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 국립의대 설립 관련 추천대학 선정과 관련해 목포시와 순천시의 경쟁으로 지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록 도지사가 호소문을 통해 반드시 의대 설립을 추진할 것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공모 관련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제시하지 않아 오히려 의구심만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김 지사는 17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의대 신설 방침과 계획을 신속히 확정해 정부에 신청해야만 하는 촉박한 일정에 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정부는 5월말쯤 의대 정원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 보건복지환경위원회가 11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폐회 중 원포인트 회의를 열고 전남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한 긴급 현안 질문을 위해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출석대상은 전남 행정부지사와 보건복지국장, 식품의약과장이다.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해 ‘동·서부권 통합의대에서 단일의대 공모방식’으로 급작스럽게 선회한 배경과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단행된 ‘의대유치추진단(TF) 소관 변경’ 사유, 그리고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 등에 대해 살펴볼 것이라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최근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공모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서부권 지역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목포상공회의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그간 목포대·순천대 통합 의대 추진에도 반대하지 않았던 서부권 도민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생명권과 건강권을 위협하는 것이며 지역 상공인들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남 서부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약 40%가 밀집된 지역이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도 27.5%로 고령화 인구가 전국 최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의회와의 협치는 어디로 갔습니까. 연일 화합을 강조했다가 단독의대 공모로 급선회한 도지사는 말 한마디로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도의회를 철저히 소외했습니다.”최선국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이 최근 김영록 도지사의 국립의대 공모방식 결정에 대해 이같이 항변했다. 그는 4일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며 “김영록 도지사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이며 밀실 행정”이라고 비판했다.최 의원은 “지난해 11월 말 전라남도는 ‘전남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정치권이 참여하면 도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5월 중 대입전형 발표 등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통합의대는 시간상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고 공모선정 방식으로 추진하겠습니다.”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립의대 신설 관련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의과대학 규모는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지역거점 국립의대 수준인 200명으로 신청하고 2026학년도 신설을 목표로 추진하되 정확한 규모와 시기,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립의과대학 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지역 내 의료체계의 완결성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지역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립의과대학 신설, 첨단산업 육성,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전남도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목포,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5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미래 첨단산업 육성 산단 조성과 기회발전특구 선정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외국인 근로자 여건 개선 ▲전남 국립의대 신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와 우주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영암~광주 간 초고속도로,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총선을 앞두고 25일 경기도 맞춤형 ‘22대 총선 경기도 9대 공약’을 발표했다.경기도민과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9대 분야별 공약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추진 ▲경기도 내 광역교통망 연결 ▲경기도민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첨단 일자리 플랫폼 구축 및 글로벌 반도체 벨트 육성 ▲경기도 미래세대 청년 복지 강화 ▲경기도 여성의 안전과 건강 돌봄 ▲경기도 동북부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공공의료원 설립 ▲경기도 관광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RE100 플랫폼 구축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을 김회재 의원이 21일 ‘전남지역 의료인프라 구축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회재 의원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 종합대학병원이 없는 전라남도에 여수 대학병원·순천 의과대학·광양 간호대학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남) 어느 대학이 의과대학 설립을 할 것인지 정해지면 임기 중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저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전남의대 신설 약속을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서부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약 42%가 밀집된 지역이고 고령인구 등 의료취약지입니다. 정부가 단일의대 방향을 정하면 목포대에 의과대학을 유치해야 합니다.”박홍률 목포시장이 18일 전남도의 통합의대 신설 원칙에는 찬성하면서도 정부가 단일의대 방향으로 정하면 전남 서부권인 목포대에 의과대학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전남도청을 내방 시 의과대학 관련 발언에 대해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 간 통합을 전제로 통합의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박 시장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도 2천명선에 국립의대가 포함될 수 있도록 목포·순천 통합의과대학으로 추진할 것을 먼저 건의할 예정입니다.”