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가 30일 오후 2시에 개막을 앞둔 가운데 부산 벡스코 총회 현장이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이번 부산총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8500여 명이 참가하며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라는 주제로 내달 8일까지 개최된다.한편 전날에는 ‘WCC 부산총회 반대를 위한 한국교회 부산성회’가 ‘WCC 부산총회반대운동연대’ 주최로 열렸다. 예장 합동 측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1만여 명이 집회에 참석했다.
‘평화 열차’ 베를린·모스크바·베이징 거쳐 인천 도착임진각·도라산서 한반도 평화·통일 위한 기도회 진행[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생명·정의·평화’를 주제로 9박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총회는 전 세계에서 85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세계적인 종교지도자들도 다수 방한한다.1948년 창립된 WCC는 세계 모든 교회의 일치와 공동선교를 추구하는 에큐메니컬 운동의 대표적 기구다. 개신교의 시대적 과제와 신학적 방향을 설정하는 WCC 총회는 7년에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은 지난 28일 법무부 주최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68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이인자 초대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인자 원장은 불교여성개발원 교정교화센터 위원이자 경기대학교 디자인공예학부 명예교수로서 2004년에 서울구치소 교정위원에 위촉된 이래 총 112회 사형수 교화상담시행 및 미술교육지도, 간식, 그림도구 지원, 불우수용자 영치금 지원, 수용자종교집회 등의 활동을 통하여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
[천지일보= 이길상 객원기자] “종회 안에 특위를 구성해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종회가 신도회 구성과 활동에 관심을 두고 직접 챙겨야 한다.”취임 1주년을 맞이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기흥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지난 1년간을 되돌아보며 일을 하고 싶어도 여러 가지 장벽에 부딪혀 소신껏 일할 수 없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이 회장은 “취임 후 전국 교구본사를 두 번이나 돌아봤고 종단 등록 단체들을 모두 만났다. 1년을 정신없이 다녔다. 그러나 중앙신도회가 할 수 있는 기능이나 권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일할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 일본선교 55주년 일본순회강연 승리 환영대회[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지난 27일(일) 청심평화월드센터(경기도 가평)에서 2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학자 총재 일본순회강연 승리 환영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동 이슬람 이맘 40여 명과 일본 및 해외 신도 3천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일본선교 55주년을 기념해 문선명 총재 성화(별세) 1주년 이후 처음으로 한 총재가 직접 일본을 성공적으로 순회한 결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한 총재는 10월 14일 삿포로의 홋카이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 간 대화와 협력에 앞장선 ‘종교대화 시튼연구원(원장 최현민)’이 다음 달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이날 심포지엄은 ‘하나뿐인 지구 생태문제와 종교 간 대화’란 주제로 열리며 길희성 서강대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선다.이어 유교의 생태 친화적 자연관(최복희 서강대 대우교수), 유교의 생태 친화적 인간관(최일 성균관대 교수), 원불교의 생태 친화적 자연관과 인간관(고시용 원광대 교수), 생태학적 성례전-성육신사상의 생태적 이해(이정배 감리교신학대 교수), 그리스도교의 생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최근 할리우드가 성경을 소재로 한 영화를 잇따라 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워터 월드’ ‘로빈 훗’ 등을 연출한 케빈 레이놀즈 감독은 LD엔터테인먼트의 성서 서사시 ‘레저렉션(Resurrection)’의 연출에 사인했다. 이 영화는 신약성서를 기초로 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관련한 이야기를 담았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워너브라더스의 새 영화 ‘갓즈 앤 킹즈(Gods And Kings)’의 감독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 영화는 모세를 주제로 했다.파라마운트는 2014년 ‘노아(Noah)’를 개봉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과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입수능을 앞두고 삼광사(주지 무원스님)는 100일 전부터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해 대입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백일기도불공을 진행하고 있다. 7월 31일부터 시작한 백일기도불공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오전 10시에 봉행됐다.삼광사는 수능을 일주일 앞둔 오는 31일 오전 10시 불공을 마친 뒤 학부모들에게 엿과 찹쌀떡, 초콜렛이 든 바구니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입수능 불공은 수능날인 11월 7일까지 계속되며 수능 당일인 7일에는 종일
