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는 방금 11살 딸들을 묻었습니다. 이들의 죄가 무엇입니까?”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다쉬트-에-바르치 곳곳에서 슬픔에 잠긴 유족들이 11~18살 사이의 딸들을 매장했다. 사원에는 탄식이 가득했다. 일부 소녀들은 폭발로 너무 심하게 훼손돼 신원을 확인할 수조차 없었다.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서부의 한 한교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의 사망자가 최소 68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부상자는 165명으로 늘었으며, 일부 가족들은 아직도 실종된 아이들을 찾고 있다.테러는 지난
아프간 대통령, 탈레반 비난…탈레반은 부인하며 테러 규탄미 "아이들 상대로 한 용서할 수 없는 공격"…美 아프간 철군 돌입 직후 발생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서부의 한 학교 인근에서 8일(현지시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5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희생자 대부분은 학생들로 특히 여학생이 많았다고 당국은 밝혔다.이날 테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1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뒤 지난 1일부터 철군에 돌입한 직후 발생했다.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공식적으로는 사망자
“서울지역 남학생 비흡연율 전국 1위 달성”학생 참여 중심 흡연예방 사업 확대 운영[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이 2021년 ‘함께 만들어가는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목표로 서울 학생의 건강 보호를 위한 학생 참여 중심의 흡연예방사업과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한다.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5년간 ‘담배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제1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관리 계획(2016∼2020)’을 추진했다. 2016년 6월부터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교보건진흥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 논산 탑정저수지에 15일 승용차 한 대가 추락해 타고 있던 대학생 5명이 모두 숨졌다. 이들 가운데 남학생이 2명, 여학생이 3명으로 알려졌다.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숨진 이들은 모두 인근의 대학교의 동기생으로서 교내에서 빌린 차를 운행하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한 시간쯤 지나 15m 깊이 물속에서 숨진 대학생 2명을 발견한 데 이어, 오전 11시쯤 승용차를 인양해 차 안에서 숨진 대학생 3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민규 공식입장… “학폭 폭로자와 오해 풀어”[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세븐틴 민규 측이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민규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공식 SNS에 “아티스트와 같은 학원에 다녔던 일을 글로 쓰신 분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며 추가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번 일에 대한 오해를 풀고 마무리하는 것으로 서로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작성자께서는 중학교 재학 당시 아티스트와 상관 없이 개인적으로 여러 사건을 겪었고, 당시 중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쓰셨
프랑스에서 연인관계에 있는 10대 고등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온 여학생이 강물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은 파리 외곽 발두아즈주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알리샤(14)를 살해한 혐의로 같은 학교 동급생 남학생(15)과 여학생(15)을 체포했다고 일간 르파리지앵 등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전날 오후 8시 30분께 파리를 지나가는 센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알리샤의 머리와 얼굴에서는 누군가에게 주먹으로 맞은 흔적이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알리샤의 어머니는 BFM 방송과 인터뷰에서 "어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영국 한 대학 교내에서 20여차례에 걸쳐 여학생들을 불법촬영한 한국인 남학생이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고 데일리 메일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경찰은 대학생 김모(21)씨의 휴대전화에서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편집된 불법촬영 영상 24개를 찾아냈다.그는 여학생들이 강의를 듣거나 신입생 환영 행사 등에 참석하려고 계단을 오갈 때, 주방에서 몸을 숙일 때 등의 상황에서 치맛속을 몰래 촬영했다.그러다가 2019년 기숙사 공용 샤워실에 들어온 한 여학생이 쓰레기통 뒤에 숨겨진 휴대전화가 녹화 상태인 것을 발견하면서 덜미
최근 아프리카 서부 나이지리아에서 학생들을 겨냥한 납치 사건이 잇따르면서 나이지리아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지난달 2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한 여학생 기숙학교에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학생 317명을 납치했고 현재 피랍 학생들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8일 주일 삼종기도에서 나이지리아 주교들과 함께 이 범죄를 규탄했다.앞서 지난주 나이지리아 중북부 나이저주의 한 중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42명이 무장조직에 납치됐다가 풀려났다.지난해 12월에는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현진 사과… 학폭 논란[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현진은 26일 스트레이키즈 공식 SNS에 “학창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금보다 더 부족했던 시절 제가 했던 행동을 돌아보니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을 배려하는 방법을 몰랐던 저의 말과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걸 깨달았다. 너무 늦었지만 깊이 반성하겠다”고 전했다.현진은 또한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남학생 가정형 Wee센터(순천), 여학생 가정형 Wee센터(무안)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센터별 참여 인원을 10명 내외로 제한해 진행했다.전라남도교육청 가정형 Wee센터는 가정, 학교, 개인적 위기상황에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기숙형 대안위탁교육기관으로 보호, 상담·치유 및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가정과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5년 남학생 가정형 Wee센터
