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24일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주자로 몸풀기 행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친윤이 죄는 아니고, 대통령과 친하다는 게 죄가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조정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런 시각이 분명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조정훈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는) 당선인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거기 때문에 108명 중에 어떤 분 얼마나 많은 수가 여기에 동의하느냐. 그리고 만에 하나 원내대표가 소위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로 된다면 당 대표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다.22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의 기자시절 이력을 소개한 후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 국회부의장, 국회 사무총장과 같은 국회직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계에도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 아니라 내각, 여당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힘·인천동구미추홀구을)이 18일 국회의원회관실에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2024 총선 이후 여당의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보수 재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윤상현 의원은 지난해 8월부터 수도권 위기론에 대비하기 위한 보수의 체질 개선을 강조하며 이날 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윤 의원은 "위기를 몰랐던 국민의힘 총선은 예견된 참패였다”고 총평하면서 “총선참패의 구조적 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맞이하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형사재판 3건)을 집중 공략하면서 윤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금번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과반의 의석을 달라며 한 목소리를 내면서 인재를 공천하고 선거에 임하였다.반면에 윤정부의 정책 실책을 거론하며 윤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과반의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 표를 찍어 달라고 선거기간 길거리 유세와 언론플레이를 펼쳤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검찰후배 한동훈 법무장관을 사직시키면서 집권여당인 국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당 지도부 총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공동대표는 “그동안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았고, 비대위원장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 이념을 앞세운 자유통일당이 4.10 총선에서 원내 진입에 실패하자 당의 대표 고문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집회에서 ‘자유통일당을 안 찍은 사람들은 생명책에서 이름을 다 지워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 시민사회단체 평화나무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주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수천명 규모의 야외 예배 설교에서 자유통일당을 찍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형교회 목사를 비롯해 개신교 목사, 장로, 교인들을 맹비난했다. 전 목사는 “한국교회가 왜 이렇게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민심이 천심’이라고 했다. 이번 대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에는 봄은 왔으나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는 형국이 됐다. 민심이 ‘추상(秋霜)’같이 와닿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서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지역구마다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근소한 차로 이겼다. 여당을 지지하는 투표자 수도 45%나 된다.승리한 야당도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또다시 다수당이 됐다고 사사건건 국정을 혼란에 빠뜨리면 국민은 언제고 돌아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반이나 되는 국민들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위원장은 13일 당직자들에게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라며 “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작별 인사 메시지에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14일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 못지않게 대국민 약속인 정치개혁안 실천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김기현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개혁은 말이나 서약으로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전 대표가 밝힌 정치개혁안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개혁 시리즈인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된 국회의원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당 귀책 사유 시 재·보궐선거 공천 포기, 국회의원 정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일명 친위대로 불리는 ‘대장동 변호사’ 5명 등 다수의 찐명(진짜 친이재명)인사들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사실상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이 완성된 것으로 평가된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 의석을 포함해 175석을 확보했다. 이 중 초선 의원 73명 중 상당수가 친명계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진짜 친명이라는 찐명계로 불리는 ‘대장동 변호사’, 경기도 라인, 당 대표 특보, 친명계 원외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등 인사들이 22대 국회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강 벨트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 가장 치열한 지역 중 하나로 언급된다. 후보 간 격차가 한 자릿수인 지역구가 다수 집계됐으며 개표 막판까지 당선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지역도 나왔기 때문이다.한강 벨트는 마포 갑·을, 용산, 동작 갑·을, 중성동 갑·을, 영등포 갑·을, 광진 갑·을 등 11곳을 가리킨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강 벨트 지역은 직전 총선인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고배를 마신 지역이다. 0.7%p 차이를 이긴 용산 외에 모든 지역을 민주당에 내준 바 있기 때문이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제22대 국회를 이끌 여야의 화제의 당선인들도 여럿 탄생해 눈길을 끈다.4수 끝에 국회에 입성한 당선인이 있는가 하면 대전과 전남에서는 수십년 만에 지역구에 여성 후보가 당선돼 깃발을 꼽았고, 또 81세 노장부터 90년대생 당선인 등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당선인들이 즐비했다.반면 관심이 쏠린 낙선인들도 많았는데, 심상정의 의원의 탈락과 함께한 정의당의 몰락과 정치 뒤안길로 사라질 처지가 된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의 대패, 정치 신인이자 청년들의 대결에서 패배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가 보수의 성지 부산 수영구에서 야권에 승리를 헌납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이겨내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위대한 수영구민 여러분들의 승리다. 공천이 늦어져 선거 운동 기간은 20여일에 그쳤지만 수영구민 여러분들은 현명하게도 보수 분열을 막아냈다”며 “저희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주셨다. 이는 오직 수영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에 매진하라는 수영구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수영구민 여러분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경기 화성을 지역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당선이 확실시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8분 기준 경기 화성을 개표율은 97.66%를 기록했다.이준석 대표는 5만 833표를 획득해 42.56%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는 4만 7333표를 획득해 39.6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는 2만 1249표를 얻어 17.79%로 나타났다.이준석 대표는 과거 노원병에 3차례 공천을 받았으나 모두 낙선해 마이너스 삼선 중진이라는 오명을 받은 바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지역구 254석과 함께 비례대표 46석도 유독 관심사가 큰데 이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위성 비례정당과 같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7~19석,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표적 친윤(친윤석열)계 인물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유력하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5분 기준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개표율은 99.25%를 기록했다.이철규 의원은 7만 7887표를 획득해 61.30%로 집계됐다. 민주당 한호연 후보는 4만 6286표를 획득해 36.4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 류성호 후보는 2873표를 얻어 2.26%로 나타났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격전지인 한강 벨트와 낙동강 벨트의 여야 후보들에 대한 투표가 10일 완료됐다. 이 지역은 격돌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대로 상황이 흘러갔다. 이번 격전지에서의 주된 변수는 민생·경제가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한강 벨트는 한강이 가로지르는 지역을 일컫는 것으로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를 제외한 11곳을 의미한다. 11곳은 마포 갑·을, 용산, 동작 갑·을, 중성동 갑·을, 영등포 갑·을, 광진 갑·을 등이다.국민의힘은 직전 총선 가운데 한강 벨트에서 참패했는데 0.7%p 차이로 이긴 용산 외에 모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정치는 곧 말이다. 특히 선거철에는 말 한마디가 판세를 좌우하는 등 울고 웃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이번 4.10 총선 역시 여야 후보 간 경쟁과 갈등이 과열되면서 상대를 비방하거나 같은 편을 결집시키는 말들로 넘쳐났는데, 정치권에서 흘러나왔던 ‘말말말’을 짚어보며 22대 총선을 되돌아봤다.◆‘사자성어’ 횡횡한 합성어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각종 줄임말과 합성어, 사자성어를 빗댄 단어들이 등장했다.선거판만큼 사자성어가 횡횡한 곳도 없다. 이번 공천과정에서 비명횡사·친명횡재,찐윤불패 등이 사자성어를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정연욱·더불어민주당 유동철·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격돌하는 부산 수영구가 보수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부산의 18개 지역구 중 수영구는 역대 선거에서 보수가 강세를 보여왔던 곳이다. 이곳은 현재 어떻게든 보수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과 보수끼리 경쟁하면서 진보에 한 석을 내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교차하는 분위기다.일각에서는 내일이면 결판이 날 수영구의 선거 결과가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의 민심을 들여다볼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