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미일 국방부 장관이 연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매커니즘을 가동하기로 했다.국방부는 12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화상으로 3자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3국 장관은 우선 북한 미사일에 대한 탐지·평가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 준비가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하고, 12월 중에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두 정상 간 만남은 지난 3월 도쿄회담 이후 52일만인데,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으로 한일 양측 정상이 상대국을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는 ‘셔틀외교’가 12년만에 복원됐다는 평가가 나온다.◆한일 정상, 안보·첨단산업 등 논의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소수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차례로 열고, 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회담에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과 일본이 양국 국방·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안보정책협의회가 5년 만에 재개된다. 이는 지난 3월 열린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이뤄지게 됐다.외교부에 따르면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가 1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일본 측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안도 아츠시(安藤 敦史)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대표로 참석한다.양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동북아 및 한반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3년 만에 안보회의(DTT)를 개최하고 미사일방어훈련과 대잠전훈련 정례화에 합의했다.국방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3차 한미일 DTT 결과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이번 회의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은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국은 일라이 래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일본은 마스다 카즈오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했다. 3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및 역내 안보환경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한미일 안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관련해 ‘강제성’ 표현을 삭제하고 독도 영유권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한일 양국은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통해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교육’ 방향을 두곤 여전히 대립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외교가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오는 28일 ‘2022년도 교과용 도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교과서 검정 실시상황 및 심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일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3일 한미일 3국 군사동맹을 추진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한일 정상회담 후 한미일 군사동맹 추진 전망이 제기된다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군사동맹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완전 정상화’가 상호군수지원협정(ACSA)과 미국 미사일방어(MD)체계 편입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도 “분명히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지소미아는 ACSA도, MD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연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답방 등 셔틀외교 지속과 고위급 교류·소통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 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을 통해 “정상 간 신뢰 제고로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에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통해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계기 방문을 통해 양 정상 간 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미군문제연구위원회(위원회)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21일 촉구했다.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이 협정이 미국 주도의 미사일방어(MD) 체계 편입을 의미하고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전개의 초석이 될 수 있으며, 한미일 군사공조의 토대가 돼 한국이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의 희생양이 될 것을 우려해 반대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30일 독도 인근 바다에서 실시된 한미일 대잠수함 훈련에 일본 자위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또다시 한일관계 경색 원인을 문재인 정부 책임 탓으로 돌리며 야권을 겨냥해서는 반일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갈수록 커지는 방일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했다.한일 관계 개선을 의지를 재차 확인하며 연일 ‘친일 세력의 준동’이라며 날을 세우고 있는 야권과 시민단체의 지적에는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태도인데 윤 대통령의 바람대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日, 이미 수차례 과거사 사과”윤 대통령은 이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21일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완전히 정상화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공지를 내고 “정부는 금일 오전 외교경로를 통해 2019년 우리 정부가 일측에 통보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관련 두 건의 공한(공적 편지)을 모두 철회한다는 결정을 일측에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이는 기존에 ‘종료 통보 효력 정지’ 상태여서 운영은 되지만 법적으로는 불안정했던 지소미아의 지위까지 완전히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소미아는 2019년 8월 종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한일 관계는 함께 노력해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다”며 “우리 정부가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했다.윤 대통령 자신의 방일 결과를 두고 “친일 세력의 준동”이라며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야권과 시민단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박 2일 방일을 통해 정부 각 부처는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산업계에서는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이러한 성과와 함께 이번 방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여전한 상태다. 대통령실은 후속 조치를 지시하며 부정적 여론에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로는 ▲12년 만에 양국 ‘셔틀 외교’ 재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반도체 관련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등이 꼽힌다. 정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16일 만에 한반도에 다시 전개해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이 동창리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대통령실이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커다란 성공”이라고 자평했다.◆한미훈련서 美 B-1B 한반도 재전개… 대북 억제력 과시☞(원문보기)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16일 만에 한반도에 다시 전개해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국방부는 전반기 연합연습 ‘자유의방패(프리덤실드, FS)’ 7일차인 19일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화이트리스트 원상회복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피해자·유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는 한편, 재단 판결금 지급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열고 “당정은 12년 만의 한일 정상간 단독회담이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의 획기적 계기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대통령 방일 성과를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강 수석대변인은 “양국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전히 구한말 식 ‘죽창가’를 외치며 ‘수구꼴통’ 같은 반일 선동질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정상화 등 주목할만한 성과에도 민주당은 덮어놓고 황당한 궤변에 매달리고 있다. 그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민생을 놓고 ‘잘하기 경쟁’을 하자던 이재명 대표가 12년 만의 한일정상회담을 폄훼하고 나선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너무나 가볍고 무책임한 선동이 아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통령실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1박2일 방일에 대해 한일 협력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저지른 범죄 혐의로 결국 법정에 끌려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18일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遺旨)를 이어 암흑의 과거에서 새로운 비전과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한일관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정상회담 결과와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16∼17일)과 한일정상회담으로 한일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한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들이 견제구를 던졌다.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와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8일 각각 지면과 온라인판에 한일관계 개선을 비판적으로 평가한 중국내 전문가들의 견해를 실었다.샹하오위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 초빙연구원은 '한일의 해빙은 숨은 우환들을 남겼다'는 제목의 환구시보 칼럼에서 한일의 최근 관계 개선이 "양국 우파 보수 세력간의 강화(講和)"라며 "잠정적이고 부분적인 긴장완화이고 화해와는 거리가 있다"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종료됐다. 한일 경제협력과 지소미아 정상화도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했다. 북한이 촬영한 ‘지구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SVB 은행 파산의 여파가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천지일보가 17일 이슈를 모아봤다.◆尹대통령, 1박2일 첫 방일 마치고 귀국… 김기현 등 영접☞(원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첫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한일 경제계, 경제협력 강화 추진… 4대 그룹 회장 참석☞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 기업단체 게이
[천지일보=홍수영·김성완 기자] 일본을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정상화를 선언한 지 하루 만에 정부가 관련 절차를 시작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방부는 2019년 8월 지소미아 종료 통보와 같은 해 11월 종료 통보의 효력 정지에 대한 철회 조치를 외교부에 공식 요청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이 끝난 뒤 “조금 전 정상회담에서 우리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방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국방부가 지소미아 정상화 공식 조치에 나선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첫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5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내렸다.윤 대통령은 공군 1호기에서 내려 공항에 영접 나온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부 1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등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7시 58분쯤 대기 중인 차량에 탑승해 서울공항을 빠져나왔다.윤 대통령은 16~17일 ‘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