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사람이 양심의 가책이란 게 있지 않나. (이재명 대표는) 그런 것 없이 계속 검찰 탓만 한다”고 비판했다.진중권 특임교수는 지난 1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정말 인간적으로 어떻게 인간이 저럴 수가 있나라는 분노감이 든다. (숨진 이재명 대표 측근이) 지금 4명이다. 자기를 만나지 않았으면 이 사람들 살아있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인 전모씨의 사망에 대해 진중권 특임교수는 “성남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친윤석열계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설을 일축했다.장 의원은 11일 연합뉴스 등과 통화를 통해 “자리를 탐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다”며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장 의원은 “들 때와 날 때는 알고 있다”며 “압도적으로 윤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지도부를 만들어 주셨는데 제가 굳이 지도부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지금은 윤 대통령께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주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조용하게 제 위치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검찰의 정부 여당 대통령실 완전 장악으로 윤석열 검사왕국이 완성됐다”고 말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 집단이 세 곳의 정부요직을 모두 장악한 사례는 박정희·전두환 쿠데타 군부 세력 이후 윤석열 검찰 세력이 처음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는 “20대 대통령 선거 전부터 많은 국민께서 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정부여당이 검사일색으로 채워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 집권 1년 만에 우려는 이제 현실이 됐다”며 “이른바 ‘정순신 사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전모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11일 이 대표를 향해 “이젠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 죽음의 행렬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와 가장 가까웠던 전 비서실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번이 5명째”라며 “고인은 평소 대표님에 대한 서운함을 표시해 왔다. 그리고 유서에도 ‘이제 그만 정치를 내려놔라’라고 적었다”고 말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광기’ ‘미친 칼질’이라 표현하며 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규탄대회를 연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동편에서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 토요일, 서울광장으로 모여달라. 역사를 배신한 윤석열 정권의 굴종외교에 국민의 분노를 모아달라”며 “저와 민주당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은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해법에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중국 국가주석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국가주석에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존경하는 총서기 동지, 나는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제14기 제1차 회의에서 총서기 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 데 대하여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최근년간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이 총서기 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
[천지일보=홍수영·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숨진 전직 비서실장 전모씨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조문 시도 7시간 만의 일이다. 유족은 억울한 일이 없게 해달라고 이 대표에게 말했다.이 대표는 10일 오후 7시 42분쯤 고인의 빈소가 있는 성남시립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취재진은 ‘정치 내려놓으시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알려진 고인의 유서 등에 대해 질문했으나, 이 대표는 어떤 말도 하지 않고 빈소로 향했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 대표는 유족에게 “본인이 만나 같이 일한 공직자 중 가장 청렴하고 유능한 분이
[성남=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의료원에 마련된 이 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인 고 전형수 씨의 빈소를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숨진 전직 비서실장 전모씨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조문 시도 약 7시간 만의 일이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고인의 빈소가 있는 성남시립의료원 장례식장을 이날 오후에 찾았다. 하지만 곧바로 조문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했다. 유족들이 조문을 거절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돌았다. 그러나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그렇지 않다”며 “처음 왔을 때 워낙 경황이 없었다”라고 밝혔다.이 대표가 빈소를 찾았던 오후 1시 무렵엔 빈소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는 게 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측근 전모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두고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 대회의실에서 주재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믿을 수 없는 부고를 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주변의 주변까지 털어내니 그야말로 광기“라고도 분노했다.특히 “아무리 비정한 정치라고 하지만 이 억울한 죽음을 두고 정치도구로 활용하지 말라. 이게 검찰의 과도한 압박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2%p 하락해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인 ‘잘하고 있다’는 34%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인 ‘잘못하고 있다’는 58%를 기록했다.전주에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긍정 36%, 부정 55%)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p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p 상승했다.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노조 대응(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의 사망과 관련 이 대표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 의혹과 관련된 주변인의 석연치 않은 죽음은 5명에 이른다”며 “이 대표는 안타까운 죽음에 언제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려는가”라고 비난했다.양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부정부패 의혹에 대한 진술은 한결같다”며 “그 종착지는 언제나 그랬듯 이 대표를 향한다”고 말했다.그는 “증거와 정황, 관련자들의 진술은 너무나 명확하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9일) 여러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둘째 딸 주애와 함께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훈련을 참관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0일 발사에 이어 이번에도 남측 공군기지를 겨냥해 쏴 올렸는데, 한미 연합훈련을 전후한 반발성 무력시위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미사일 수도 ‘수발’이라고만 언급했고 발사 장소도 식별하지 못하는 등 전술유도무기의 낮고 짧은 비행 궤적상 군이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김정은, 화성포병부대 현지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의 유서에 이 대표의 이름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전씨의 집에서는 노트 6쪽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유서 첫 장에는 이 대표에 대한 언급이, 나머지 다섯 장에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억울함과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씨는 유서에 이 대표의 이름을 언급하고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또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