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해안서 수색 조직… 시신 수습시 남에 전달 방법 고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27일 남측이 소연평도에서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공무원 수색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북측 영해 침범하고 있다며 중단하라고 경고했다.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리는 남측이 새로운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서해 해상군사분계선 무단침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북한은 “우리는 남측이 자기 영해에서 그 어떤 수색작전을 벌리든 개의치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 측 영해 침범은 절대로 간과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하여 엄중
[속보] 북한 “남한, 실종 공무원 수색작전 시 영해 침범 중단해야”
文대통령 “생명존중 의지에 경의”김정은 “좋은 일 하루빨리 오길”野 “‘실수’라고 편들려는 건가” 질타전문가 “정부 대북정책 방어 수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주고받은 친서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26일 청와대에 따르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피격 사건과 관련한 북한의 통지문을 공개한 후, 2시간 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주고받은 친서를 공개했다. 문 대
공무원 피살 사건도 안 다뤄알리기 어려웠을 거라는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해수부 공무원 사살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공개사과 메시지를 내놨지만, 북한 대내외 매체는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26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대내외 매체에서는 김 위원장의 대남 사과 관련 보도를 찾아볼 수 없다.노동신문은 1면에는 김 위원장이 받은 축전과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 75주년을 앞두고 매진 중인 태풍 피해 복구 소식만 실었다.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에도 코로나19 방역 강화
(인천=연합뉴스) 25일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황해북도 개풍군 초소에서 북한군이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속보] 국정원 “공무원 피살, 김정은 지시 아니라 판단”
우리 측에 통지문 보내와김정은 사과 “대단히 미안”부유물만 소각했다고 주장“대결 색채 강한 어휘” 반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 실종 공무원 A씨의 피격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북측은 또 경계근무 과정에서 A씨를 사살했다고 했으며, ‘월북’ 의사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일과 관련해 오늘 오전 북측에서 우리 측으로 보내온 통지문의 내용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북측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명의로 “우리 지도부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평도 실종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으로 피살된 사건에 대해 25일 “악성 바이러스에 신음하는 남녁 동포에게 도움은커녕 우리 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녁 동포에게 실망감 더해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다”고 사과했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북측에서 보내온 통지문 전문을 발표했다.청와대 앞귀측이 보도한 바와 같이 22일 저녁 강령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정체불명인원 1명이 우리
북측이 오전에 통지문 보내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 실종 공무원의 피격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일과 관련해 오늘 오전 북측에서 우리 측으로 보내온 통지문의 내용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북측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명의로 “우리 지도부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상황 발생했다고 평하면서 이 같은 불상사가 재방하지 않도록 해상 근무 강화하며 단속 과정 사소한 실수나 큰 오해 부를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앞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의원이 이번 연평도 실종 공무원의 피격 사건을 두고 북한군 상부 지시에 의한 것이고 밝혔다.민 의원은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리 군의 첩보자산을 종합한 결과, 해군의 지휘계통에 의해 된 걸로 판단하고 있다”며 “민간인을 사살한 것이다. 이런 행위를 할 정도면 군 상부의 결단이나 결정이 아니겠느냐 하고 추측한다”고 말했다.북측의 피격이 있기까지 6시간의 여유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군의 보고에 의하면 어업단속정이라고 한다. 해군과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속보] 北, 통지문 보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 미안한 마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속보] 김정은 “불미스러운 일… 문대통령·남녘동포에 실망감 줘 미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北, 연평도 실종자에 총격 후 화장 만행…해명·처벌 촉구"
2000·2007년 남북정상회담 의전도 담당[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 의전을 담당했던 전희정 전 외무성 부상이 사망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는 김일성 훈장, 김정일 훈장 수훈자인 전 외무성 부상 전희정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해 21일 화환을 보내셨다”며 “화환이 고인의 영전에 진정됐다”고 보도했다. 전 전 부상의 정확한 사망날짜나, 김 위원장의 조문 여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신문은 “절세 위인들의 품 속에서 대외사업 부
北매체 연일 맹비난“상전 비위 맞추는 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2일 선전매체를 동원해 우리 해군이 태평양에서 펼쳐진 다국적 해상연합훈련에 잇따라 참가한 것을 두고 연일 맹비난하고 나섰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자멸을 불러오는 무모한 불장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훈련이 가뜩이나 첨예한 한반도와 지역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전쟁 위험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도발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우리 공화국과 주변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견제, 봉쇄, 압살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려는 미국의 침략적인 패
(파주=연합뉴스) 22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에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시 충격으로 훼손된 개성공단지원센터가 방치되어 있다.북한은 지난 6월 16일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오는 23일이면 연락사무소와 개성공단지원센터가 폐허로 남은 지 100일이 된다.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1면에 제1수도당원사단의 태풍피해 복구 작업 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사진은 함경도에서 살림집(주택)을 건설하는 모습. 2020.9.22.
노동신문 논설 통해 밝혀“경제자립이 자주국방 이끌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해로 ‘삼중고’에 놓인 가운데서도 자립경제와 자주국방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존엄 높은 자주 강국을 건설한 우리 당의 불멸의 업적’ 제목의 논설에서 “경제적 자립이 없이는 자주정치도 실현할 수 없고, 부국강병의 대업도 성취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이어 “당의 자립적 민족경제 건설노선으로 튼튼히 무장한 우리 인민은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도전과 압력 속에서도
[강북(북한)=AP/뉴시스]폭우와 강풍으로 피해를 입었던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에서 17일 주민들이 신축 주택에 입주하기 전 춤을 추며 축하하고 있다.
훈풍 불던 남북관계, 2년만에 극도로 퇴색9.19 군사합의엔 “성과 있어” vs “이미 파기”“정부, 소극적 안 돼… 적극적 北과 접촉해야”“北에 입김 강한 중국·러시아 카드 활용도 방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정상의 역사적 만남으로 평가받는 9.19 평양선언이 나온 지 2주년이 됐지만,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가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우리 측의 각종 대화 제의에도 북한은 묵묵부답인 채 내치에만 올인하는 모양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해 복구와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 등 내부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