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원광보건대학교 원광글로벌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세부 세종학당이 지난 14일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세부 분관 주관으로 제93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난 2019년 코로나19 이후 필리핀 세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행됐다.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평가하는 국가 공인 시험이다. 한국어 학습 방향 제시 및 한국어 보급 및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시험 성적은 유학, 취업, 대한민국 국적 및 영주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지역 농산물에 이어 농식품 가공류까지 수출을 확대하면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이는 지난 2022년 10월, 강화군-갤러리아 KFT(캐나다 토론토 유통물류업체)와 3자 간 지역 농산물 캐나다 수출협약을 체결한 인천시는 현재까지 6회에 걸쳐 강화섬 쌀 총 110톤을 캐나다에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수출된 강화섬 쌀이 토론토 현지 마켓에서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자, 수출 품목을 확대했다.지난 3월 12일 강화섬 쌀 20톤이 캐나다로 향하기 위한 선적을 마쳤으며 29일에는 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찰복지특성화 서강전문학교 신도림캠퍼스가 지난 22일 국가안보와 민간경비의 중요성과 관련해 이동섭 특임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서강전문학교 김준엽 재단법인 이사장은 이날 이동섭 마카오 한인회장을 서강전문학교의 특임교수로 임명했다.김준엽 이사장은 “이동섭 특임교수는 태권도9단으로 국기원으로 많은 후학을 양성했으며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마카오 경찰공무원으로 오랜 기간 근무하고 국가안보와 민간경비는 물론 무도 분야에서도 고도의 지식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서강전문학교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태국이 축구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한국과 홈경기에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태국 총리와 국회의원 등 정치인까지 축구에 정신을 놓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말할 것도 없다. 태국은 지난 21일 서울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라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거느린 한국을 상대로 골까지 넣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것도 어웨이 경기에서였다. 피파(FIFA) 랭킹 100위에도 들지 못하는 축구 변방 국가인 태국으로선 꿈에도 생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주러대사관은 23일 “현지 언론 보도와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아직 우리 국민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22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있는 대형 공연장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차별 총격이 벌어져 62명이 숨지고 146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신변 안전 당부 공지를 발송했다. 또 한국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황대호 수석대변인(수원3)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에 즉각 해임, 송환하고 채상병 수사 외압뿐 아니라 출국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피의자 도피 공모 의혹에 대해서도 엄정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출국 금지된 범죄 피의자가 호주대사에 임명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국기문란 사건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고 했다.이어 “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외압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에 임명돼 지난
2월 ‘국민훈장 모란장’ 받아30년간 ‘최장·최고’ 3만여 시간 동시통역88올림픽·세계태권도대회서 맹활약[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통역 봉사활동은 저의 천직입니다.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이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통역봉사 세계 기네스북 등재’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지난 2007년, 30년간 3만 4000여 시간이라는 ‘최장·최고 시간’의 통역 봉사활동으로 세계 기네스협회 인증을 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해영(75)씨다.◆‘통역 봉사활동’ 현재 진행 중그는 통역봉사를 통한 국위선양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원장 권오광)과 지난 8일 정선군 신동읍 공동도매유통물류센터에서 정선군 우수제품의 호주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개최했다.이번 선적식에는 정선군과 강원도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담당자, 수출바이어 및 수출대상 기업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수출 판매액은 4만 5000달러(6000만원)규모에 품목은 총 28개, 11개 기업의 제품이 호주로 수출될 예정이며, 가공곤드레, 수리취 송편, 냉동 찰옥수수, 청국장 등 최근 해외에서 웰빙식품에 대한 선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이 5일 베트남우리은행에서 하노이에 신규 영업채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달 2월 29일 하노이에 미딩출장소를 신설했다. ‘미딩’은 20여개 대단지 아파트가 위치한 주거지역이다. 이곳에는 고급 빌라, 아파트, 레스토랑, 국제학교 등이 다수 위치했다. 또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 미딩출장소 신설을 시작으로 현지 한국인 대상 리테일 영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딩출장소는 한국인 고객 전담 창구인 ‘코리안데스크’가 별도 설치된다.또 현지 결제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체코 방문에 앞서 전날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불을 지핀 우크라이나 파병 논란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마크롱 대통령은 문제의 '파병 발언' 논란 후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직접 설명했다.