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첫 공판이 오늘(26일) 열린다. 김씨는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의 첫 재판이 이날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김씨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둔 2021년 8월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민주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총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기부행위)한 혐의를 받는다.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판사 출신 이수진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연일 폭로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24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극단 선택을 했구나”라고 밝혔다. ‘개딸’로 불리며 그동안 이 대표 지지에 앞장서 왔다는 이 의원이 탈당 선언 후 이제는 그들의 일탈된 행태를 토로한 것이다.그는 “이 대표 지지자들은 ‘너를 공천 안한거 보니 시스템 공천이 맞구나’ ‘어디서 똥뿌리냐’ ‘다시는 정치하지 마라’ 등 더 이상 열거할 수 없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전세사기라는 사회적 재난의 피해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잘못이 아닙니다. 정부 정책의 실패입니다. 정부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는 선거용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되는 사안입니다. 국가가 마땅히 지켜야 할 국민의 주거 기본권과 안전해야 할 재산권 보호인 국가의 의무입니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회복에 집중하는 특별법 개정을 속히 진행해 주십시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2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전세사기 희생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가장 후회하는 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일”을 꼽았다.23일 메디치미디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 전 장관이 출연하는 ‘3초 내로 답하기’ 숏츠(짧은 영상)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사전에 질문지를 제공하지 않는 콘텐츠다. 메디치미디어는 조 전 장관의 책을 낸 출판사다.조 전 장관은 ‘가장 열받는 말’과 관련해 “왜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만들었지”라고 질문이라고 답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도 “당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탈레반이 집권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한 번의 공개 처형이 이뤄졌다. 지난 공개 처형은 지난해 6월로 한 모스크(사원)에서 2000여명이 보는 가운데 살인범이 공개 처형(총살)된 바 있다.24일 A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당국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1시, 아프간 남동부 가즈니의 한 축구경기장에서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 2명을 총살했다. 당시 관중석에는 시민 수천명과 피해자 가족들이 앉아있었다. 현장에선 대법원 관계자가 사형 영장을 큰 소리로 낭독했고, 이후 총성이 여러발 울렸다.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황정음(39)이 이혼소송 중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41)의 불륜을 폭로했다.황정음은 23일 인스타그램에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다. 그게 인생”이라며 “난 한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토로는 한 네티즌의 “난 영돈이 형 이해한다”며 “솔직히 능력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에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 피는 거 이해 못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댓글에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네가 뭘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 업체에 매각된 현대차 러시아 공장이 자동차 생산을 재개했다. 미국의 명문 사립대학들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표준화된 시험성적 제출을 잇따라 다시 의무화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11일∼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 2000 건 감소한 20만 1000건으로 집계됐다. 영국 정부의 독립 감시기구인 평등인권위원회(EHRC)가 갱년기 직원을 지원하는 고용주 지침을 발표했다.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가 열대성 폭풍이 접근함에 따라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성폭행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2일 수원 등 수도권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의혹을 받는 일가족에 대한 첫 재판을 앞두고 엄중한 판결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염태영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경기대책위원회, 피해자 등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가구주택 관련 법과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전세사기 범죄는 서민과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대부분 20, 30대 청년들이 희생당한 전형적인 ‘사회적 재난’”이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현역의원 ‘하위 10%’ 평가를 받아 재심을 신청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2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도 열리지 않았는데 재심 신청에 대해 기각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기각 결정은 절차상 하자가 분명하고 당헌 당규상의 위반이기 때문에 무효”라고 반발했다.박 의원 측은 이날 오후 1시께 공지를 통해 공관위로부터 받은 재심 결과를 공개하며 공정성을 문제 삼았다. 이날 공관위 회의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다.그는 “오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후 2시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관위 논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2일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파동에 대해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를 찾아가서 잘못했다고 하니 껴안아 주지 않냐. 