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주요 교통수단인 지하철. 그 노선을 따라가 보면 곳곳에 역사가 숨어있다. 조선의 궁궐은 경복궁역을 중심으로 주위에 퍼져있고, 한양의 시장 모습은 종로를 거닐며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지하철역은 역사의 교차로가 되고, 깊은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켜켜이 쌓여있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지하철 노선별로 떠나볼 수 있도록 역사 여행지를 내·외국인에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신라 때 토성, 광해군 때 석성계절마다 색다른 자태 뽐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7일간의 항전. 역사 속에 남겨진 기억은 여전히 아팠다. 두 번
등재 기준 두 항목 충족… 가치 인정받아체계적 관리로 ‘보존상태 양호’ 평가6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서 최종 결정등재 시 국내에 11건 세계유산 보유[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사적 제57호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해졌다. 오는 6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지난달 29일 문화재청은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보고서’에서 남한산성
100여년 만에 제 모습 갖춰… 유사시 제2의 한양 역할 가능해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대청황제공덕비’는 장수의 상징인 거북을 밟고 큰 규모의 몸집을 자랑하고 서 있지만 비문의 내용은 모두 훼손된 상태다. 누가 언제 어떻게 비문을 지웠는지 가늠할 수 없지만 비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면 십분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비석은 인조 17년인 1639년 조선이 병자호란으로 청에 패하고 왕이 무릎 꿇었던 치욕적인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서울 삼전도비’이다. 청태종이 요구해 만들어진 것으로 인조가 남한산성을
[천지일보·천지TV=김현진 기자] 석가탄신일인 28일 남한산성행궁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조선시대에 임금이 궁을 떠나 머물던 행궁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던 남한산성행궁은 일제시대 일본에 의해 훼손됐다가 100여 년 만에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2002년 공사가 시작돼 10년 만에 복원된 남한산성행궁은 지난 24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고, 28일 휴일을 맞아 많은 나들이객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정해진 시간마다 진행되는 해설사의 설명에 관람객들은 관심을 갖고 경청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도 어른들 틈에 끼어 행궁 내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일제 때 훼손됐다 복원된 남한산성행궁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조선시대 임금이 궁을 떠나 머물던 행궁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던 남한산성행궁은 지난 24일 복원된 모습을 일반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석가탄신일인 28일까지 무료로 공개되는 남한산성행궁에서는 28일 휴일을 맞아 많은 나들이객이 몰려 인산인애를 이뤘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28일 일제 때 훼손됐다가 복원된 남한산성행궁이 일반 관람객을 맞았다. 조선시대 임금이 궁을 떠나 머물던 행궁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던 남한산성행궁은 지난 24일 복원된 모습을 일반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석가탄신일인 28일까지 일반에 무료로 공개되는 남한산성행궁에 휴일을 맞아 많은 나들이객이 몰려 인산인애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