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21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류경’ “야스쿠니 신사로 가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고(故) 백선엽 장군을 ‘매국노’라고 칭하며 남측 보수 진영이 그를 미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선전매체 ‘류경’은 20일 ‘친일 반민족행위자는 야스쿠니 신사(靖國神社)로 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남조선에서 백선엽의 죽음을 계기로 친일 매국노인 이자를 영웅으로 미화하는 보수 패거리들의 망동을 규탄하는 각계 층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매체는 백 장군을 “일제 강점 시기 만주군 소위로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하면서 독립운동가들을 체포하고 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찾아 관련 지휘부를 교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2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동지께서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며 “건설연합상무(태스크포스TF)가 아직까지 건설예산도 바로 세우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경제조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각종 지원사업을 장려함으로 해서 인민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들씌우고 있다고 호되게 질책하셨다”고 통신은 소개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에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18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노동신문은 이날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확대회의가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지도하시었다”며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기 위한 핵심문제들을 토의하는 당중앙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가 있었다”고 소개했다.회의에서는 “조선반도 주변에 조성된 군사정세와 잠재적인 군사적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 부대들의 전략적 임무와 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북한 내각 산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웹사이트 ‘미래’에 올라온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후보 왁찐(백신)을 연구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글에는 북한이 현재 코로나 백신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북한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가 개발한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입할 때 사용하는 숙주세포의 수용체 ‘앤지오텐신 전환효소2(ACE2)’를 활용했다.글에서는 동물 시험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평양종합병원 건설장에서 1호 침강정(沈降井) 굴착공사를 끝냈으며, 이제 지열 수관 늘리기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1면에 보도했다. 사진은 공사장 곳곳에 ‘결사복무’, ‘당중앙 결사옹위’ 등 선전문구가 붙어 있는 모습.
노동신문 “강대한 조선의 힘이자 상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원수 칭호 부여 8년을 맞을 맞은 17일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업적을 나열하며 찬양하는데 주력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주체조선의 존엄과 강대성의 상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로 높이 모신 8돌”이라며 “경애하는 원수님은 곧 우리의 승리, 우리의 행복, 강대한 조선의 힘이고 상징”이라고 추켜세웠다.이어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영도가 있었기에 인민군 장병들이
외무성 대변인 일문일답“아베의 군사적 움직임” 비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외무성이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서 북한 핵·미사일 능력이 자국을 위협한다고 처음으로 명시한 것을 두고 “군사 대국화와 영토강탈 책동을 합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외무성 대변인은 전날(15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기사에서 “일본 정부가 각료회의에서 채택한 2020년 방위백서에서 우리의 핵 보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잡소리를 늘어놓다 못해 이웃 나라들에 새 도전이 된다고 걸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변인은 “이는 지금까지 아베 정권이
남측의 새 외교라인 지명 이후 첫 반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등 문재인 정부의 새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남측 인터넷매체 자주시보에 실린 ‘시험대에 오른 전대협 의장들’이라는 글의 일부를 싣고 “통일외교안보 관계자들이 교체됐다. 이번 인사에서 이인영, 임종석 두 사람에게 거는 기대도 많다”는 문장을 편집해 보도했다.그러면서 매체는 “두 사람이 다 한미워킹그룹 문제에 비판적인 말들을 한 상황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1면에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신문은 외래병동 2·3·4구역과 입원병동 일부 지붕 방수공사를 마쳤으며 창호 설치율도 90%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평양종합병원은 당 창건 75주년이 되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北매체 “여성·어린이 방역에 만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전국 탁아소·유치원 등 보육기관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이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5세 미만 어린이 보호자들에게 휴가와 일시적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외선전매체 ‘내나라’는 11일 기사를 통해 “조선(북한)에서는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를 막고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 증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들을 세움으로써 여성들과 소녀들의 건강과 권리를 원만히 보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북중우호조약 체결 59주년을 맞아 중국의 주권과 영토 수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박경일 조중친선협회위원장 명의로 게재한 ‘조중친선 관계는 끊임없이 강화 발전될 것이다’ 논설에서 “중국 당과 정부가 나라의 주권과 안전,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그는 이어 “조중(북중) 친선은 공동 위업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 속에서 맺어진 전통적인 친선관계”라며 “앞으로도 사회주의 위업을 수호하기 위한
美비건 대북 메시지에 김여정 곧 담화 발표전문가 “북미, 회담 가능성 낮아… 친서 정도”“이해관계 맞물린 북미, 회담 나설 이유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전날(9일) ‘북미대화 촉구’ 메시지를 내놓자 다음날인 10일 북한이 즉각 답을 내놨다. 북한은 ‘연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무익한 일”이라면서도 미국과의 대화 재개 조건으로 ‘대북 적대 정책 철회’를 꺼내드는 등 공을 넘기는 모양새다.물론 미국이 그런 조건을 당장 수용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다 북미 양측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 우리에겐 무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대남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북미정상회담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다.그러면서 김 제1부부장은 “북미정상회담이 꼭 필요하다면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북한에게는 비실리적이며 무익하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속보] 김여정 “북미정상회담, 미국에나 필요… 우리에겐 무익”
[평양=AP/뉴시스]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맞아 8일 북한 주민들이 평양 만수대 언덕을 찾아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참배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인 8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2일 평양의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한 이후 6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 동지 서거 26돌이 되는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이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고 전했다.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들을 찾으시어 가장
北신문 “공중·해상서 오는 물체 소각”도 강조“방역 사업서 가장 우선하는 적은 자만과 해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국경 완전봉쇄를 강조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사업의 고삐를 재차 조이는 모양새다.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7일 ‘방역 형세를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국경과 영공, 영해 봉쇄 계속 강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앙비상방역)지휘부에서는 국경과 영공, 영해를 완전 봉쇄하고, 국경과 해안 연선에 대한 봉쇄와 집중감시를 더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킹그룹으로 시간 허비… 남북관계 말아먹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6일 한미워킹그룹(실무그룹)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다시 한 번 드러냈다.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언제까지 치욕과 굴종의 굴레를 쓰려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한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가 한목소리로 한미실무그룹을 비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남측의 전직 통일부 장관들을 발언을 인용해 “한미실무그룹은 남북관계의 족쇄가 됐다”며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관계를 맡기지 말고, 남북관계 추진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