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토라자=AP/뉴시스] 1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 타나토라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구조대가 생존자를 찾고 있다. 현지 경찰은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2024.04.15.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신(新)냉전 기류가 짙어지는 가운데 이란과 러시아 정부가 복수의 교차로에 서 있다.이들이 언제, 어떻게 복수에 나설지는 미지수지만 그 대상은 비교적 명확하다.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을, 러시아는 테러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미국, 영국을 각각 배후로 지목했다. 미국 정부는 두 사건이 자국과 관련이 없다고 강하게 부정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이란은 이를 전혀 듣지 않는 눈치다.문제는 점점 복잡해지는 국제정세다.이스라엘 군대는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시리아와 레바논에서도 끊임없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노르웨이 정부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2036년까지 군사 지출을 76조원 늘릴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12년간 전체 군사 지출은 1조 6200억 크로네(약 204조 265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스퇴레 총리는 “이 계획은 국방비 지출의 역사적인 증가를 의미하며, 군의 모든 부문을 크게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재무부 장관은 2036년에 계획된 연간 국방 지출은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으로 현재 수준보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니토) 사무총장이 4일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나토-우크라이나 협의회 시작을 선포하고 있다. 나토는 이날 창설 75주년 기념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주도권이 확대됨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2024.04.04.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파병을 주장했다가 집단서방 내에서도 비판에 직면한 프랑스가 최근 자국의 구형 재래식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한편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테러 사건의 배후는 우크라이나가 아닌 이슬람국가(IS)라고 강변하고 있다.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자국 군수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동시에 아프리카에서 신(新)식민지 정책을 광범히 추진하며 그에 필요한 방위산업 육성 의지까지 내비친 프랑스는 야당인 우익 정당으로부터도 혹독한 비판을 받고 있다.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3일(모스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제3회 창원특례시 기술창업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창업기업, 창업지원기관, 투자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방안에 대한 포럼 발제와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기념사를 시작으로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손한국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포럼 발제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디자인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통령실이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는 정부 지원금(공립유치원 15만원, 사립유치원 35만원) 외에도 월평균 17만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3.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대통령실 “의대 증원 2천명 절대 수치 아냐… 숫자에 매몰 안 될 것”☞(원문보기)대통령실은 1일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조정할 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이번주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오는 7월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준비를 본격화한다.1일 나토에 따르면 나토 32개국 외교장관이 3, 4일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 모인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합류한 스웨덴이 32번째 회원국 자격으로 참석하는 첫 장관급 회의다. 나토 창설 75주년 기념일(4월 4일)에 맞춰 열리는 것이기도 하다.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유럽 군사력의 핵심인 핀란드와 스웨덴의 합류로 몸집이 한층 커진 안보동맹의 위상을 과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미국 정부가 오는 7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한국·미국·일본 3국 간 정상회의를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31일 마이니치 신문과 도쿄신문 등이 보도했다.매체는 이는 패권주의적인 행동을 강력히 펼치는 중국, 핵과 미사일 개발을 확대하고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억지력 강화를 겨냥한 나토와 한일 간 결속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이번 나토 회의에 한미일 3국간 정상회의가 이뤄지면 지난해 8월 워싱턴 근교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를 매년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후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 대륙이 전쟁 초입 가운데 있다는 진단이 유럽 내에서 나왔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고전이 계속되자 유럽 내 전쟁 우려가 고조되는 분위기다.