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지난 12일 시청 시민접견실에서 4월 중 ‘광양 감동데이’를 열고 시민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고 15일 밝혔다. ‘광양 감동데이’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시정 발전 방안, 고충 및 건의 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4팀(7명)이 방문해 ▲대실마을 우산각의 사유지 침범에 대한 대책 마련 및 마을안길 사용 부지 보상 요구 ▲매화축제 교통통제 및 ‘차 없는 거리’ 재검토 요청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겨울 몸보신 식도락 여행’이란 주제로 전남 제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여수(새조개), 장흥(굴구이), 해남(닭요리), 완도(매생이)를 1월 이달의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여수 새조개는 씨알이 굵고 단백질과 철분 등 영양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주로 여수 가막만 일대에서 1~3월까지 잡힌다. 싱싱할 때는 회로도 먹지만 해풍을 맞고 자란 돌산 시금치와 함께 적셔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그 국물에 칼국수나 라면을 끓여 먹으면 풍미를 배로 느낄 수 있다.여수 대표 일출 명소 향일암과 동백꽃 숲길이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추석 연휴를 맞아 군민과 귀성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군은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편 사항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 안전·교통, 청소대책, 산불, 보건, 급수·공급, 가축 질병 7개 대책반으로 구성된다.특히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연휴 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각종 재난 안전관리와 보건의료 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예향 전라남도’라는 주제로 광양 도립미술관,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 나주 금성관, 완도 세연정을 2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전남 출신 작가의 작품과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성을 담은 작품을 주력으로 수집해 전남의 예술성을 알리고 해외 현대미술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구례 출신 고화흠 초대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광양예술창고는 복합문화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해남군이 ‘백련재 문학의 집’ 문학창작공간에 입주할 제7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문학인이 머물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학창작공간으로 해남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 내 위치한 한옥형 건물로서 총 8실, 개별 약 19.44㎡의 규모로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이 조성돼 있다. 모집 분야는 시, 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등이며 모집인원은 총 3명이다. 신춘문예나 문학 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수능 끝 달콤한 혜택, 명량 해상케이블카 타고 입시 스트레스 풀자.” 지난 17일 수험생들에게 올해 가장 중요한 2023학년도 대입 수학 능력 평가시험(수능)이 종료됐다. 진도군이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해남과 진도를 가로지르는 이색 케이블카 ‘명량 해상케이블카’에서 수험표 할인 수능 이벤트를 오는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명량 해상케이블카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특별한 할인가를 적용받는다. 정상가 기준 본인 포함 4인까지 1인당 3000원씩, 최대 1만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전국 교육청과 학교 대상으로수학여행 홍보 책자 발송 예정수학여행단 유치 협의체 구성[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전국 교육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홍보 책자를 발송하고 수학여행단 유치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전남지역 수학여행 추천지는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역사 관광지인 해남 우수영, 여수 이순신 광장·진남관, 진도 이순신 승전공원, 고흥 충무사 발포역사전시체험관 등이다.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과거의 일이 옳은지 그른지도 알지 못하고서야(旣往之是非不能知), 현재의 일이 옳은지 그른지를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則目前之是非何得知也).’ 고산 윤선도 선생의 말이다.역사를 이야기할 때 흔히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는데, 이 말이 변형돼 ‘현재는 과거를 비추는 거울’로 통용되기도 한다. 어쨌든 이 말의 논지는 과거를 바로 알아야 현재를 알고, 현재 봉착하고 있는 당면 현안에 대한 지혜 있는 대책이 마련된다는 뜻으로 새겨지고 있다. 여당이 경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대선주자들의 치고받기 판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다산 정약용, 제자 황상 아껴주고받은 편지 속 애틋함 담겨 연안 박지원, 백탑 모임 가져황진이도 스승 극진히 모셔[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예부터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의 은혜는 다 같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가정의 달로 알려진 5월에 더욱 잘 어울리는 말이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스승의 날(매년 5월 15일), 나를 지도해준 누군가가 떠오른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그러니 동방예의지국이던 우리 선조들에게 스승은 얼마나 귀한 존재였겠는가. 이와 관련해서 스승과 제자에 대한 특별한 이
사업계획 공동수립 공모신청[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4일 군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2021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용역보고회를 갖고 강진군 및 컨소시엄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스마트관광도시는 모바일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한다는 개념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인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5세대(5G) 이동통신 등을 관광서비스에 접목한 지역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군은 지난해 9월 2021년 스마트관광도시 공모사업 계획 수립에 착수해 워크숍과 주민설명회 등을 통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요즈음 코로나19 때문에 주당들은 대부분 ‘혼술’을 한다고 한다.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어울려 한잔하며 정의를 나누던 시절이 까마득한 전설처럼 느껴지고 있다. 이러다 보니 주점들은 폐업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모양이다.며칠 전 종로1가에 있는 소머리 국밥집을 갔다가 굳게 문이 닫히고 주변이 폐허처럼 변한 것을 보고 마음이 안 좋았다. 이 국밥집은 입구에 큰 가마솥을 걸어놓고 밤새 뼈를 고아 국밥을 만들었던 식당으로 언론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이렇듯 서민들이 이용하는 음식점들이 먼저 문을 닫고 있다. 손
