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순경이 밀고 당기고 막 때려. 나가라고. 총소리도 몇 번을 들었어. 을지로 거리에 나와서 데모하는데 빠방 쏘더라고. 엎드려 있는데 갑자기 길이 환해지고….”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형님 박진규씨의 묘역에 참배하던 박응수(90)씨는 64년 전 그날의 일을 어제처럼 떠올렸다. 박씨는 경상북도 포항에서 서울로 올라와 1960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형님과 데모했다.“서울 시청 앞에서 나는 이쪽에서 싸우고 형님은 저쪽에서 데모하고. 나는 곤봉에 귀를 맞아서 피가 났어.”박씨는 제
인류는 그간 하나가 되지 못했다. 비극적인 전쟁도 막을 수 없었다. 현재도 지구촌 곳곳에선 전쟁으로 인한 아픔·고통·죽음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이러한 때에 ‘위 아 원(We are one, 우리는 하나)’을 외치며 전쟁을 종식 짓고 실질적인 평화를 이뤄가는 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세계적인 민간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다. HWPL은 세계 각국에 지부를 두고 정치, 법조,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을 모아 활발한 평화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방 국가들이 북한 주재 대사관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재가동하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간 가운데 폴란드도 주북 대사관 운영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1일 ‘4년째 비워둔 주북 대사관 점검 계획이 있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의에 “북한 당국과 평양에서 기술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적당한 시기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폴란드는 2020년 이전 북한에 외교적으로 주재한 국가로서 이 같은 주재국 상태를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도 덧붙였다.코로나19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그룹 엔하이픈의 일본인 멤버 니키가 삼일절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니키는 1일 오전 위버스에 “중요한 국경일인 삼일절에 대해 경솔하게 표현한 점 사과드린다”라고 글을 올렸다.이어 “잘못을 깨닫고 해당 글은 바로 삭제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전날 오후 한 팬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한국은 내일 쉰다”고 하자 니키는 “내일 빨간 날이냐”고 물었다. 이에 다른 팬이 “삼일절이라서 쉰다”고 하자, 니키는 “부럽다”고 댓글을 달았다.이후 해당 발언이 논란으로 번졌다. 식민통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소셜미디어에 식판 사진을 게시하는 ‘급식 인증’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독특한 모양이나 재료를 특징으로 하는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CJ프레시웨이는 PB ‘튼튼스쿨’을 통해 청소년의 트렌디한 식문화를 반영한 상품을 확대하며 약 3조 6000억원 규모의 학교 급식 식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튼튼스쿨은 CJ프레시웨이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유통하는 학교 급식 특화 브랜드다. 해당 브랜드의 상품 유통 규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35%씩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50%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녕군 고암면 칠월마을이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올해의 태극기 모범마을로 선정됐다.고암면 칠월마을은 40가구 정도 되는 작은 마을이지만, 국경일마다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해왔다. 이 같은 열정과 헌신으로 올해에는 칠월마을이 고암면의 태극기 모범마을로 선정됐다. 주민들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가정의 국기 꽂이를 정비하고, 오래된 태극기를 새로운 것으로 교체했다.김연주 면장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마을 주민과 기관단체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나라를 사랑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6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빵빵이의 일상 간편식 5종 출시이제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요즘 대세 캐릭터 ‘빵빵이’와 ‘옥지’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간편식을 즐길 수 있게 된다.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024년 캐릭터 마케팅을 이끌 메인 테마로 ‘빵빵이의 일상’을 선정하고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을 선보여 큰 성공을 거뒀으며 올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차별화 상품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세븐일레븐은 캐릭터 상품 카테고리를 간편식까지 확장해 주 고객 층인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편의점 캐릭터 마케팅 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공지능(AI) 무기화까지 공식적으로 거론하고 나섰다.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군사 장비에 AI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경일인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공개한 화상 연설에서 최근 몇 년간 러시아 군수업체의 생산 역량이 증가했다며 "더 향상된 군사 장비의 개발과 제조, 그리고 AI 기술을 군수 산업에 도입하는 것이 그다음 차례"라고 말했다.최근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국제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중구 개항동(동장 김선금)은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의 일환으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주민들에게 태극기 판매·수거 운영을 홍보하고 있다.구에 따르면 태극기가 없는 가정에서는 개항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가정용 태극기를 개당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또한 낡은 태극기를 반납하고 올바른 태극기 게양 안내 홍보물을 받을 수 있다.개항동은 태극기 판매는 물론, 올바른 태극기 달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 직능단체의 회의 시에도 국경일과 기념일에 태극기를 달아줄 것을 적극적으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시스템이 지난 30일 서울 중구 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서울사업장 임직원들은 설 연휴를 앞둔 이날 무의탁·독거 국가유공자 150여명에게 명절 음식인 떡만둣국을 조리해 대접하고 참전을 기념하는 선물을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새해 인사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6년부터 명절마다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어성철 대표이사는 “앞으로