이재명 대표가 빨리 나서서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당내 공천 논란을 수습하라며 최근 붉어진 축구 국가대표팀의 불화설을 빗대 이같이 촉구했다.그는 이어 “민주당 공천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호 평가가 잘못 평가됐다고 하면 빨리 고쳐야 한다”며 “전직 두 총리, 전 국회의장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황정음씨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하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씨와 결혼한 황정음은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초상화가 담긴 지폐가 6월 5일부터 발행, 유통된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죗값을 치르게 됐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지난달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경우에 대한 위험성을 우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한 노천 금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예상된다. 미국의 민간 기업이 시도한 2번째 무인 달 탐사선이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해
대만 최전방 도서인 진먼다오(金門島) 해역에서 도주하던 중국 어선이 전복돼 어민 2명이 사망한 사건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대만 해양경찰이 진먼다오 수역에 진입한 중국 해경선을 쫓아내는가 하면 대만 유람선에 대한 중국 해경선의 강제 검문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는 모습이다.대만 언론은 21일 대만 해순서(해양경찰)가 전날 오전 9시께 중국 해경 150t급 해양감시선 8029호가 진먼 해역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을 레이더로 파악했다고 밝혔다.이어 중국 해감선이 9시 5분께 진먼의 금지·제한 수역에 진입함에 따라 동급 해순 함정 3556
[천지일보=이우혁, 이재빈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가 악화일로로 가고 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사태로 상황이 악화하자 건설·증권사 등 관련 업계에선 PF 위기 대책을 물색하는 데 한창인 분위기다.부동산 PF는 경기가 상승세를 탄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때 지난 2020년까지는 일정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고, 대응을 위한 저금리 기조가 시작된 지난 2021년 이후 규모가 급격히 불어났다.이런 가운데 이듬해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은 건설
[마드리드=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 앞에서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52)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시위하고 있다. 어산지의 미국 송환 여부를 결정할 마지막 재판이 이날 영국 고등법원에서 시작됐다. 어산지는 지난 2010년 미국의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보고서, 국무부 외교 기밀문서 등을 위키리크스 사이트에 폭로해 국제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었다. 2024.02.21.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를 통보받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21일 “저를 존경한다는 이재명 대표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지 않고 조롱하는 말로 느껴졌다”고 밝혔다.김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떡잎이 저절로 떨어져야 새순이 제대로 자랄 수 있지 인위적으로 잘라내서야’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 부의장님은 제가 존경하는 분이다. 한결같이 노동자의 편에서 헌신한 삶의 궤적이나 한계에 도전하던 그 열정은 제게 큰 가르침이 됐다’ 등의 이 대표의 글을 언급하며 “당대표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명 ‘스캠 코인(사기를 목적으로 만든 가상화폐)’으로 유인해 피해자들에게 3억원을 뜯어낸 신종 보이스피싱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홍완희 부장검사)는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하며 스캠 코인을 판매, 6명으로부터 3억원을 가로챈 혐의(범죄단체가입·활동, 사기)로 콜센터 팀장 이모(28)씨 등 3명을 지난 16일 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 일대에서 다수의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며 스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연례 국정연설을 한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러시아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매년 연방 의회에서 국정 현안과 외교 정책의 주요 방향에 관해 연설해야 한다.다음 달(3월 15∼17일)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5선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은 대선을 약 2주 앞둔 이번 연설을 통해 국가 발전에 관한 긍정적인 면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푸틴 대통령은 국정연설에 대해 “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할 때 향후 최소 6년 동안의 과제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지난해 6월 독일 유명 관광지인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1세 미국인의 재판이 시작됐다.20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출신인 피고인 트로이 B.는 전날 독일 켐프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그는 지난해 6월14일 오후 2시께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멋진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겠다"며 아시아계 미국인 관광객 2명을 등산로로 유인한 뒤 A씨를 목조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독일 남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산재보험이 악용되고 있다고 발표하며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노동계는 여론을 호도하며 반발했다. 정부가 과거 강조했던 수준의 부정수급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조 단위의 혈세가 줄줄 샌다며 감사에 나섰지만 실제 확인된 액수는 한참 못 미친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발표에서 “노무법인 등을 매개로 한 산재 카르텔 의심 정황 및 각종 부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부정 사례의 의심 대표 사례로 ‘소음성 난청’을 꼽았다. 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