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치자금모금행사서 "한미, 대화를 위한 노력 포기 안 해"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종전선언에 서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믹스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뉴욕주(州) 롱아일랜드에서 열린 한국계 유권자의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현재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믹스 위원장의 발언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대화에 나서지 않는 북한에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한 것이지만,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그는 종전선언에 대
경기 중 직원 목 뒤 악성 흑색종 발견장학금 1만달러 함께 감사 전할 예정최근 미국에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경기를 관람하던 한 의대 합격생의 기지가 하키 팀 관계자의 생명을 구했다.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밴쿠버 캐넉스 경기를 보러 간 나디아 포포비치는 경기 중 캐넉스 팀 장비 보조 직원 목 뒤에 있는 악성 흑색종을 발견해 그에게 알렸다. 장비 보조 직원 브라이언 레드 해밀턴은 포포비치의 조언을 듣고 바로 의사를 찾아 흑색종을 제거했다.이에 해당 팀과 상대 팀이 함께 감
美한반도 전문가 선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북미관계 등 2021년 한반도 정세를 상징하는 키워드(핵심 단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정체 등을 꼽았다.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고 대화를 거부하는 등 외부와 단절된 채로 한 해를 보냈다는 건데, 그럼에도 2022년은 북한과의 관여를 위한 기대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가장 많은 단어, ‘코로나19‧봉쇄’전직 관리 등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에게 2021년 한반도 정세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뽑아달라고 미국의소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언론 CNN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한미 간 종전선언 문안이 사실상 합의됐다”는 발언에 주목하며 종전 선언 가능성을 기대했다.CNN은 30일(현지시간) ‘한국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곧 끝날 수도’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전쟁의 역사와 이후 남북 관계, 향후 전망 등을 분석했다.한국 전쟁은 1950년 6월25일 북한군 13만 5000명이 38선을 넘으면서 시작됐고 이후 소련과 중공군이 지원한 북한군과 미국 주도 유엔군이 남한군을 지원하면서 현재의 군사분계선을 두고 교착 상태를 이어갔다고 매체는 설
에너지 소비 많은 동북아 3국·북미에 연말연시 맹추위주춤하던 가스·원유 가격 반등…"유가 100달러 넘을 것"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 북반구에 최저 영하 40도를 밑도는 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한동안 주춤하던 에너지 가격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한파로 난방 수요가 확대되면 주요 난방 연료인 천연가스와 석유 등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서다.특히 인구 밀집 지역이라 에너지 수요가 많은 동북아 3국과 북미 지역에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너지가 고공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中 헤이룽장성 영하 48도…캐나다·미국
공식석상의 대국민 연설 대신 해외와 국내 미군에 전화부인은 " 즐거운 명절에 헤어져있는 가족들 마음 이해한다" 위로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성탄절을 맞아 전 세계 각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에게 25일(현지시간) 전화로 축하 메시지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데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AP통신과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새로 입양한 강아지 커멘더와 함께 25일 카타르, 루마니아, 바레인에 주둔하는 육군, 해병대, 해군, 공군, 해양경비대 군인들과 미국 내 미군들에게 화상 전화로 성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대화를 통한 단계적 접근을 추구하나 아직 북한의 호응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미국외교협회(CFR)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요지가 한반도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해 외교로 관여하고 단계적 진전을 이루려는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과 외교에서 진전을 보지 못했다. 북한과 대화를 위한 테이블에 앉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미국이 외
"너무 어리고, 약하고, 경험이 없다." 2011년 12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등장할 때 나온 서방 등 외부의 평가였다.하지만 지금의 김 위원장은 자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친인척과 옛 실세를 잔혹하게 숙청하며 권력 기반을 확고히 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그에겐 국제 제재에 코로나19까지 겹쳐 가중된 경제난 해결이 난제로 떠올랐다.김 위원장의 집권 10주년을 나흘 앞둔 13일 AP통신은 서울발 기사에서 '10년차 중대 기로에 선 김정은 위원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의 행보를 되짚고 북한의 현 상황을 분석했다.통신은
“北관여 전략 마련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7일(현지시간) 종전선언과 관련해 “한국과 매우 긴밀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캠벨 조정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샐러맨더 리조트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주최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에 참석한 뒤 ‘종전선언에 북한을 참여시키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어 “우리는 북한을 관여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한 전략을