[시드니=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작은 유람선들이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호주의 날'은 1788년 1월 26일 영국 함대가 처음으로 호주에 상륙해 시드니가 영국 통치권에 있음을 선포한 날로 호주 국경일이다. 호주 원주민들은 이날이 영국에 침략당한 '침략의 날'이라며 이를 기념해서는 안 된다고 반대하고 있다. 2024.01.26.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사람 얼굴 사진이 이제 실제 사람을 찍은 사진보다 더 진짜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란이 첫 위성 ‘소라야(Sorayya)’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켰다. 영국 보건당국이 홍역이 런던 등으로 퍼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백신 접종률을 시급히 높이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그랜드 오픈식을 열고 전체 19개 매장이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업체 비야디(BYD)가 인도네시아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제조 공장을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바로 2024년 1월 1일이다. 신년 중국도 새롭게 시작하려는 분위기다. 그러나 춘지에(春節)라는 음력 1월 1일이 더욱 중요하다. 근 일주일에서 열흘을 먹고, 마시고, 춤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정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오히려 구정은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귀성해 가족과 함께 보내며 모든 관공서가 휴지기에 들어가고 자영업자도 일을 하지 않는다. 공식적 국가적 3대 명절중에 하나고 국경일이다. 한국의 설날과 대동소이 한 점이 있지만, 더욱 볼륨이 크고 외국인 눈으로 볼때 필요이상 시끄럽게 보
편집자국민 간식으로 입에 달고 사는 친근한 음식인 ‘치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푸드’다. 치킨 은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혼 자 배가 고플 때, 축구 경기 볼 때, 모처럼 가족 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우리는 배달 앱을 열고 ‘치킨 먹자’라고 말한다. 공정거래위원회 ‘2020 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치킨점 브랜드 수는 683개, 2021년 말 기 준 치킨 가맹점 수는 2만 9373개로 집계됐다. 치킨 브랜드별 현황을 보면 전국 가맹점 수가 BBQ 2002개, BHC 1770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책임 국가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며 “부산엑스포를 통해 인류의 연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각국 국제박람회기구(BIE)대표단 등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지지를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부산은 1950년 11월 프랑스군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달려와서 상륙했던 바로 그 항구가 있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를리 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에 입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2박 3일간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를 대상으로 오·만찬 행사와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등을 열고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펼칠 계획이다.한편 2030엑스포 개최지 투표는 오는 28일 예정돼 있다. 파리에서 열리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로 이동한다.윤 대통령은 영국을 떠나기 전 ‘처칠 워룸’을 방문해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때 전쟁을 지휘한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이후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의 작별 인사를 끝으로 3박4일간의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다.윤 대통령은 이어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막바지 외교전에 나설 예정이다.파리 주재 각국 BIE 대표들을 만나는 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민족의 얼을 되새기고 개천절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개천절 대제전’이 열렸다. ㈔현정회(이사장 이건봉)는 17일 서울 종로구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단기 4356년 개천절 대제전을 봉행했다. 현정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종로구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임근래 종로구 문화관광국장, 이강욱 남북문화교류협회 부회장 등 정계, 사회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재형 의원과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광규 종로구의회 의장 직무대리의 축사로 시작됐다. 최 의원은 “단군왕검서는 우리의 역사며 국조”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사직단내 단군성전에서 단기 4356년 개천절 대제전이 열리고 있다.사단법인 현정회에 따르면 이날은 음력 10월 3일 개천절로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개국기념일이다. 음력 개천절대제전(국가제천의식)은 지난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할 때 양력으로 정해졌으나. 개천절 경축식 관련 전통 제례로 공인된 행사이므로, 민,관 음력 개천절 대제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