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북한이 “초긴장 상태를 계속 견지하면서 강력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태풍 11호가 시시각각 닥쳐오는데 각급 비상재해위기대응지휘노들에서 초긴장 상태를 계속 견지하면서 폭우와 많은 비, 센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도 “모든 부문·단위에서 자연재해로부터 나라와 인민의 생명재산을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 기동성있게 조직전개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일 역대급 태풍인 ‘힌남노’에 대해 “피해막이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태풍의 이동 경로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기상예보에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태풍 11호에 의한 피해막이 사업은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라 올해의 전 인민적 진군을 성과적으로 결속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관건적인 사업”이라며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 중요공업 부문에서 2중, 3중의 사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문은 “올해 발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 가까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자 북한도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기상수문국 통보에 의하면 4일부터 6일까지 태풍 11호와 중국 동북지역을 지나가는 찬 저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반적 지역에서 강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함경북도 북부 지역에는 폭우와 많은 비 주의경보가 발령됐으며 동·서해안 여러 지역에 강풍주의 경보가 내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번 태풍으로 농업 부문이 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를 기념하는 ‘선군절’ 62주년을 맞은 25일 김정일의 ‘국방공업’ 육성을 주요 업적으로 칭송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탕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총알 없이는 살 수 없다는 투철한 입장을 지니고 국방공업을 선차로 내세웠다”며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 의지에 떠받들려 우리 조국은 세계적인 군사강국, 당당한 핵보유국의 지위에 올라섰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노동당에 대한 군의 절대적인 충성도 촉구했다. 신문은 “당 중앙의 사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우리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통해 다시 한번 그들의 대남관을 확인했다. 또 하나 더 있다. 그들의 통일관이 무엇인지 깊이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북한은 통일을 전혀 바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은 정권의 한반도 통일관은 “좀 각자 살아갑시다” 이것으로 요약되고 있다. 즉 그들은 남북한의 국력이 역전된 지난 1974년부터 줄곧 ‘하나의 조선’을 외쳐왔지만 내심은 ‘두 개의 조선’이었다. 동서독이 통일된 후 이것은 그들의 내면에 화석처럼 굳어졌다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해소 선언을 전후해 금강산과 칠보산 등 유명 명승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6면에 ‘절승을 자랑하는 칠보산’ 기사를 싣고 칠보산이 “거대한 산체를 동해의 푸른 물에 억세게 박고 백두산을 향해 억만메부리를 마음껏 드러내며 일만 경치를 한껏 자랑하는 조선의 명산”이라고 전했다. 또 “웅장하고 독특한 산악미와 계곡미, 수려하고 황홀한 수림미와 바닷가 경치가 한데 어울려 다른 명산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채로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거부한 것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대통령의 진전된 제안이지만 북한은 거부할 거라고 예측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은 대통령의 ‘담대한 계획’ 광복절 경축사에 이례적으로 4일 만에 김여정 부부장의 노동신문 담화를 통해 강력 반발,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북의 반응에 강한 비난보다 원만한 대응을 한 것이 적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북이 비핵화의 길로 들어서도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지 나흘만에 막말로 응수하고 나섰다. 비핵화 문제는 윤 정부와 논의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 군의 미사일 탐지 능력도 폄훼했는데, 대통령실 등은 즉각 북한의 태도가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尹담대한 구상 “절대 상대안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9일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윤석열의 담대한 구상이라는 것은 검푸른 대양을 말려 뽕밭을 만들어보겠다는 것만큼이나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해 “어리석음의 극치”라면서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낸 담화에서 “앞으로 또 무슨 요란한 구상을 해서 문을 두드리겠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담대한 구상’에 대해 “새로운 것이 아니라 10여 년 전 이명박 역도가 내들었다가 세인의 주목은커녕 동족 대결의 산물로 버림받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차를 맞은 가운데 첫 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남북 간 평화 정착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우리 정부는 북한 지역에 어떤 무리한 힘에 의한 그런 현상 변경은 전혀 원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북한이 “일제는 조선 강점 기간 우리 인민에게 영원히 아물 수 없는 원한의 상처를 입힌 조선 민족의 철천지 원수”라고 비판했다. 3분기(7∼9월)에도 국내 식품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일제는 조선 강점 기간 우리 인민에게 영원히 아물 수 없는 원한의 상처를 입힌 조선 민족의 철천지 원수”라고 비판했다. 17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제는 수많은 파쇼 악법을 조작 공포하고 우리 인민의 반일 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했다”며 “조선 사람을 말하는 동물, 값 눅은 노동력으로밖에 여기지 않은 일제는 중일전쟁 도발 후 수많은 조선 청장년들을 대대적으로 강제 연행해 총알받이, 노동 노예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그 수는 840만여명에 달한다. 