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루나틱’은 나를 환자로 만들었다. 아니다. 나를 정상으로 만들었다. 2004년 마치 ‘비밀공연’처럼 소리 소문 없이 무대에 올랐었던 ‘루나틱’이 올해는 큰 관심 속에 재즈버전으로 돌아왔다. 먼저 배우 정태우가 연출자 백재현과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면서 노 개런티 출연으로 루나틱의 백미 ‘정상인’ 역을 맡았다. 루나틱은 그동안 전용관을 마련했고 소극장의 묘미를 배우들의 첫 등장부터 잘 활용했다. 막이 열리고 관객들 뒤쪽에서 등장하는 배우들은 환자복을 입고 ‘병자답게’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맨 뒷줄에
8월에 열리는 ‘제14회 서울시 좋은영화감상회’에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한국영화아카데미 25주년 기념 특별 주간’으로 단편영화/애니메이션 50편과 장편영화 4작품이 상영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25주년을 기념해 선정된 단편영화/애니메이션 각각 25편은 ‘지리멸렬(11기 봉준호 연출, 대표작-마더(2009), 괴물(2006))’ ‘내 이름은 상우(4기 이정향 연출, 대표작-집으로(2002))’ ‘열일곱(13기 김태용 연출, 대표작-‘가족의 탄생(2006))’을 포함한 현재 영화제작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감독들의 학생시절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위촉이 있었다. 한국을 널리 알릴 임무를 맡은 홍보대사로는 아시아에 많은 팬을 가진 한류스타 이준기가 선정돼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 후 30분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준기는 중국에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중화권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현재 작품활동을 쉬고 있는 것에 대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그는 내년에는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할 생각이라며 현재는 좋은 작품을 고르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 외에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응원의 메
지난달 30일 독일에서 귀화한 이참(55) 씨가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된 데 이어, 5일에는 배우 이준기가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위촉식을 가졌다. 이준기가 한류스타인 만큼 국내 언론사뿐 아니라 해외 취재진들의 취재 열기도 대단히 뜨거웠다. 중화권에서 많은 취재진들이 몰리자 행사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진행됐다. 이참 사장은 먼저 중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해외 취재진들을 반겨줬다. 이참 사장은 “지난주에 공사 사장으로 임명돼 오늘 공식적인 첫 행사로 여러분을 뵙게 되어 정말 반갑다”며 인사했다. 그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준기에게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천재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을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의혹들이 루머가 아닌 사실로 밝혀지면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4일 오후 9시 유진 박은 케이블 채널 tvN ‘ENEWS’를 통해 감금·학대설에 관한 이야기와 이에 관련한 솔직한 심경을 공개했다. 그의 입에서는 충격적인 발언이 이어졌다. 유진 박은 방송을 통해 “이제 모든 의혹을 종식시키고 싶다. 더 이상 음악을 하는 데 있어 이런 것들로 힘들고 싶지 않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먼저 유진 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8월의 ‘루키 뮤직 어워드’의 신인음반 부문과 인디뮤지션 부문에 각각 포미닛의 앨범 ‘Hot Issue’와 인디뮤지션 ‘아폴로 18’이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4일 이재웅 원장 주재로 시상식을 열고 신인 음반 부문에 선정된 ‘Hot Issue’ 제작자인 (주)플레이큐브의 홍승성 대표와 가수 ‘포미닛’ 그리고 인디뮤지션 부분에 선정된 ‘아폴로 18’에게 기념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5인조 걸 그룹 포미닛의 타이틀곡 ‘Hot Issue’는 주얼리의 ‘모두다 쉿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방송을 마치고 귀가 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무사하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4일 밤 MBC FM4U ‘꿈꾸는 라디오 윤건입니다’에 출연한 뒤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것.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송을 마치고 여의도에서 차량 두대에 나눠 타고 강남의 숙소로 향하던 중 차량 중 한대가 올림픽대로에서 나란히 달리던 옆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는 “차량끼리 접촉 사고여서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다친 멤버들은 없으나 효연이가 사고충격으로 앞좌석에 부딪혀 후유증을 우려해 병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왕실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50건을 엄선해 해당 유물의 상세한 사진과 유물설명 등을 CD에 담아 지난 3일 발간했다. CD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아름답고 품격있는 다양한 왕실 유물의 세부 사진, 설명 자료, 영상물 등을 수록함으로써 조선시대 왕실 유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관련 연구자들이 학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해당 유물별로 8컷의 다양한 사진을 수록하였으며, 세부 확대 기능을 통해 상세한 모습을 확인할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위촉배우 이준기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로부터 오는 5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다.이준기는 지난 해외 66개국의 시청자들로부터 최우수 남자 연기자 부문 1위에 뽑히며 대한민국과 아시아는 물론 해외에서도 확고한 입지와 인기를 증명한 배우다.또 ‘왕의 남자’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 등 국내 대중에게 매력적이고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자리매김도 매끄러웠다. 또한 지난 4월 한국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지역 180명 등 아시아지역에서
