축제로 부담스럽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운영해 나갈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오는 18일부터 6월 13일까지 ‘제29기 박물관대학 강좌’를 운영한다.이번 강좌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역사민속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올해 박물관대학은 한국사의 새벽이었던 광주역사의 진정한 힘을 알리기 위해 ‘광주, 한국사의 새벽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기존 강의 중심 강좌에서 탈피해 강사와 청중 간 소통형 강좌를 위해 콜로키움 강의를 도입했다.콜로키움 강좌는 발표자가 발표를 한 후 참여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토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서오릉의 ‘홍릉’은 제21대 영조의 정비 정성왕후 서씨의 단릉이다. 원래 영조는 정성왕후의 옆자리에 묻히고자 허우제(무덤의 옆자리를 비워두는 방식)로 했으나 결국은 정순왕후와 함께 원릉에 묻혔다. 영조와 정성왕후는 왕과 왕비의 부부로서 33년이라는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정성왕후는 영조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한몫했으나 자식이 없었다. 영조는 노론과 소론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탕평책을 펼쳤고 백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나라를 편하게 다스렸다. 정성왕후는 정비임에도 영조의 총애를 받지 못했으나 어질고 너그러워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울릉도를 지속 가능 발전한 섬으로 만들기 위해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경상북도는 25일 한동대학교 창조도서관에서 울릉군과 한동대학교, 울릉고등학교 및 7개 기업 관계자와 함께 울릉군을 K-U시티 ‘지속 가능 발전 시범지역’으로 선포하고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남한권 울릉군수,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조남준 난양공대 변환 경제연구센터장, 데이비드 뱃스톤 하이드라 에너지(Hydra Energy) 이사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의회 소속 의원 연구단체 ‘영산강 문화 연구회’가 지난 20일 2024년 연구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간담회 개최했다.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영산강의 인문학적 가치 탐구와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조영미 의원을 대표로 김정숙, 이재남, 김관용, 최정기 의원 총 5명으로 구성됐다.간담회에서는 올해 연구 방향과 일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영산강을 따라 형성된 남도의 역사, 음식, 복속, 토박이말, 생태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조영미 대표 의원은 “나주에서는 예로부터 많은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