그러면서 “해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축전을 교환하며 양국 친선관계를 부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조국해방의 날’ 77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았다며 두 정상의 축전 전문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조선의 해방을 위한 투쟁에서 영용한 붉은군대 장병들은 자기의 피와 생명을 아낌없이 바치는 숭고한 국제주의의 귀감을 보여줬다”며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는 항일대전의 나날에 맺어진 조로(북러)친선은 세대와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공고 발전돼 왔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최근 북한의 선전선동 기관들은 소재의 고갈에 직면하고 있는 것 같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걸로 보이는 정황을 재차 암시하면서 ‘방역전 승리’를 김 위원장의 애민정치와 리더십의 공으로 찬양하는 데 주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1면 ‘정론’에서 “나라가 처음 겪는 위기 사태 앞에서 어느 하루 한시도 마음을 못 놓으시고 그토록 커다란 마음속 고충을 이겨내시며, 때로는 안타까움에 속태우시면서도 인민들 앞에서는 언제나 환히 웃으시며 힘과 용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가 더욱 불안하다. 대만해협을 봉쇄했던 중국군이 지금 이 시간에도 대만을 향해 해상 실탄 사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당연히 해상이 봉쇄되면서 선박 진입도 불가능한 상태다. 자칫하면 언제든지 대만을 공격할 태세다. 그동안 중국군이 보인 무력시위도 이례적으로 고강도였다. 일각에서는 대만해협의 위기가 ‘뉴노멀(일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는 그대로 한반도 안보와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도 예의주시해야 할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북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연일 물난리다. 게다가 오는 16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0일 “오늘 북한은 대체로 맑겠으나 함경남도 남부는 낮까지 흐리다”면서 “내일(11일) 예상 강수량은 함남 남부와 황해도에서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19시까지 도별 강수량은 개성이 45㎜, 강원도가 20㎜로 가장 많았고 황해남도가 15㎜, 황해북도가 12㎜, 평양이 6㎜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내일인 11일부터 16일 사이 전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유열자(발열자)가 일주일째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발열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방역상황이 확고한 안정 국면에 들어갔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북한은 종식 선언은 하지 않은 채 여전히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도 “국가적으로 그 어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당국이 수확 시기를 앞두고 집중호우가 쏟아지자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9일 황해도 남부와 강원도 남부, 개성에 폭우와 많은 비 주의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또 황해도 배천군과 장풍군을 비롯해 강원도 철원군, 개성에 폭우를 동반한 50∼80㎜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다고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연의 도전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국가의 존엄, 우리 인민들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한 최중대사”라며 “불굴의 정신력은 하늘도 이긴다”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중국 인민해방군 창건 95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내 양국 친선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리영길 북한 국방상이 인민해방군 창건 95주년에 맞춰 중국의 웨이펑허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리 국방상은 축전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95년간 혁명의 승리를 쟁취하고 중국 공산당의 영도 아래 현대화된 군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데 대해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 조선인민군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기 위해 중국 인민해방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북한에 신흥 ‘3대 부자’가 있다. 간부, 과부, 어부가 그것으로 일종의 유머다. 이 중 여성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과부다. 과부는 불쌍히 여겨 보살펴야 한다고 성경에도 나와 있는 사람인데 비정상적인 나라 북한에서는 3대 신흥부자에 들어간다니 웃을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엊그제 30일은 북한에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날이었다. 북한 당국은 ‘남녀평등권법령’ 공포 76주년인 30일 역대 최고지도자들이 여성들에게 자주적 존엄과 권리를 선물했다며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향해 고강도의 경고성 발언을 쏟아냈다. 북한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있었던 ‘전승 69돌 기념행사’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 실명까지 거론하며 남쪽을 향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남조선 ‘정권’과 군부 깡패들이 군사적 수단·방법에 의거해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대남공세와 위협은 어제오늘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