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여성들을 일본 성매매 업소에 취업시킨 뒤 알선 명목으로 수억 원을 벌어들인 최모(35) 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 등은 일본 도쿄에 있는 출정 성매매업소에 1인당 100만 원의 소개비를 받고 여성들을 넘긴 뒤, 남성 1인당 시간에 따라 2만엔~15만엔(한화 30만 원~190만 원) 상당의 돈을 받고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했다. 최 씨 등 브로커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 1년간 10억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원정 성매매에 나선 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행정안전부는 6일 일본말에서 유래한 한자어나 영어로 된 행정용어 600여 개를 우리말로 쉽게 고쳤다고 밝혔다. 우선 의료수가는 진료비나 치료비, 가내시는 사전통보, 시건은 잠금, 시방서는 설명서, 개서는 개설, 거마비는 교통비, 행락철은 나들이철, 간수는 교도관 등으로 고쳐 쓰도록 했다. 또 영어 등 외래어의 경우 스피드 건은 속도 측정기, 브로커는 중개인, 가드레일은 보호난간, 투어콘서트는 순회공연 등을 제안했다. 행정용어 순화어 검색과 교정시스템은 한글날인 오는 9일부터 행안부에서 시범 사용되고, 내년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대 신입생 9명 중 1명이 대학 공부를 위해 필요한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한나라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영어ㆍ수학 성취도 측정시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영어성취도 측정시험을 본 전체 신입생 3천165명 가운데 11.44%인 362명이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낙제점을 받았다.수학성취도 시험에 응시한 자연·이공계열 신입생 1636명 중에는 11.31%인 185명이 낙제점이었다.서울대는 2001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성취도 측정시험을 시행해 기초학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24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미군이 6일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도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의정부지검 형사1부(이광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도강간 혐의를 받는 미군 제2사단 소속 K(21) 이병에 발부된 구속영장을 집행했다.K이병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서울 구치소에 도착, 미2사단 헌병대로부터 구치소 측에 넘겨졌다.검찰은 지난 1일 법원으로부터 K이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법무부를 통해 미군 측에 범죄인 인도를
다음 달 국내 충전소 공급가격 소폭 감소될 예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액화석유가스(LPG)의 수입가격이 두 달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PG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국내 LPG 수입사에 10월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수출 가격을 전달보다 각각 t당 55달러, 50달러 내린 735달러, 815달러로 통보했다. 수입가격이 내려간 것은 국제유가의 하락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가격 하락으로 두 달 연속 동결된 국내 충전소 공급가격은 다음 달부터 소폭 내려질 전망이다. 하지만 환율 급등 등이 변수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유네스코가 세계 7개국 9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5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의장단은 지난달 18일 중국이 신청한 홍콩 지질공원을 비롯해 중국 2곳, 스페인 2곳, 프랑스 1곳, 이탈리아 1곳, 아일랜드 1곳, 아이슬란드 1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승인했다. 이로써 세계지질공원 숫자는 26개국 78곳에서 27개국 87곳으로 늘어났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보전 가치가 뛰어난 지질유산을 보전하면서 지질관광과 교육을 통해 지질과 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http://afree.ca/newscj 영상이 안 보이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본지 창간 2주년 기념포럼 개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회·종교 종합일간지 천지일보(사장 이상면, 인터넷 뉴스천지 www.newscj.com)가 ‘클린미디어로 더 밝아지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천지일보 창간 2주년을 기념해 10월 7일(금) 오후 2시 한국인터넷진흥원(강남역 4번 출구)에서 개최한다. 미디어가 갈 길을 ‘클린미디어의 필요성과 대안’이란 소주제를 통해 살펴본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각종 미디어를 통해 혜택을 누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무리 생활비 등 충당하겠단 이유로 남편 몰래 술집에서 일하는 것은 이혼사유가 될 뿐만 아니라 위자료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부산가정법원 가사1부(부장판사 김상국)는 A(40)씨가 아내 B(38)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등 청구소송에서 “양측은 이혼하고 B씨는 A씨에게 위자료 2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재판부는 “A씨가 생활비를 충분히 지급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B씨가 원고 몰래 술집에서 근무하며 부정행위를 한 것은 혼인생활에서 허용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독일 벤츠사의 최고급 자동차인 ‘마이바흐’의 황당한 고장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차량 수입업체는 차량 소유자에 1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김종근 부장판사)는 5억 원대 마이바흐 승용차가 고장 났다며 차량 소유주인 중견 건설업체 K사 대표 A씨가 S자동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S자동차는 9400만 원을 K건설에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K건설이 이 자동차를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이유는 고장 책임소재를 놓고 S자동차가 내비게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멕시코에서 식인 부족의 흔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북부 엘 살토 지역의 작은 동굴에서 1425년 경 살았던 ‘시시메스’ 부족의 요리도구와 사람 뼈 등을 발견했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멕시코 북부의 작은 동굴에서 사람을 잡아먹는 풍습을 가진 식인 부족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식인 부족의 흔적이 발견된 북부 엘 살토 지역의 동굴에서 1425년경 살았던 ‘시시메스’ 부족의 요리도구와 함께 사람의 뼈가 발견됐다. 