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봉쇄 조치 등에도 인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줄지 않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인도 보건·가족복지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현재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9662명이다 .전날보다 3320명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중순만 하더라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 안팎에 그쳤으나 최근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지난 7일(3561명), 8일(3390명) 등 최근 3일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 3000명대를 기록했다.특히 인도 최대 경제도시
대규모 길거리 행사 전격 취소각국 정상들, 위로 메시지 전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75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5월 8일을 기념하는 유럽의 전승기념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9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의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 중인 이동제한령 등으로 인해 대규모 행진, 길거리 행사가 미뤄지거나 축소되는 등 올해 전승기념일은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하게 지나갔다.유럽의 각국 정상들은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국민들을 위
신앙훈련 명목 엽기 행위 빛과진리교회 논란 일파만파“교회 내 권력구조에 교인들 중독… 교단 나서 해결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 중형 교회에서 ‘신앙훈련’을 명목으로 교인들에게 인분을 먹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이 교회에서 훈련을 받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1급 장애 판정을 받고 18개월째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도 발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다수 신도들은 이 교회의 담임목사를 맹신하며 열심히 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실 이러한 사건의 근본 이유로는 그루밍(Groomi
범투본, 유튜브로 국민대회 진행전광훈 목사 부재에도 막말 여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우리는 이제 드디어 우리의 위대한 자산 문재인을 중국에 팔아먹어야 되겠습니다. 제발 좀 문재인을 중국에 팔아먹읍시다. 문재인과 김정숙만, 이 두 사람만 중국에 팔아먹었으면 좋겠어요. 광고를 붙입시다. ‘문재인을 팔아먹습니다’ 경매에 붙일까요?”지난 2일 전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에서 진행된 ‘문재인 탄핵 유튜브 애국 국민대회’에 참가한 기독자유통일당 이애란 대변인의 발언이다.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
백신, 치료제, 진단법 개발에 사용“국제 연대의 강력하고 고무적인 표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계 지도자들이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74억 유로(약 9조9148억원) 조성을 목표로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AP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주도 아래 여러 파트너 국가와 공동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글로벌 대응 모금 서약’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노르웨이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내부 분석자료현 사망자 2배 가까운 수치 늘어나확진자도 하루 20만명 달할 것 예측[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이 계속되면서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하루 20만명과 3000명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보건당국에서 나왔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내부 분석자료를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CDC는 보고서에서 오는 6월 1일에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만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대략 3천명까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에는 어떤 종교적 의미가 있을까. 신라 화랑도의 생활신조로 잘 알려진 ‘세속오계’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4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첫 방송된 천지일보의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코너에서는 다양한 종교상식과 최근의 종교이슈를 짚어봤다.◆중생의 영혼을 깨우는 청명한 소리라는 범종의 소리가 갖는 의미는?대한불교 임제종 평인사 주지 혜원스님은 자주 접하지만 잘 모르는 종교 문화를 알려주는 코너 ‘알면 쓸모있는 종교상식(알쓸종상)’을 통해 보신각 ‘범종’의 소
교회 정치참여 대한 부정인식 탓일부 목회자 막말 논란도 영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 이념을 표방한 기독자유통일당이 기대했던 것은 ‘개신교인’이었다. 대한민국 기독교인들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결집시킨 극우 세력까지 흡수되면서 이들이 대거 투표장에 나가 기독자유통일당을 찍을 것이라 전망한 것이다.3%의 득표율을 넘으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국회 입성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 2.1%의 득표율에 그쳤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도 기독자유통일당
29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부 유튜브에서 제기하고 있는 부정 선거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있는 기독자유통일당이 투표함 보전 신청에 나서겠다고 했다.기독자유통일당은 29일 오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기독자유통일당은 “선거 과정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들 속에서는 부정행위가 일어났다는 의혹이 광범위하게 증폭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로 인한 심각한 국론분열과 국민적 갈등이 격화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인천 미추홀구 민