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럽이 ‘전쟁 전’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유럽이 아직 전쟁에 준비돼 있지 않다고 경고하고 유럽 국가들이 국방 투자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영국 BBC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누구도 겁주고 싶지 않지만 전쟁은 더 이상 과거의 개념이 아니다”라며 “전쟁은 현실이며 2년 전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2년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29일(현지시각) “(러시아와의) 전쟁은 실제하는 위협”이라며 유럽이 “전쟁 전 시대(pre-war era)에 있다”고 경고했다.BBC,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이날 총리 복귀 후 첫 유럽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누구에게도 겁을 주고 싶지 않지만 전쟁은 더 이상 과거의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현실이며, 2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그는 “지금은 말 그대로 어떤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며 “젊은 세대에게는 충격적으로 들리겠지만 우리는 정신적으로 새로운 시대의 도래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했다.2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의 총파업 돌입 11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학원가에서 10만명이 넘는 학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이를 책임지고 있던 대상학원의 계열사 디지털대성 등 학원가에 과징금 철퇴가 내려졌다. 이외에도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여야 공식선거운동 스타트… “범죄세력 심판 vs 尹정권 심판”
[천지일보=이솜 기자]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 한 발짝만 더 가면 본격적인 3차 세계대전이지만, 이에 관심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는 기술적으로 핵전쟁에 대비해 왔다.”최근 대통령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4일(모스크바 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집단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첨단무기를 보내거나 군대를 주둔시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고조, 3차 세계대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얘기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몇 차례 핵전쟁 가능성을 거론
편집자 주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수세에 몰려 있다. 유럽 곳곳에서는 러시아가 승리한다면 다른 인접 국가들을 또 침공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여기에 EU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를 받아들이게 되면 이런 우려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유럽 국가들은 혹시 모를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중무장을 해야 할까. 벨기에 칼럼니스트인 위르겐 게르마이스(Jurgen Germeys)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 유럽 국가들의 고민과 현실을 짚었다. ‘2차대전’ 트라우마 남아 있는 유럽“우크라 패배 시 우리도
[천지일보=방은 기자] 극심한 폭염과 기록적인 폭우가 지난 사흘 동안 브라질 남동부를 집중적으로 강타했다. 극한 기상이변에 최소 12명이 숨지는 피해도 잇따랐다.23일(현지시간) 브라질 G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스피리투산투에서 전날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가 이어졌다.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이재민이 속출한 가운데 지금까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8명, 이스피리투산투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리우데자네이루의 세라나 지역 페트로폴
러시아는 서울에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불명예스러운 행사’라고 비판하며 한국이 개최를 거부하지 못해 놀랐다고 평가했다.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이 불명예스러운 행사 개최에 대한 동의를 미리 철회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느 정도 독립적인 국가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불행히도 한국은 외국 상급자의 명령에 불복하지 못해 이런 모험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민주주의 정상회의는 18∼20일 서울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87%대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 2000년 대통령이 된 푸틴은 2030년까지 재임한다.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의 29년 집권기간을 뛰어넘어 30년간 러시아를 통치하게 된 것이다.올해 71세인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종신집권 길을 열었다. 세계는 현대판 ‘차르(황제)’의 등극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푸틴은 기록적인 지지율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민의 전폭적 지지로 받아들이고 전쟁을 계속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이 확정된 뒤 푸틴은 “러시아 군대를 더 강하게
[천지일보=방은 기자] 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2024 러시아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율로 5선 연임을 확정하며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러시아 대선에서 반정부 성향 인사들은 후보 등록이 거부됐고, 등록된 나머지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은 미미했다. 2000·2004·2012·2018년에 이어 또다시 승리한 푸틴 대통령은 2030년까지 6년간 집권 5기를 열게 됐다. 그는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의 29년 집권 기간을 넘어 30년간 러시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15일(현지시간) 시작했다. 투표는 사흘간 진행된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관측되며 30년 집권은 따 놓은 당상으로 보인다.러시아 관영 타스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30년 집권을 위한 대통령 선거가 막을 올렸다. 러시아가 새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지역도 투표를 치른다.유권자는 약 1억 1230만명에 달하고 해외에 거주중인 러시아인 190만명도 투표가 가능하다.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포함 4명이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럽연합(EU) 의회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법’을 통과시켰다.13일(현지시간) CNBC,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회는 본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AI를 규제하는 법안을 찬성 523표, 반대 46표, 무효 49표로 통과시켰다. 유럽 의회 의원들은 규제가 처음 제안된 지 5년 만에 AI법에 압도적으로 찬성표를 던졌다.이 법은 고위험 AI로부터 개인정보 침해에 따른 기본권, 민주주의, 법치, 환경 지속 가능성을 보호하는 동시에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법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규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