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8일 지방기자실에서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을 정해 주면 의과대를 약속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국립의과대학이 없다 보니 그동안 보건의료 R&D관련 예산도 가져올 수 없었다”며 “정부가 의과대학 2천명을 배정하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시일이 급한 만큼 통합의과대학으로 추진할 것을 먼저 건의하고 만약 반영 안 될 시 전남에 꼭 국립의과대학을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언급한 전남 국립 의대 신설 추진에 대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 순천시, 범추위가 각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홍률 목포시장은 15일 “윤 대통령의 약속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의료취약지인 전남의 의사 인력 부족이 해소되고 필수의료 분야도 강화돼 더 많은 도민이 공공의료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노관규 순천시장도 환영 의사를 밝혔다. 노 시장은 “정치적 고려보다 현실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의대 신설은 당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교가 최근 한 토론회에서 “제물포캠퍼스를 활용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26일 인천대학교에 따르면 김동원 대외협펵처장은 최근 인천시의회 본관에서 열린 ‘공공보건의료 인력과 바이오 관련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국립인천대학교 공공의과대학 설립방안 연구 결과 및 토론회’에서 제물포캠퍼스를 활용, 인천대의대 설치 가능성을 언급했다.인천대는 2022년 3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확정 공고에 따라 제물포캠퍼스 22만 1298㎡ 중 7만㎡를 상업용지로 전환했다.그러나 원자재
부회장 선임 후 첫 시도지사협 총회 참석해 재강조[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통령 지역 공약에 대한 공모 사업 추진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며 시도지사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아가자고 밝혔다.김 지사는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차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했다.부회장 선임 이후 처음 참가한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 공약을 공모로 하게 되면 경쟁이 치열해지고, 준비를 하는 공무원들이 다른 일도 못하는 등 행정력 낭비가 심각하다”라고 반대 뜻을 분명히했다.그러면서 김 지사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의회가 오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갑진년 첫 임시회를 개회한다.회기 첫날인 오는 23일에는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김대중 교육감으로부터 2024년도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한다.각 상임위원회별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소관부서의 2024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에 관한 조례안’ ‘전라남도 관상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임시회 마지막 날인 2월 1일에는 제2차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19일 전남노인회관에서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집행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집행위는 지난달 28일 출범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이끌 중심 기구로 의료계, 경제계, 학계 등 대표 14명으로 구성됐다. 집행위원장은 범희승 화순군립요양병원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맡았다.위원회는 정부와 보건의료단체를 설득해 의대 신설을 확정 짓기 위해 범도민추진위의 활동 전략을 모색하고, 도민 역량 결집 방안과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의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유치가 결실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목포대와 순천대가 서로 유치하겠다는 열의를 보이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공동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해 결과에 대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28일 남악스카이웨딩컨벤션센터에서는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전문가 포럼이 열렸다.범도민추진위원회는 전남도민의 대표성을 가진 정책전문가, 경제계, 학계, 주민대표, 시민사회단체 등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도민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는 김영록 도지사가 지난 13일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광주~영암 간 아우토반 건설 지원 등을 건의하자, 윤 대통령이 “앞으로 챙겨보겠다”고 관심을 표명했다고 15일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개회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정부 및 체육회 관계자, 김영록 도지사와 각 시·도지사, 시·도교육감 등이 함께 만찬을 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김 지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10일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가 5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제12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1년 성과보고를 열었다.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한해 동안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라는 슬로건을 실현시키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 역동적 혁신성장, 안전한 사회, 든든한 복지 및 공정한 교육을 중심에 두고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한해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서민경제를 안정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배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도민의 삶에 꼭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기획재정부에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과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 호남권 광역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확충 등 지역 현안사업의 국고예산 반영 등 협조를 요청했다.전라남도는 28일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지역과 소통을 위해 도청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기재부 김완섭 실장과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장윤정 예산총괄과장, 이희곤 예산관리과장 등 예산실 주요 간부가 참석해 지역 현안을 듣고 해결방안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흑산도 공항 이 두 가지 사업이 가장 아쉽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도 브리핑실에서 송년기자간담회를 진행한 후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국립의과대학은 반드시 유치할 것”이라며 “흑산도 공항 관련해서는 국가 규제가 너무 심한데 공감대는 이미 형성돼있다”고 말했다. 또 “국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서라도 내년에는 꼭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새해 글로벌 도정, 균형발전의 중심지, 행복공동체 건설 등에 매진할 3대 도정 운영 방향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