그는 인터뷰에서 "군대 파병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는 아무것도 배제되지 않았다'고 답했다"며 "그렇다고 해서 우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농심이 지난 26일 경복궁에서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의 활동 기반 확장과 무형유산 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농심은 한국의 식문화를 담은 신라면으로 해외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을 통해 국내 무형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한글을 소재로 안성탕면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무형유산 활성화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농심은 세계적인 K컬쳐 열풍의 근간인 국내 무형유산의 저변을 강화하기 위해선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21일(현지시간)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 박람회장 IFEMA에서 열리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관련 기업 700여곳이 참가하는 HIP 박람회에 참관했다.이 시장은 대한무역토자진흥공사(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을 방문하고 박상훈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와 만나 한국과 스페인의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교민단체 대표 등과 만찬을 함께하며 용인의 발전상을 알렸다.이 시장 일행은 이날 오전 마드리드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인 HIP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3도3군 관광협의회(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가 22일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와 3도3군의 관광 국제화와 한인회 발전을 도모하는 공익사업 추진에 합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협의회는 한인회 교민 2세를 대상으로 전통과 문화 체험을 지원키로 했으며 한인회는 베트남 현지 발행 교민지에 3도3군의 관광 정보와 주요 행사 소식을 게재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가기로 했다.황인홍 무주군수는 “그간 3도3군 관광 활성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관광·홍보 마케팅을 펼치는 등 공을 들여
김태흠 지사, 15일 日 출장 일본사무소 문열고 교류단체장 접견[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지난해 11월 독일을 찾아 충남도의 유럽 전진기지 문을 연 김태흠 지사가 이번엔 일본 출장길에 올라 해외시장 확대 교두보를 추가로 설치한다.또 일본 내 충청 출신 교민들을 만나 충남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동시에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충남도민참여숲 조성 사업 동참을 이끌어내고, 일본 자치단체장과 교류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15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이번 출장을 일정별로 보면,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 모두, 함께, 파시즘에 반대한다!”지난 주말 독일 전역에서 대규모 인파가 극우 세력의 반(反)이민 논의에 항의하며 거리로 나왔다.21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매체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행사 주최 측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에서 약 140만명이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사흘간 독일 전역 약 100개 지역에서 시위가 열렸다.이날엔 쾰른, 뮌헨, 베를린과 같은 주요 도시뿐 아니라 동부의 콧부스, 드레스덴, 켐니츠 등에서도 집회가 열렸다. 경찰
영국 정부와 옥스퍼드대가 자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와 그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옥스퍼드대 조지은 교수는 7일(현지시간) 영국 교육부와 함께 한국어 학습에 관해 올해 7월까지 7개월간 연구하고 정책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영국 10대 학생들이 다른 외국어에는 흥미를 잃어가는 데도 시험과 관계없는 한국어는 스스로 공부하고 이들의 생활 태도까지 좋아지는 '현상'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다는 것이다.조 교수는 이번 교육부 협력 연구와 관련해 옥스퍼드대의 '정책 연구 펠로'(Policy Engagement Fellow)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이달 20~24일 중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하고 지방의회 차원의 친선교류 강화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경상북도의회 중국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방문은 2019년 12월 경상북도의회와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 간 교류협력의향서가 처음 체결된 데 대한 후속조치로 지속적인 교류추진과 협력을 위한 방문이다. 올해 10월 울산에서 개최된 제14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에서는 경상북도와 랴오닝성이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이번 방문은 또한 코로나 감염이 만연하던 2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3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수출탑 부문의 대상 및 수출진흥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올해 처음 진행하는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탑은 케이푸드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며 수출에 앞장서는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기업을 선정 및 시상함으로써 수출 기업의 영예성을 고취하고 수출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수출탑은 수출 실적에 따라 수여하는 ‘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아프리카 수단에서 발생한 군벌 간 무력 충돌로 고립된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구출한 ‘프라미스 작전’ 참가 유공자들이 정부 포상·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19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청사에서 장관 표창 대상자 30명 중 각 군·기관별 대표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프라미스 작전은 우리 군 최초로 육해공군 전력을 모두 투입한 재외국민 보호 작전이다. 당시 공군 수송기 C-130J·KC-330과 해군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청해부대), 육군 제707특수임무단·공군 공정통제사(CCT)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20여명이 숨지고 730여명이 다쳤다.이번 지진은 600여명이 숨진 2014년 윈난성 지진 이후 가장 큰 피해를 냈다.19일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9분(한국시간 19일 0시 59분)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최초 지진 발생 후 이날 정오까지 규모 3.0 이상 지진 9차례를 포함해 모두 306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졌다.중국 당국은 전체 인명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