연구진들이 이곳에서 발견한 뼛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영화 ‘도가니’의 여파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광주 인화학교 시설과 이 학교를 운영하는 사회복지 법인 ‘우석’에 대해 광주시가 뒤늦게 법인 허가를 취소키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 3일 교육청, 광산구청,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사건과 관련해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석이 운영하는 인화원, 보호작업장, 근로시설도 폐쇄하기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광주시교육청은 인화학교의 장애학생 위탁교육을 취소하고, 해당 학교에 대한 폐쇄조치를 단행하겠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간첩 등을 신고하거나 체포한 국가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상금 상한이 16년 만에 현행 1억∼1억 5천만 원에서 5억∼7억 5천만 원으로 인상된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보안유공자 상금지급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간첩 신고 포상금은 현행 최대 1억 원에서 5억 원으로, 간첩선 신고의 경우 최대 1억 5천만 원에서 7억 5천만 원으로 각각 상행 조정됐다. 어로작업 종사자로 제한됐던 간첩선 신고 포상금 주체 문구는 삭제됐다.간첩 등에게 압수물이 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인권보호와 강압수사 방지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검찰의 심야조사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4일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춘석(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검찰 심야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검찰에서 자정을 넘겨 심야조사를 받은 피조사자는 지난해 554명으로 2007년의 221명에 비해 151% 늘었다.2008년 389명, 2009년 475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6월까지 300명을 기록, 현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작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지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는 12월부터 심야에 서울과 맞닿은 11개 도시로 가기 위해 서울택시를 타는 승객은 낮 시간대보다 최대 40%의 요금을 더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12월부터 시계외(市界外) 할증제를 부활시키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11월 중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100원 올리고 내년 상반기에 100원을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시외 심야택시 요금까지 인상되면 서민의 교통비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4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6일 시의회에 ‘택시요금 시계외 할증제 부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동이나 청소년 성범죄에 대한 검찰의 전자발찌명령 청구 중 절반가량이 법원에서 기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정현(한나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제도 시행 후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전자발찌 명령 청구를 기각한 비율은 2009년 12.4%에서 지난해 24.5%, 올해 상반기에는 43.8%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아동이나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자의 전자발찌 명령 청구 기각률은 2009년 14건 중 5건이 기각돼 35.7%를 기록한 뒤 2010년에는 100건 중
한국광복군동지회 김영관 회장 인터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군의 존재가치는 나라를 지키는 것입니다. 비상시에 대비하기 위해 강한 훈련도 해야 하고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두가 협심 단결해야 합니다.”10월 1일 국군의 날을 앞둔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서 만난 한국광복군동지회 김영관(88) 회장은 우리 군의 단결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우리나라는 호전적인 북한 정권의 도발에 노출된 현실에 처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상대방에 불만이나 불협화음이 있더라도 한 목표를 위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 박정기 판사는 연예인 이경실 씨의 재혼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인터넷 댓글로 작성해 올린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이모(47)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재판부는 “허위성의 정도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연예인이란 점 때문에 상당한 정신적인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 씨는 지난 4월 1일 “조폭과의 불륜으로 가정을 파괴하고 재혼했다”는 등 근거 없는 악의적 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한 현 정부 인사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을 3일 재소환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변호사와 함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신 전 차관에게 지원한 (법인)카드 사용명세 자료와 신 전 차관이 사용한 SUV 차량의 렌터카 비용을 대납한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게 일본 출장 중 수백만 원대 향응을 제공한 것에 대해 박 전 차장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상대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공직선거법 준용)로 구속기소된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이 사건 본안 재판을 담당하는 이 법원 형사합의 27부(김형두 부장판사)에 보석신청을 접수했다. 만약 재판부가 곽 교육감의 보석신청을 받아들이면 현재 정지된 직무집행 권한을 다시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법률상 교육감이 공소제기된 후 ‘구금상태’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상대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구속기속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5월 부인과 공동명의로 갖고 있는 아파트 한 채를 팔려고 내놓았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5월 3일 매매가 17억 원 상당의 용산 주상복합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 195.04㎡(59평)인 아파트는 2013년 초까지 전세금 6억 4000만 원에 세를 놓은 상태여서 아파트가 팔리면 곽 교육감은 10억 원 정도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 3월 관보에 실린 공직자 2010년도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