“오늘은 신나서 콧노래 나와”“코로나 이전이 너무 그리워”[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전국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지역 상권도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설 연휴 대전지역도 지난해 절반 수준을 보이고 있다.그나마 설날을 앞두고 전통시장은 모처럼 활기를 찾아 손님 맞이에 분주한 반면, 지역의 중형 마트는 썰렁한 분위기다.대전 가장동 한민시장 입구에 들어서니 오랜만에 보는 엿장수 아저씨가 추억이 깃든 남학생 교복을 입고 구성진 노랫자락과 함께 ‘찰칵찰칵’ 가위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좀 들어가니 고소한 김
지원자 선택 희망 학교 중에서 100% 배정예비소집 비대면·소규모 단위로 실시 권장[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광주 후기 평준화 일반고(자율형공립고, 과학중점고 포함) 신입생 배정 결과를 29일 발표했다.광주 관내 49개 후기 평준화 일반고에 배정되는 신입생 인원은 남학생 5515명, 여학생 5440명 등 총 1만 955명으로 정원내 1만 803명, 정원외(고입특례, 국가유공자, 특수교육) 152명이다.광주시교육청은 선진적인 광주형 평준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올해도 지원자가 선택한 희망 학교 중에서
서울특별시 학생 높은 관심 속106명 3월 도내 25개교 전학장 교육감 “안전을 최우선으로”[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유학생들이 전남의 넉넉한 인심을 몸소 체험해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또 전남 농산어촌유학이 작은 학교와 지역 활성화에 초석이 되길 기대합니다.”서울 지역 초·중학교 106명이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전남 도내 농산어촌 작은 학교에 전학한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공동 추진하는 전남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되는 것이다.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26일 오후 전라남도교육청 2층 기
국제고·외고·자사고 탈락자 2지망부터 배정[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2021학년도 인천시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배정 결과가 발표됐다.2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배정은 지난 12일 발표한 1만6282명의 합격자를 대상으로 본인이 지망한 순서에 따라 진행됐다.그 중에서 평준화 지역 일반고를 동시에 지원한 국제고, 외고, 자사고 탈락자 326명은 본인이 지망한 2지망 학교부터 배정이 이뤄졌다.올해 배정된 학생은 남학생 8406명, 여학생 7876명이며, 배정 대상 고등학교는 남학교 31개교, 여학교 26개교, 공학 16개교로 모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올해 국내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졸업예정자 10명 중 7명이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올해 국내 4년제 대학 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 384명을 대상으로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 취업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9%가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정규직에 취업했다’는 응답은 12.5%, 계약직이나 파견직, 인턴사원 등 ‘비정규직에 취업했다’는 응답은 15.6%로 나타났다.정규직 취업자의 경우
12일 2021 신년 기자회견서 2021년 정책목표 밝혀기초학력 맞춤형 지원, 인공지능교육 기반 조성생태환경교육 강화, 민주시민교육 강조[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 12일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정책 목표로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을 선언하고 5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김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작년에 ‘코로나19 학교지원단’을 별도로 구축하여 코로나19 사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였다. 철저한 방역과 기초학력 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다양한 모범사례를 만들어내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4년제 대학생 3명 중 1명이 복수전공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4년제 대학생 10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복수전공 현황’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1.7%가 ‘복수전공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성별로는 남학생(30.4%) 보다 여학생(32.9%)이 복수전공자가 소폭 많았다. 전공계열별로는 인문계열 전공자 중 복수전공을 하는 대학생이 4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과학계열(43.8%) 경상계열(43.3%) 사범계열(40.0%) 등 순으로 나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독서인문교육을 크게 강화한다.전라남도교육청은 즐거운 독서 경험을 통한 평생 독서인 양성을 위해 ‘2021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독서인문교육’은 철학, 역사, 문학 등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쓰는 활동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교육이다.도교육청은 우선 올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과 수업,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4)이 2020학년도 전남의 수능 성적이 여전히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정시확대에 따라 전남 학생들의 대입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지난 2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0학년도 수능 성적 자료를 이혁제 의원이 분석한 결과 국어, 수학(가), 수학(나)의 표준점수 평균 모두 대도시가 가장 높았고 중소도시, 읍면지역 순으로 높게 나왔다. 또 최하위권인 8·9등급 비율도 대도시가 가장 낮았고 반대로 읍면지역 학생들의
기절했는데 119신고도 안해피해학생 모친, 청원글 올려“아들 생각에 가슴 미어져”“또다른피해 막아달라” 호소[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권투연습(스파링)을 가장해 폭행을 당한 고교생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학생은 무려 3시간 동안 무차별적인 공격을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 부모가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엔 24만건이 넘는 동의가 달렸다.16일 경찰과 청와대 국민청원글 등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에 있는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고1)군을 고1 남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