서울동남노회 최근 보고서 배포명성교회 지난 2017년 2억원 후원기금 상당 금액 노회 임원이 수령“세습 관철에 영향 미쳤을까” 의혹[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 세습 논란이 한창 일던 시기, 명성교회가 미자립교회 지원금으로 내놓은 기금 중 일부가 세습 옹호 측으로 흘러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개신교 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정황은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재정 지출 내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동남노회는 지난 20일 이 같은 정황이
포스트 코로나 교회 대응 세미나“5월 현장예배의 날 지정” 제안[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국교회 예배 모습이 달라졌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다.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대다수 교회들의 현장예배가 취소됐고 영상으로 대체됐으며, 진행되더라도 2m 좌석간격유지 방역조치에 따라 극소수의 인원만 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다.그러나 확산세가 점차 감소하고 정부가 방역강도를 완화하면서 대부분 교회들은 곧 중단됐던 현장예배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
사회적 거리두기 대비한 가이드라인학교, 예배시설, 식당 등 단계별 정상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미국 백악관이 일상생활 정상화를 위한 추가 지침을 일주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가 지침에는 학교, 보육 프로그램, 특정 업무현장, 예배 시설, 식당, 대중교통의 단계별 정상화를 허용을 확대한 지침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WP에 따르면 이번 새 지침은 첫 가이드라인이 대상별로 정상화 방안이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한 것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기소된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피고인 신분으로 27일 다시 광주 법정에 섰다. 여야가 29일 오후 9시 본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은 27일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 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본지는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나이지리아 한국인 78명 귀국길 올랐다… 28일 오후 도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소독용 알코올을 마셔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소독용 알코올을 오용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다면서 주의를 촉구했다.자한푸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2월 20일 이후 두 달여간 전국에서 5011명이 소독용 알코올을 마셔 중독돼 이 가운데 525명이 사망했다”라며 “또 95명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첫 주말교회, 사찰, 성당 등 활동 재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법회 및 종교행사를 중단했던 원불교가 원기 105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경축기념식을 거행했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창시자인 박중빈의 대각과 원불교의 개교를 기념하는 날이다. 원불교는 교조의 탄생일이 아닌 깨달음의 날을 최대 경축일로 삼는다.이날 전산 종법사는 영상을 통해 경축사를 전했다. 전산 종법사는 “우리가 가진 마음의 병을 고치고 전 인류와 우주 만유가 하나임을 알고 상생으로 하나가 되자”면서
무슬림 5대 의무 중 하나… 성스러운 기간“코로나 확산 계기 될라” 각국, 방역에 심혈대모스크 봉쇄… 한국 이슬람권은 예배 중단[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슬람 신자들이 한 달 동안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는 라마단 기간이 시작됐다.아시아 중동지역 이슬람 국가들은 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혹여나 확산하지 않을까 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성지 순례도 차단됐다. 한국이슬람교는 코로나19가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가 유지되는 오는 5월 5일까진 집단예배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랍어로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와 종교의 역할 토론회 개최불교계, ‘코로나19 희생자와 유족 위한 기도회’ 제안[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비정규직 등 불안정 노동자를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은 더 열악한 환경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3대 종단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연대를 약속했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 가톨
“확진자 47명, 무증상 감염자 25명”4106명 밀접접촉자 조사 작업 진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4000여명에 대한 밀접접촉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상관신문과 펑파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위생건강위원회는 “9일 하얼빈에서 다시 신규확진자가 나온 뒤 21일 오전 7시(현지시간)까지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47명, 무증상 감염자가 25명”이라고 밝혔다.집단감염환자 중에는 하얼빈 의대 부속 제1병원과 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수술을 받은 뒤 중태 상황이라는 미국 CNN 보도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21일 NHK,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요시히데 장관은 “보도는 알고 있다”며 “우리나라로서는 북한의 동향에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평소부터 정보 수집·분석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하나하나에 대한 코멘트는 삼가겠다. 계속 미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진행하겠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미국에 감춘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의 편을 드느라 사태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WHO가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앞서 WP는 WHO에 파견된 미국 전문가들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