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현재 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국정원이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인정한 건 처음인데, 앞서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게 성급하다고 했던 국정원의 판단이 불과 4개월 만에 달라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국정원장 후보자 서면답변서 밝혀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4일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현재로는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희망과 신심으로 가득한 새해 2024년이 밝았다. 동토의 땅 북한에도 새해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러나 암흑의 땅 북한 동포들의 희망과 신심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희망과 신념에 비해 초라할 수밖에 없다. 북한 정권의 새해 정책이 대단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우리 정보기관은 지난 28일 ‘북한의 연초 군사도발 가능성 대비’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북한이 우리 주요 정치 일정 등을 앞두고 연초 군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자료를 훑어보면 “북한은 20대 총선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지키는 자를 누가 지키는가? 강력한 군대 통제에 대한 오랜 명제다. 북한은 건국 이후 단 한 번의 쿠데타가 없는 희한한 나라다. 군부는 노동당에 절대 충성하다 못해 아부 굴종하는 집단으로 전락하였다.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답변은 간단하다. 막강한 군부를 노동당이 직접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북한군에는 중대(특수 부대는 소대)까지 정치장교가 배치되어 있다. 그들의 임무는 군대를 당적으로 통제하고 군인들을 당과 수령에게 충성하는 사람들로 만드는 사상교양사업이다. 대만 군대에도 정치작전 장교가 있지만 북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공군 기념일인 ‘항공절’을 맞아 공군사령부와 제1공군사단 비행연대를 방문했다.조선중앙통신은 1일 항공절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김 위원장이 공군사령부 등 공군 주요시설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항공절을 맞아 공군 전체 장병들을 축하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그는 이 자리에서 “싸움의 승패는 무장 장비의 전투적 제원에 따라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상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면서 비행사들을 ‘당의 믿음직한 불사조’라고 치켜세웠다.또 공군사령관으로부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중 전투기 생산공장을 시찰했다.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공장을 참관했다.김 위원장은 5세대 전투기의 기술적 특성과 비행 성능에 대한 구체적 해설을 듣고 러시아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수호이-57(cy-57)뿐 아니라 여객기 등을 탑승했다.김 위원장은 이후 러시아 측이 마련한 참관 기념 오찬회에 참석했다.스푸트니크 통신도 김 위원장이 생산공장에서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견제 속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국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대면했다.13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극동 아무르주(州)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났다고 러 타스가 이날 전했다.이에 따르면 전용 열차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의 로켓 조립 및 발사체 시험 건물 인근 선로에 정차한 뒤 김 위원장은 레드 카펫을 밟으며 러시아 동부군 의장대를 사열했다.이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후 보스토치니로 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엄중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 결국 ‘위험한 만남’을 감행하고 있다.양 측이 무기거래 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한 경고의 목소리를 냈던 미국은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공개 약속을 지킬 것을 북한에 거듭 촉구했다. 국제사회로부터 이들 간의 회담이 ‘악마의 거래’라거나 북한을 두고 ‘버림받은 나라’ 러시아의 정치를 ‘실패한 전략’이라고 규탄하는 거센 표현들도 속속 등장했다.12일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역인 북한 국경과 가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과 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 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통신은 이날도 이전처럼 북러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장소 등을 전하지 않았지만, 외부로 송출되는 통신뿐 아니라 북한 내부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출발 소식을 실으며 북러 정상회담을 대내외에 알렸다.북러 정상의 만남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러시아에 진입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북러정상회담은 당초 알려진 12~13일 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일본 매체가 12일 보도했다.일본 민영방송 TBS 뉴스네트워크 JNN은 이날 러시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에 도착했다면서 하산역에서는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행사도 열렸다고 전했다.또 “그가 조만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과 4년 5개월 만에 대면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도 했다.동시에 일본 매체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해 그의 전용열차에서 내리는 장면을 내보냈다.앞서 북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러시아를 방문하는 가운데 군부 실세들과 대거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며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보도했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수행단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함께 군 서열 1∼2위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이 포함됐다. 