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찰 철야정진 봉행다채로운 기념행사 ‘눈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늘(13일)은 석가가 6년의 수행한 끝에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된 성도절(成道節)이다. 불교에서 성도절(음력 12월 8일)은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 출가절(음력 2월8일), 열반절(음력 2월15일)과 함께 4대 명절로 기념된다.이에 전국 사찰에서는 성도절을 전후로 절기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참선과 철야정진 등 수행 프로그램과 더불어 음악회나 예술제, 공연 등 문화행사를 열어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
‘Empty and Marvellous’한국불교 명구 42개 번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 문화를 해외에 소개하기 위한 10번째 책자가 발간됐다.불교 29개 종단(종파)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 회장 원행스님)가 발간한 ‘Empty and Marvellous’는 대한불교조계종 전 교육원장 무비스님이 한국불교 명구(名句) 42개를 뽑아 영어로 번역한 책이다.이 책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경전 명구와 조사 스님들의 명언, 선시로 이뤄졌다. 이전에 한글 단행본으로 발행된 것들의 원전이 중국 등 지역적으로 넓은 무대를 포괄
“금강역사 조각 표현방식 등신라석탑 우수성 면모 갖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간월사지 남·북 삼층석탑’과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물 일괄’이 지역 유형문화제로 지정됐다.울산시는 10일 이 두 문화재를 유형문화재 38‧39호에 각각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간월사지 남·북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석탑으로, 초층 탑신 중앙에 커다란 문비(부처나 고승의 사리가 안치돼 있다는 의미로 새긴 문 모양)를 두고 좌우에 문을 지키는 수호신인 권법형 금강역사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시 문화재위원회
“돈벌이 사업 위한 목적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 비밀경찰이자 정보기관인 국가보위성 일부 성원이 공작을 위해 성경을 공부하고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경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중국에 나와 있는 선교사나 한국인들과 접촉해 탈북 동향이나 한국 정보들을 파악하려는 등의 이유에서다.함경북도 소식통은 최근 데일리NK에 “일부 보위부(현 보위성) 성원들이 성경을 배우는데, 이는 중국에 나와 한국인이나 중국인이 세운 교회에 침투하기 위한 것”이라며 “성경을 알고 선교사들을 만나면 속이기 쉽고 빠르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일부 재판국원 선처 요구에 가담선처 요구 탄원서 즉각 철회하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김충섭 목사) 소속 10개 연합 단체로 구성된 ‘성정의실현을위한연대’가 조카 강간 미수 및 무고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박승렬 목사에게 정직 판결을 내린 서울동노회를 규탄하고 나섰다.이들은 9일 총회가 입주해 있는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장 서울동노회 박승렬 목사에 대한 정직 처분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성정의실현을위한연대는 “서울동노회 재판국이 성폭력 가해자 박 목
집행부, 등기명 환원 촉구 결의청련사 “의혹 거짓” 법조치 엄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 종단 간 재산권 다툼으로 논란이 됐던 천년 고찰 양주 청련사(안정사)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12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청련사는 조선 태조 당시 무학대사가 중창하고 주석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사찰이다. 이 사찰은 실제 주석은 한국불교태고종 스님들이 관리하고, 토지 소유는 대한불교조계종으로 하는 소위 ‘분규사찰’로 분류돼 재산권 다툼을 벌이다 2015년도에 부동산신탁회사로 넘겨졌다. 그러나 땅과 법당 등은 조계종 재산으로 등기돼 있어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첫 회의2월 7~8일 이사회서 총장 선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립 학교인 동국대가 제19대 총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절차에 돌입했다.동국대(이사장 자광스님)는 8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총추위 1차 회의를 열어 총장후보자추천위원을 위촉하고 향후 일정 등을 확정했다.총추위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모두 26명이 위촉됐다. 총추위는 원명·삼해·호산·원명스님과 사회인사 이기흥·박범훈·김봉석, 동창대표 전영화·박대신, 교원대표 정도스님·양홍석·최봉석·이재철·박찬규·윤화영·박형무·정달영·강택구·안
“대학 자율성 인정하지만기본권은 침해할 순 없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학의 건학이념이나 종교적 가치관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소수자 강연회와 관련 시설 대관을 막는 것은 기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7일 인권위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7차 인권위 전원위원회에서 건학 이념 등을 이유로 대학 내 성소수자 관련 강연회와 대관을 불허했다는 진정사건에 대해 집회의 자유와 평등권 등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해당 대학에 처분 취소와 대관 허용 등 권고를 의결했다.인권위에 따르면 대구·경북권에 있는 기독교 종립 대학
