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축하던 손님 폭행… 음주운전 적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011년 설 연휴 기간에 술에 취한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고 행패를 부리는 등 시끄러운 사건이 잇따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현직 경찰관 장모(42) 경장을 만취 상태에서 술집 손님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경장은 이날 오전 2시쯤 용산구 한남동의 단골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만취한 자신을 부축해 나가려던 최모(49) 교수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았다. 최 교수는 여종업원의 부탁을 받아 술집 영업이 끝났는데도 나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설 명절인 3일 경남 창녕군 성산면 방리 20번 국도에서는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활동이 한창이다. 사상 초유의 구제역 사태를 맞은 가운데 설 연휴에도 전국 곳곳의 방역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1일 귀국 비행기 탑승… 해적 시신 8구, 소말리아 정부 인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구출된 삼호주얼리호의 한국인 선원 7명이 내달 1일 귀국할 수 있게 됐다. 삼호주얼리호의 오만 무스카트 항 입항이 허가됐기 때문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각) 정부 신속대응팀 신맹호 대변인은 주오만 한국대사관에서 “오늘 오후 오만 항만 당국이 삼호주얼리호의 입항을 허가했다”며 “따라서 31일에 무스카트 항에 입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호주얼리호는 먼저 부두에 배를 대고 한국 선원들은 건강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수술을 받다 숨진 처남의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한 김 모(67) 씨가 불구속 입건 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씨는 손아래 처남인 이 모(60) 씨가 수술을 받다 숨지자 지난 10월 13일 오전 9시쯤 딸을 시켜 이 씨가 수술 전 맡겼던 2개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는 등 19차례에 걸쳐 1700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 씨의 딸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 김 씨의 통장거래내역과 현금인출기에 찍힌 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9일 밤(현지시각) 런던 시내에세 찰스 왕세자 부부가 공격을 당했다고 BBC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영국 연립정부의 학비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대 중 일부가 이날 오후 7시쯤 쇼핑센터가 몰려있는 리전트 스트리트를 지나던 왕세자 부부가 탄 차량을 가로 막고 흰색 페인트를 던지고 발길질을 했다. 하지만 목격자는 왕세자 부부가 탄 차량은 곧바로 현장을 빠져 나갔다고 전했다. 이날 봉변을 당한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볼스 콘월 공작부인은 런던 팔라디움극장에서 열리는 자선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이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경찰관으로 행세하면서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관계 한 20대 원 모(20) 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배준현 부장판사)는 성매매 단속 경찰관으로 속여 이 같은 행위를 벌여 기소된 원 씨에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원 자격사칭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2년,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원 씨는 지난 9월 30일 인터넷 채팅으로 A(14)양에게 10만 원에 성을 매수하기로 한 뒤 서울의 한 여관에서 만났다. 그는
7개월의 만남이 만들어낸 인연… “저도 아이들과 함께 자라가요” ◆ 나눔이 만든 ‘해바라기 공부방’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7개월 동안 함께 한 아이들이 당장 갈 곳이 없었어요. 그때, 평일 낮에는 비어 있던 사근동 청년회 사무실이 생각났죠. 그래서 양해를 구하고 아이들을 이곳으로 데려와 다시 공부를 시작했어요.” 이미연(33, 여) ‘해바라기 공부방’ 교사는 지난해 노동부 지원을 받는 성수동 희망나눔 봉사단체에서 약 7개월간 1:1 교사로서 활동했다. 그러다 노동부 지원 종료로 더는 교육을 못 받게 될 아이들을 위해 이 교사는
길에 누워 있어 미처 발견 못해…[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순찰을 하던 순찰차가 도로에 누워 있던 한 남자가 발견하지 못해 지나치면서, 한 남자가 순찰차에 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오전 1시31분께 제주시 일도2동 농협 하나로마트 네거리와 거로 네거리 중간 지점인 연삼로 3차로에서 도로 위에 누워 있던 강 모(47, 제주시) 씨가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양 모(46) 경위가 몰던 로체 순찰차에 깔렸다. 강 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이날 오전 3시50분쯤 숨졌다. 사고 당시 강 씨 주변에는 자전거가 넘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전국 현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절도를 벌인 20대가 목욕탕 업주에 의해 검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현금을 취급하는 소규모 업소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혐의(야간침입 절도 등)로 신 모(29) 씨를 3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 씨가 지난 21일 오후 11시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 모 목욕탕 휴게실 창문으로 침입해 계산대 금고를 분해하고 현금을 훔치려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금 6만 5000원을 훔치던 중 목욕탕 업주 정 모(38) 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이
1명 입원, 5명 가벼운 찰과상… 中어선 단속에 집단 대항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불법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검문하려던 우리 해양경찰관 중국인 선원들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선원들로부터 폭행당한 해양경찰관은 모두 6명인 것으로 30일 밝혀졌다. 폭행을 당한 김 경장은 팔 골절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에 입원 중이며, 나머지 순경 등 5명도 팔에 찰과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경장을 제외한 5명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치료를 받은 후 모두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쯤
오전 잠시 ‘싸라기눈’ 내려 … 충남 앞바다 ‘풍랑주의보’[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7일 오전 서울지역에 싸라기눈이 내렸다. 오늘 오전 서울과 수도권(경기, 인천) 지역에는 비와 눈이 내리다 그치고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전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 아래 있다가 오후에는 점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에는 7시를 전후로 싸라기눈이 내리는 모습도 관측됐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1도, 수원 -2도, 문산 -4도, 인천 1도 등 -4∼0도로 예상되며
세계 마지막 분단국 VS 아시아 최초 G20 의장국 [천지일보=김두나, 이승연 기자] ‘서울 G20 정상회의’를 성공리에 마친 다음 날, 천지일보가 세계 경제 화합을 이뤄낸 의장국이 안고 있는 분단의 현실을 알리고 진정한 세계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 따라 외신 기자를 대상으로 프레스 투어를 진행했다. ◆G20 외신 기자, 분단국가의 현장을 찾다 현충원을 시작으로 임진각, 비무장지대(DMZ), 통일전망대 코스로 진행된 이날 투어에 참가한 7개국 10여 명의 외신 기자가 처음 도착한 현장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현충탑 앞이었다
12일 00시~22시 무정차… “꼭 이렇게까지” VS “이 정도쯤이야”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서울 G20 정상회의를 이틀 앞두고 서울시에서 발표한 ‘G20 서울 정상회의 종합 교통대책’의 내용 중 삼성역 무정차 내용을 놓고 시민의 반응이 엇갈렸다. 서울시는 11~12일을 ‘서울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하고 12일 00시부터 22시까지 지하철 2호선이 삼성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삼성역은 평소 출퇴근 시간에도 교통이 혼잡한 곳으로, 이번 무정차 대책으로 삼성역을 이용하던 많은 인파가 버스로 몰려 삼성역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계속되는 폭염으로 서울 시민들은 돈도 안들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강 시민공원을 휴양지로 택했다. 지난 8일 한강 시민공원을 찾은 서울 시민들이 인도를 따라 마련된 물길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며칠째 계속되는 폭염으로 서울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동 소재 여의나루역 근처의 한 다리 밑으로 모여들면서 그 일대가 마치 피난소를 연상케 했다. 더위를 피해 한강 시민공원의 다리 밑을 선택한 사람들은 텐트와 돗자리를 준비해와 강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했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서울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나루역 근처 한 다리 밑으로 모여들었다. 지난 8일 이곳에는 텐트와 돗자리, 음식 등을 갖고 나온 수백 명의 시민들로 북적거려 마치 피난처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새로운 휴양지로 다리 밑을 선택한 시민들이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