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성웅 이순신 축제’가 드디어 재개된다. “전문가의 고증을 거친 삼도수군통제사의 의복과 깃발로 무장한 기마대와 기수단의 웅장한 출정식을 신호탄으로, ‘충무공의 도시’ 정체성 다시 세우겠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이순신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범국민 축제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지난 4년 동안 응축한 에너지를 한 번에 터트릴 만큼 성대하고 품격 있는 축제로 시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현지 교회들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 교계와 주요 NGO들의 긴급 구호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8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 시내 중심에 세워진 안디옥 개신교회 건물이 이번 지진으로 3층 중 2,3층이 붕괴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서울 광림교회의 김선도 당시 담임목사가 1995년 성지순례 중 방문한 뒤 건물을 사들이고 튀르키예 정부 허가를 받아 2000년 설립된 안디옥 개신교회다. 1923년 준공된 이
[천지일보=유영선, 강수경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800명을 넘어섰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이 지역을 뒤흔든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는 5894명이 사망하고 3만 4천명 이상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리아에서는 최소 193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더 있을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만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워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당국에 따르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튀르키예 강진 피해 구조 및 구호 임무를 수행할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7일 밤 출정식을 하고 현지로 출발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외교부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군 인력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가 이날 오후 10시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출정식을 했다. 긴급구호대는 곧바로 인천공항에서 우리 군의 KC-330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를 타고 튀르키예 동남부 아다나 공군기지로 출발했다. 앞서 정부는 7일 낮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하루 만에 63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시시각각 늘어나고 있다. 생존자 수색은 시간과의 싸움이지만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한 데다 악천후와 계속된 여진의 영향으로 구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사상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악의 경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1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총 118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긴급구호대가 튀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검에 출석한 가운데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출석에 대해 ‘약자 코스프레’ ‘방탄 종합선물 세트’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민주화 이후 이렇게 비정한 정권과 뻔뻔한 여당은 없었다”며 비판했다. ◆이재명 정부 향해 “정적제거·사법살인” 작심 비판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피의자로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서문에 도착했다. 이재명 대표는 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이 “대통령과 소통과 공감을 잘 할 수 있는 대표를 뽑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은 28일 경기도 부천의 부천체육관에서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기현 의원은 연설을 통해 “당 대표가 되는 과정을 자기 출세의 기반으로 삼는다거나 또 더 큰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위해서 발판으로 삼는다거나 (하면 안 된다)”며 “내년 총선을 압승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겠다, 그런 희생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당 대표를 뽑았다가 엄청난 고통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의 3.8 전당대회가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양강 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두 의원이 28일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안 의원은 김 의원의 출정식에 대해 “사람만 모은다고 전당대회 취지에 맞나”라고 날을 세운 반면, 김 의원은 안 의원을 겨냥해 “이미지 정치는 안 된다”고 응수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관악구 독거노인 난방 실태 점검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출정식에 대해 ‘보여주기식’이라고 비판한 데에 “현재 (당 대표 선출 방식은) 당원 100% 투표다. 당원들이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내년
[천지일보=정다준, 박혜옥, 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배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출석한 것에 대해 여야가 각각 입장을 밝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피의자로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출석 전 오전 10시 20분께 입장 발표 자리에서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며 “윤 검사 독재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서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배임 의혹’ 관련 검찰 출석에 “변호인만 대동하고 조용히 검찰에 출석하겠다더니 ‘처럼회(민주당 강경파 초선 의원 모임)’를 동원해 ‘방탄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굳이 (출석 시간을) 토요일 10시 30분을 고집한 것은 성대한 출정식을 위한 치밀한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는 검찰 출석이 두려운 모양”이라며 “이 대표가 처럼회 의원들에게 ‘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약 일주일 남은 가운데 28일 당권주자들이 민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이기는 김기현 캠프’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연다. 이 행사에는 약 5000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의원의 경우 같은 날 서울 은평을 당협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소통한다. 타 후보들에 비해 당적 기간이 짧아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당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경태 의원은 PK(부산·울산·경남) 당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성장과 번창, 풍요를 상징하는 계묘년의 의미처럼 올해는 구민 여러분과 더욱 소통하고 진심과 정성으로 가까이 다가가 중구의 발전적인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16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아무리 좋은 사업도 구와 구민을 한데 모을 수 없다면 오히려 지역발전을 방해하는 것이고 구와 구민이 뜻을 모아 함께 나아간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10년 넘게 방치됐던 동인천역사 정상화와 KTX 인천역 유치를 위해 구민과 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8일 “완주는 말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3당일 때 결국은 1~2등을 못 할 그런 상황에서 어디에 힘을 보탤 것인가 그것을 고민했다. 지금 같으면 완주 안 하면 이상하다”고 밝혔다. 인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3층에서 열린 안철수 당 대표 선거 ‘170V 캠프’ 출정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끝까지 완주할 의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오늘 현역 의원이 적게 오고 당원이 많이 왔는데 그 배경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사실은 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8일 총선 승리와 관련 “정부의 말을 100% 따라서 듣는 것뿐만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정당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선거 출정식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총선 승리를 위해) 3가지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총선은 그동안 정부에서 해온 일 즉 대통령의 평가와 당에 대한 것도 중요하다. 둘 다 합쳐서 평가받는 것이 총선”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 의원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18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오후 2시 대전시당에서 열리는 신년 인사회에는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과 출마를 저울질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철수 의원과 조경태 의원은 비슷한 시각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캠프 출정식과 당협 방문 일정으로 불참한다. 이날 신년 인사회는 전날 대통령실로부터 이례적인 ‘돌직구 경고’를 받은 나 전 의원의 첫 공개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나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저출산고령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5일 “국민의힘에 박정희 정신을 상기시키려 한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지 20년이 됐다. 지난 20년 전 한국 정치와 현재의 대한민국 정치를 비교하면 나아진 게 있는가”라며 “정치는 더욱더 황폐화됐고 대한민국은 지역과 이념과 세대 간 갈등이 더욱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가. 생각해 보면 해답은 자명하다. 정치가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
[천지일보=정다준·원민음 기자] “살만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아버지가 몸져누워 어머니가 생계를 꾸려야 하는 4남매 가정 등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일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올 한해 숨 가쁘게 최선을 다해 달려왔지만 잘한 일도 있고 아직 미진한 부분도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7개월간 윤석열 정부
[서울=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문화공원에서 열린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 출정식에 참석해 취약계층에게 선물 배달을 위해 출발하고 있다.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은 한국청소년재단 주관으로 성탄절을 맞아 자원봉사자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서울 전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찾아가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이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이 13일째 계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업무에 복귀하는 이들이 점차 늘면서 항만 물류가 평시의 99%를 회복해가는 수순이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12개 주요 항만의 일일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7만 2428TEU를 기록했다. 이는 평시 대비 99% 수준이다. 단위인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의미한다. 부산항의 경우 반출입 규모가 가장 큰데 현재 반출입량을 살펴보면 평시 대비 113%를 보이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늘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사가 어제 8시간 가까이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를 보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기 때문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대체 인력을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집중적으로 투입했지만 출근길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낮 시간대와 퇴근시간대에도 운행률이 평소보다 낮아지면서 이용객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권상민 | 서울 관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