중국 억제·협공 강공 기조 반영… 영국·캐나다·호주 등 서방 동참 가능성미중 간 갈등이 결국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으로 번졌다.미국이 6일(현지시간) 베이징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되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5일 첫 화상 정상회담을 열고 충돌을 피할 안전핀 마련과 협력지대 모색에 나섰지만 되려 대치 전선이 확대되며 갈등이 증폭 일로를 걷는 형국이다.워싱턴포스트는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 미국의 최대 군사·경제적 경
미‧이란 핵협상, 29일 빈서 개최“北핵과 이란 문제는 본질적 달라”美대북인식, 현상태 유지에 있는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관심사인 ‘핵 위협’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는 ‘간접 협상’을 앞두고 있지만, 북한과의 협상은 여전히 깜깜한 상태다.이란과 달리 북핵 문제는 복잡한데다 대화 조건에 대한 북미 간 이견 속 ‘어느 쪽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상황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바이든 北비핵화 복잡해 기대감 낮아”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핵 위협’을 주요 현안으로 다룰 것임을 거듭 확인하고 있지만, 표면적으로 두 문제는 ‘관여’
미국과 대만이 '제2차 경제 번영 동반자 대화(EPPD)'에서 중국의 경제적 강압을 논의하고 공급망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화상으로 진행된 EPPD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대만에서는 왕메이화 경제부장과 우정중 과학기술부장이 참석했다.국무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EPPD를 양국 협력 심화와 경제적 파트너십 강화 기회로 평가했다. 이번 EPPD에서는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심화한 공급망 문제를 비롯해 중국의 경제적 강압 행위 대
아프리카 인구 급속 증가라고스·아비장·카르툼 등 주목“세계 20개 도시 중 13개 차지”인구 과다에 다양한 도전 직면대규모 투자로 영향력 키우는 中노동력·상품 수출… 외교력 키워[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리카 도시들이 전례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최근의 몇몇 연구들은 금세기 말까지 아프리카가 인구 증가를 경험하는 유일한 대륙으로, 인류의 가장 거대한 도시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20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토론토대학 글로벌 시티 연구소는 2100년까지 세계 20대 도시 지역 중 13개 지역이 아프리카에 속하게 될
트뤼도 캐나다 총리 회담장서 질문에 답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외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장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가 고려 중인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첫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회담 주제에서 제외돼 있었다.일부 미국 언론은 회담 이후 미국이 인권 문제 등을 이
유럽연합(EU)은 한반도 문제의 '구경꾼'(bystander)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참가자'(player)로서 역내 평화에 기여하길 원한다고 EU 아시아 정책 담당자가 밝혔다.라인홀트 브렌더 유럽대외관계청(EEAS) 일본·한국·호주·뉴질랜드 담당과장은 17일(현지시간)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EEAS는 EU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이다.브렌더 과장은 EU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하면서 "EU는 한반도 갈등 해소와 평화 준비 프로세스에 관여하겠다는 포부를 키우고 있다
석탄·화석연료 첫 명기에 긍정 평가단계적 '폐지' 대신 '감축'은 "실망""주권국 기후목표 강요는 어려워"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번 합의안에 대해 석탄발전의 종말을 고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단계적 '폐지' 대신 '감축'으로 문구가 후퇴한 것에 대해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BBC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다우닝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글래스고 기후합의는 석탄발전의 종말의 전조가 들리는 게임 판도를 바꾸는 합
[메드필드=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메드필드에서 한 시계회사 기술자가 대형 옥외 시계의 바늘을 조정하고 있다. 북미 일광절약시간제인 서머타임이 오는 7일 새벽 2시에 종료돼 시간이 오전 1시로 앞당겨진다. 미국과 캐나다는 보통 3월 두 번째 일요일부터 11월 첫 번째 일요일까지 8개월간 서머타임을 적용한다.
“핵심 전략에 대한 견해는 일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6일(현지시간) 종전선언 등 대북 관여 구상과 관련해 한미가 시기나 조건 등 다소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지만, 핵심적인 전략 등에 대한 견해는 일치한다고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백악관이 대북 정책에 있어 종전선언을 얼마나 진지하게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한국 측과의 논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 다만 성 김 대북특별대표의 최근 한국과의 논의가 매우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었다”며 이같이 답했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과 직접 접촉했다"고 밝혔다.셔먼 부장관은 이날 저녁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2021년 연례 만찬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셔먼 부장관은 그러나 미국과 북한의 직접 접촉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북미간 직접 접촉이 누구에 의해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자세한 내용까지 설명하지는 않았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4월 말 대북 정책 검토를 끝내고 북한을 협상장으
한미동맹 자체라는 분석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이 최근에도 ‘북한에 대한 적대시정책이 없다’며 ‘진정성’을 재확인하고 있지만, 워싱턴 정가에서는 수십 년 동안 계속돼온 북한의 ‘적대시정책’ 주장은 실체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과 비핵화 담판을 벌였던 미국의 외교 당국자들은 북한 고위 관리들이 협상 때마다 ‘적대시정책’ 철회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그 뜻을 물어보면 답변을 늘 회피했다고 회고했다.미국의 적대시정책을 해소해줄 테니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알려달라고 해도 어떤 명확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