“종교적 병역거부로 교체모두 불만 없이 받아들여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진영인 한국교회언론회(공동대표 이억주 목사)가 ‘양심적 병역 거부’ 대신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 거부자’란 용어로 사용하겠다는 발표를 지지하는 논평을 발표했다.한국교회언론회는 7일 논평에서 “정부가 용어를 ‘종교적 신념에 의한 병역거부’로 확정함이 맞다”며 “정말로 특정 종교인들의 병역거부가 ‘양심’에서 발로한 것이 맞다면, 대체복무 기간이나 근무지가 어떻게 되든지, 불만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 대법원이 종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 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의원을 사실상 내정했다. 기획재정부가 작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21개 개정세법의 위임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21개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5.18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87) 전 대통령이 끝내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법원이 강제 구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은행 노동조합이 7일 오후 9시부터 8일 오후 3시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단장회의와 한국교회총연합이 7일 오전 서울 그랜드앰배서더서울풀만 오키드룸에서 ‘2019년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를 연 가운데 백중헌 문화관광체육부 신임 종무관이 박수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총회장 김성복 목사가 7일 오전 서울 그랜드앰배서더서울풀만 오키드룸에서 ‘2019년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7일 오전 서울 그랜드앰배서더서울풀만 오키드룸에서 ‘2019년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단장회의와 한국교회총연합이 7일 오전 서울 그랜드앰배서더서울풀만 오키드룸에서 열린 ‘2019년 한국교회 신년하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시대 불교조각 3건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6세기 문정왕후가 발원한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 등 조선 시대 불교 조각과 고려‧조선 시대 불교경전이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3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2012호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를 보물 제2012호로 지정했다.약사여래삼존도는 문정왕후가 명종의 만수무강과 후손 탄생을 기원하며 후원한 불화 400점 가운데 하나다. 회암사 중창에 즈음해 조성했다. 16세기 활동한 보우스님이 쓴 화기에 의하면 당시 문정왕후는 양주 회암사를 중창하면서 석가·약사·
36대 총무원 기조 ‘화합·혁신’종책과제 방향·신년 계획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올 한해 앞으로 추진할 주요 종책과제 사업 방향과 신년 계획을 밝혔다.원행스님은 종단 기관지인 불교신문을 통해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종단의 안정과 화합이라면서 “종단 집행부를 향한 대중들의 불신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따라서 가장 우선적으로 소수의 제안도 크게 듣고 열린 자세로 소통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원행스님은 화합과 혁신, 미래불교라는 3대 기조 아래 다양한 사업들을
대법, ‘선고기일 통지서’ 발송판결 두고 불교계 이목 집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형을 받은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에 대한 상고심 선고일이 오는 17일로 확정됐다.대법원 홈페이지 ‘나의사건검색’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2일 피고인 법진스님 측과 피해자측 변호인에게 ‘선고기일 통지서’를 발송했다.이에 따라 2년여 간 법정공방을 이어온 법진스님의 성추행 범죄여부가 최종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선고는 17일 오전 10시 10분 대법원 제2법정에서 진행된다. 이번 판결은 다소 잠잠해진
심리 상담 빙자한 성폭력드라마치료 전문가로 활동[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직장 내 성폭력으로 고통 받던 20대 여성의 트라우마를 치료해주겠다며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목사가 재판에 넘겨졌다.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지난달 24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혐의로 H치료연구소장 김모(55)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3개월간 서울 서초구 H치료연구소 사무실 등에서 심리상담을 빙자한 성폭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직장 내 성
올해 북남공동선언발표 1돌조불련, 종단협에 새해 서신[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 불교계가 새해 벽두부터 남한 불교계에 남북불교계 연대 강화 등을 희망하는 내용의 서신 보내왔다.북한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서기장 차금철)는 1월 1일자로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스님)에 새해 인사와 더불어 이 같은 내용의 서신을 보내왔다.차금철 서기장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삼천리강토에 민족적 화해와 평화 번영의 새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며 “북남공동선언발표 1돌이 되는 뜻 깊은 새해에 불자들은 더욱 과감한 선언 이행에
원행스님 “함께 미래 불교 열어나가자”기해년 중앙종무기관·산하기관 시무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화합’과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조계종은 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기2563(2019)년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시무식’을 열었다. 시무식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등 교역직 스님과 일반직 종무원 300여명이 참석했다.원행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모두 일상 속에서 바르게 자비를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