3자연대, 청원서 제출 “성역없는 수사 촉구” … 31일 대검 국감 주목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도심에서 경찰이 보는 가운데 조계종 호법부 관계자들에게 감금·폭행 당한 적광스님 사건이 국정 감사에 등장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계종 중앙종회의원 25명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적광스님 감금 및 폭력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치죄(허물을 가려내어 벌을 줌)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 청원서는 지난달 26일 적광스님이 서울중앙지검에 총무원과 호법부 관계자들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치죄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 소속의 사제와 신부, 수녀들이 대거 화계사를 방문했다. 교황청 일치촉진평의회 사무총장 파렐 대주교 등 교황청 소속 대주교와 신부, 수녀 26명이 28일 오전 서울 화계사를 방문해 종교간 대화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파렐 대주교 일행은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과 김희중 대주교의 안내에 따라 경내 범종을 쳐보기도 했다. 또 불교 전각의 역사와 불상에 담긴 의미 등에 대해 소개받았다.이어진 차담의 시간에는 화계사가 지역의 교회와 성당과 함께 14년 전부터 열고 있는 불우어린이돕기 ‘사랑의 바자회’와 사찰에서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쌀과 도자기로 유명한 경기도 여주군이 시(市)로 승격한 것을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불교조계종(총무원장 혜인스님)은 27일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보금산 백화사에서 여주시 출범 경축 시민 한마음 축제인 ‘불교조계종 백화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오색 단풍으로 노래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산사음악회에는 여주시민은 물론 각계각층의 귀빈들과 불교조계종 사부대중이 참석해 여주시의 승격을 축하했다. 또한 여주사암연합회 회장인 법진스님을 비롯해 이웃종단의 스님들이 산사음악회의 자리를 빛냈다.식전행사로는
기독경영연구원, 종교인‧종교단체 과세 연구보고서 발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오는 2015년 세법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인 가운데 개신교계 내에서 종교인의 과세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납세와 관련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차는 존재했지만 큰 틀에서 ‘세금을 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28일 사단법인 기독경영연구원은 ‘목회자 및 종교단체 과세,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 중앙성결교회에서 제3회 목회자 경영컨퍼런스&창립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독경영연구원의 ‘종교인 및 종교단체 과세
한국교회언론회 “주최측, 유명 인사 이름 마구잡이 도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상화 논란으로 개신교계 내 ‘뜨거운 감자’가 된 지난 25일 서울나들목교회에서 열린 ‘故 박정희 대통령 추모예배’에 대해 한국교회언론회가 뒷수습에 나섰다. 이 예배 주최자 명단에는 개신교계 유력 인사들이 포진해 있었다.이와 관련해 교회 언론회는 28일 논평을 내고 “주최 측이 기독교계 유명 인사들의 이름을 마구잡이로 도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추측했다.또 추도예배를 주도한 A와 관련해서는 “교계의 여러 사건에 연루되어 물의를 일으킨 인사로, 교계
본문 : 시 78:1~8, 마 13:34~35, 창 2:9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어떤 것인가? 성경으로 알아본다. 하나님께서는 시편 78편에 옛 비밀한 것을 비유를 베풀어 후대에 알릴 것을 말씀하시고, 그 후 예수님에게 오시어 비유로 말씀하셨으니, 이 비밀 중 큰 것은 ‘뱀’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선악나무(과실)’와 영생하는 ‘생명나무(과실)’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뱀은(창 3:1) 어떤 짐승인가? 계시록 12:9과 20:2에서 본바, 뱀은 용이요 마귀이며 사단이었다. 마태복음 23:33에서 본바, 예수님은 예루살
이산가족상봉 연기로 가족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 향한 뜻 깊은 시간 가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은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이 연기돼 가족을 볼 수 없다는 허탈감과 안타까움으로 계실 어르신들을 위해 위로와 장수를 기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지난 25일 오후 1시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은 대한민국 안전행정부 산하 이북5도위원회 대구 사무소 회원 15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청 별관 12층에서 ‘나의 살던 고향은’을 주제로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
한국종교학 ‘삼국유사를 통해 본 불교와 민간신앙 습합’민간신앙을 불교 안으로 흡수한 한국불교의 모습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나라 사찰에 가보면 어디나 산신각, 칠성각, 명부전, 조왕 등 시설물에서 뿐만 아니라 자연숭배, 정령숭배, 주력(呪力)숭배, 신당(神堂)숭배, 점복과 예언, 풍수지리, 부적 등 불교교리와는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민간신앙의 요소가 자리 잡고 있다.이는 민간신앙의 요소를 불교가 흡수한 한국불교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장정태 박사가 이러한 현상을 일연의 ‘삼국유사’를 통해 연구, 분석한 책이 불교계와 민간신앙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자신들의 생활 터전에 불을 질러 집기와 건물을 불태운 방화범을 용서하고 오히려 사망한 방화범의 자녀까지 돌보겠다고 나선 이가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복지시설인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김해성 목사이다.김 목사는 23일 지구촌사랑나눔 생활자 10여 명과 서울 구로동 고려대구로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지난 8일 지구촌사랑나눔 건물에 불을 질러 건물과 집기를 전소시킨 방화범 김모 씨의 장례를 치러주기 위해서다.김 씨는 화재 당일 대피하다가 추락해 머리를 다쳤고, 지난 12일 밤 숨을
시사저널,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실시… ‘만나고 싶은 종교지도자’ 대부분 ‘故人’[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종교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리더 1위는 ‘국민 멘토’ 혜민스님이 꼽혔다.지난 22일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창간 24주년을 맞아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차세대 리더’에 대한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미국 햄프셔 대학 교수인 혜민스님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불교 분야의 차세대 리더 1위로 꼽혔었다. 시사저널이 지난해까지는 불교‧개신교‧천주교로 나눠 차세대 리더에 관한 설문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