엇갈린 진실 공방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한 동방신기 3인이 지난 3일 공식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이 반박하고 나섰다. 동방신기 3인의 공식 입장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SM 측은 빠르게 대처하며 같은 날 오후 이번 사건이 제기된 실질적인 이유가 화장품 사업에 있다며 법정 대응 의사를 밝혔다. 동방신기 멤버는 모두 하나의 마음이라는 뜻을 전하며 “해체는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팬들을 안심시킨 바 있다. 그러나 동방신기 입장에 SM 측의 반박이 이어지면서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
한국관광공사 이참 신임 사장 취임식“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노조의 입장을 존중하고 미래지향적인 의견은 적극 수용함으로써 상생의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독일인 귀화 한국인 이참(55)의 한국관광공사 사장 취임식이 3일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렸다.이 사장은 한국역사상 최초 독일인 귀화인으로 31년간 한국에 살면서 연예계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했고 한국인 부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날 취임식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의 취임식 때와 다르게
“멤버들은 결코 동방신기의 해체를 원하지 않으며 부당한 계약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뿐입니다.” 3일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한 동방신기 3인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부당한 계약 조건과 수익배분, 회사의 일방적인 진행 일정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 내용이 보도 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동방신기 3인의 법무를 맡고 있는 임상혁 변호사는 “데뷔 후 5년간 세 멤버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수립하여 진행한 일정으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너무나 지쳤다”며 “해체를 원하지 않으며 부당한 계약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이 기대작으로 떠오른 가운데 극중 김혜수가 ‘엣지’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첫 회부터 2일 2회까지 모두 17~18%의 고공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SBS 새 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에서 김혜수는 ‘엣지’라는 신종어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같은 드라마 주인공 이지아의 연기가 다소 상반된 반응을 얻고 있는 반면, 김혜수의 ‘박기자’는 무리 없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극중 김혜수는 잡지사 ‘스타일’의 편집팀장 박기자 차장 역을 맡았다.
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1일 옻칠 작품을 일본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용준은 지난달 2월 세계적인 칠예 대가 전용복 선생으로부터 칠예를 배운 바 있다. 그는 7개월간 칠예실력을 쌓고 일본 이와야마 칠예 미술관 재개관을 맞아 옻칠 작품 1점을 전시했다.배용준은 칠예를 사사받은 지 4개월 만인 지난 6월, 이와야마 칠예 미술관의 명예관장으로 위촉돼 화제가됐다. 그는 현재 칠예 작업뿐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와 여행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한국의 미’를 집필 중에 있다. 책은 9월에 발간 예정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건 동방신기 멤버 3명의 법무를 맡고 있는 임상혁 변호사가 사건에 관한 공식입장을 오는 3일 밝힐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3명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송이유는 다른 소속사에 비해 긴 계약기간과 수익 배분문제, 멤버 간의 차별대우 등의 문제로 알려졌다. 이에 1일 새벽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이사가 급 귀국,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동방신기의 활동은 계속된다
갑작스런 심장마비 증세로 운명을 달리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다이아몬드로 다시 태어난다고 해 화제다. 1986년 펩시콜라 광고 촬영 당시 잭슨의 머리카락이 불에 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라이프 짐’ 광고기획자 랄프 코헨은 타버린 잭슨의 머리카락으로 다이아몬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 머리카락은 랄프 코헨이 사고 현장에서 주워 ‘돈이 될 것’이라고 보고 25년간 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잭슨의 DNA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이것은 10개의 한정된 다이아만을 만들 수 있어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
31일 오전 가곡 ‘가고파’ ‘목련화’의 작곡가 김동진 선생이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가곡 ‘가고파’를 비롯해 ‘봄이 오면’ ‘수선화’ ‘산유화’ ‘못 잊어’ ‘목련화’ 등을 작곡한 고인은 우리나라 가곡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장본인이다.가곡 외에도 교성곡과 작곡집을 펴내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고인은 국민훈장 모란장과 3ㆍ1 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 은관문화훈장, 서울시문화상,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골드메달 등을 수상한 바 있다.1913년 평안남도 안주군 목사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서양음악을 접했던 그는
시대를 앞선 조선의 의학서 ‘동의보감’이 훈민정음에 이어 7번째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30일(한국시각 31일) 유네스코가 우리나라의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각, 한국시각 30일 오전) 바베이도스 브리지타운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유네스코에 권고했으며, 유네스코 사무국(사무총장 마쯔우라)은 국제자문위원회의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