또 박태성 당 비서, 김명식 해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방문 일정에 북한 무력기관 간부들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수일 내 정상회담을 열고 공식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로시야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먼저 양국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며, 여느 이웃 국가들처럼 우리는 좋은 호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드미트리 대변인은 “김정은 위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대한민국은 오는 국군의 날을 맞으며 모처럼 열병식과 시가행진 등 군사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그동안 좌파 정부 기간 군은 모든 행사에서 제외되다시피 했다. 왜? 평양의 눈치를 보느라고…. 이제 대한민국은 정상국가의 길을 다시 걷기 시작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좌파 정부 기간 우리 국군은 정말 숨죽이며 지내야 했다. 분단국가에서, 그것도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군이 숨을 제대로 못 쉬니 국가안보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반면 북한은 어떤가? 올해 들어와 북한은 벌써 세 번째 열병식을 거행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북한이 정권 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민간무력을 동원한 열병식을 진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별도의 연설은 하지 않았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8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와 리병철 노동당 비서,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이 주석단에 자리했다.열병식 행사에는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부 대표단과 알렉산드로브
김정관 등 강등됐던 고위직들 다시 대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일성의 110번째 생일(4월 15일‧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군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조선중앙통신은 14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0돌에 즈음하여 군사 칭호를 올려줄 것을 명령한다’는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 제0029호 내용을 보도했다.대장 6명, 상장(별 3개) 3명, 중장(별 2개) 16명, 소장(별 1개) 70명 등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이 가운데 김정관·김명식·김광혁·정경택·오일정·강순남이 대장으로 승진했다. 오일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습회에 참여했던 선전부문 간부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강력한 사상전을 언급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제1차 선전부문일군(간부)강습회 참가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적 전진을 결정하는 국력 중의 제일 국력, 주체조선 특유의 불가항력인 정치사상적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데 당 선전 일군들은 마땅히 꺼지지 않는 횃불, 조선노동당의 우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선전부문 간부들을 향해 “주체의 사상론을 혁신과 창조, 전진의 원동력으로 확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선전부문 간부들에게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에서 사상전의 포격을 집중화·정밀화할 것에 대해 강조했다.2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전날 4.25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당 제1차 선전부문일군(간부)강습회 참가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우리 혁명전지에 쉬를 쓰는(부패하게 만드는) 온갖 부정적인 현상을 타매하고 추호도 용서함이 없이 짓뭉개버리는 대중적인 압박공세, 사회적인 투쟁 분위기도 방법론 있게 고조시켜나가야 한다
산림 복구 일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봄철을 맞아 나무 심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남측의 식목일 겪인 ‘식수절(2일)’을 맞아 기념 식수했다.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평양 화성지구에서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전나무 두 그루를 기념 식수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 행사에서 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나무를 심었고 기념사진도 찍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행사에는 친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을 비롯해 조용원·리일환 당 비서 등이 동행했다.북한은 그간 무분별한 개
김정은 “초급당, 실수서 교훈 받아들여야”두 번째 행사로 5년여만… 조용원 등 참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가 개막했다는 보도가 27일 나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가 2월 26일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당 제8차 대회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전당의 초급당 조직들을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가 철저히 선 충성의 전투대오, 당 정책 관철의 선봉부대로 다져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전인민적 총진군을 가속화하는데
대남·대미 관계자 대거 참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내년도 대남·대미·국방 등을 포함한 분야별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중앙통신은 30일 전날 평양에서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의 3일차 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통신은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원회의 첫날 제시한 결론 ‘2021년도 당과 국가의 사업방향에 대하여’, 이틀째 ‘우리나라 사회주의 농촌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당면과업에 대하여’에 제시된 투쟁방침에 따른 계획수립을 위한 부문별 연구 및 협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또 “부문별 분과연구 및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인민군 교육을 담당하는 간부들을 대상으로 당에 절대 충성하는 지휘관 육성할 것을 지시했다.조선중앙방송은 7일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군(간부)대회가 12월 4일과 5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대회를 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모든 군사교육 일꾼들을 당의 사상과 영도에 끝없이 충실한 참된 교육전사로 준비시키며 군사교육사업을 철저히 당의 사상과 정책 방식대로 조직·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을 당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