시노래콘서트·시시톡톡 등 다채[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 고산윤선도 유적지에서 제20회 고산문학축전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해남군은 고산 윤선도 선생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가을 고산 윤선도 고택이 위치한 고산 유적지에서 고산문학축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특히 이번 축전은 전남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학 축전으로 마련했다.22일 오후 7시 고산윤선도유적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퓨전 창작 국악 공연 ‘거문고, 다섯 벗을 노래하다’를 시작으로 23일에는 고산문학대상 수상자들과 함께하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선정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계획[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 거점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해남군은 전라남도 주관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로 전남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군의 자립적 발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해남군은 ‘땅끝 해남을 리폼하다’는 주제로 해남의 대표 관광지인 땅끝과 고산 윤선도 유적지를 연계할 방침이다.군은 내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난계 박연(蘭溪 朴堧)은 세종 당시 아악(雅樂)을 정리한 분이다. 76세 되는 해 계유정난으로 아들이 사형 될 때 죽을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세조는 나이가 많고 3조에 걸친 공신이라고 감옥에 가두지 않았다.난계의 고향은 충북영동 심천이었다. 그가 낙향하면서 청주목에서 하루 묵게 된다. 해가 기울자 난계는 피리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처연하게 곡조를 탔다. 아들의 죽음과 어린 단종에 대한 아픔 때문이었을까. 구슬픈 피리소리에 몰려든 관아의 관리나 기생들이 울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조선 유교사회에서는
강진군 연계 체류형 패키지 관광 자원화 논의[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으로 사업비 20억원이 국비로 전액 지원된다.특히 이번 사업은 인근 강진군과 협력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으로 2개 시·군이 연계한 관광패키지 상품 개발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은 체류형 패키지 콘텐츠를 관광 자원화할 경우 우선 선정 방침에 따라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한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학문이 있다. 모든 것이 필요하기에 존재할 것이다. 오죽하면 공자는 논어에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學而時習之 不亦說乎)’로 시작하였던가. 또 안중근 의사는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이라 했던가. 나아가 고산 윤선도 선생은 유배생활 중에서도 ‘락서재(樂書齋)’라는 글방을 만들어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기쁜 마음으로 학문 익히기를 즐겨하지 않았던가.그런데 필자는 오늘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그때에 합당한 양식이 있다고 말이다. 하루 간에 먹는 양식도 아침과 낮과 저녁이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군에서 운영하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의 50%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고 11일 밝혔다.이에따라 관광객 등이 관광지 입장시 결재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해남사랑상품권을 되돌려 받게 된다. 단 총 결재금액이 2000원 이상일 경우에만 환급이 가능하다. (환급금액 기준으로 1000원 이상)대상 관광지는 공룡화석지(공룡박물관)와 땅끝전망대, 두륜미로파크, 우수영 관광지 등이며 고산 윤선도 유적지는 조례 개정이 끝나는 대로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관광지 입장료 환급은 관람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 고산문학축전이 전국적인 종합문학축전으로의 도약을 시작한다.해남군은 고산문학축전은 2020년 전라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따라 올해 10월에 열릴 고산문학축전은 고산 윤선도를 소재로 한 문학행사에서 한 단계 도약해 종합문학축전으로서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기존의 고산문학대상 시상, 고산시가 낭송대회, 청소년 시·서·화 백일장 등 행사와 함께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군은 시문학의 고장 해남의 정체성을 알리고 지역대표예술제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본 영상은 2018년 1월에 촬영한 영상입니다.외로운 산, 고산고산이란 호처럼 그는 외로움을 이곳에서 달랬다.그가 사랑했고 그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섬, 보길도다.조선 중기의 최고 정치가시가문학의 거장하지만 순탄하지 않았던 그의 삶그가 조정을 떠날 때 머무른 곳이자 여생을 마무리한 곳도 보길도다.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쳤던 고산!그래서 작은 섬에 자신만의 이상세계를 만들려 했던 사상가고산 윤선도가 꿈꿨던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전남 완도에서 남서쪽으로 18.3킬로 떨어진 보길도는 땅끝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강진군과 손 잡고 관광산업 상생발전을 도모한다.해남군은 29일 군수실에서 강진군과 관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명현관 해남군수와 이승옥 강진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을 통해 양군은 문화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기획·운영과 학생수학여행단 공동유치 및 운영, 농특산물 직거래행사, 관광마케팅 홍보 등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해남과 강진이 공동 기획해 추진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 등 지방자치단체 연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