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지난해 7월 부산시 영도구 등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한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내달 3일부터 전국으로 본격 확대·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복지등기우편은 지자체가 위기 징후 가구나 독거가구 등을 선정해 복지관련 안내문이 동봉된 등기우편물을 매달 1~2회씩 발송하는 서비스다. 집배원은 등기우편물을 배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주거환경과 생활실태를 파악하는 체크리스트(위기가구 실태파악 항목)를 작성해 지자체로 회신한다.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가정의 상황을 파악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이 670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올해 세입 전망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최소화하고, 정치적 현금성 지원사업이나 부정한 국고보조사업 등에 재정이 쓰이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이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국민 안전을 위한 국방·치안 강화 등 필요한 곳에는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 발표했다.예산안 편성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을 시작한다.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용인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에서 지난 2월 공모로 접수한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 10개 가운데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을 복지대상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지원, 건강회복, 심리안정 등 세심하고 통합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목적이다.용인시는 “올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포곡읍, 신갈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정책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도모를 위해 청소년 정책포럼을 전국 시·도 중 첫 번째로 개최했다.이번 정책포럼은 지난해 11월 경남도와 여성가족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참여활동 증진과 위기청소년의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여성가족부와 경남도, 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포럼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청소년 지도자와 청소년 등 150여명이 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관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4대 종교단체가 뭉쳤다.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 지난 17일 열린 협약식에는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천안불교사암연합회, 천주교대전교구 천안동부지구·서부지구, 원불교 대전충남교구천안지구 4개 기관 대표가 참여했다.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과 신속한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유기적으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4대 종단은 위기가구 발견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천안시파랑새우체톡(SNS)으로 제보하는 역할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민선 8기 시정과제 중 하나로 ‘차별없이 소외없이 누구나 평등한 도시 실현’을 추진한다.이와 관련해 2023년 시정 방향을 ‘누구나 기본적인 삶의 여건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포용적인 사회 안전망 강화’로 설정하고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이 있어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를 강화한다.박승원 광명시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민간 기관·단체와의 인적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최근 취약계층 고독사가 잇따르자 대책 마련에 나면서 예방 관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달 8일 인천 남동구에서는 홀로사는 60대 기초생활수급자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지난달 22일과 27일에도 홀로살던 6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각각 고독사한 채 발견돼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진 상태다.시는 지난해 1월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위험계층 실태조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무연고자 및 저소득층 공영장례 지원 등의 사업 활동을 펼치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13일 유천호 군수 주재로 3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다양한 현안 및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이날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국·과장,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유천호 군수는 회의에 앞서 “민선8기 공약사항과 현안사항들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대폭적인 간부인사를 단행한 만큼 업무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진 회의에서는 ▲공직자 이행충돌 방지 ▲봄 행사관련 추진계획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헬스케어 경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매년 증가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삶의 희망을 전하기 위한 기부에 나선다.자생의료재단은 지난 8일 1인 가구, 독거노인 등 고독사 위험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쌀 3000kg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번 기부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고독사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독거가구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을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여름철 폭염 대비 열사병 및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에어컨 지원을 합니다. 에너지취약계층(저소득층)가구는 신청하세요.”안성시가 내달 12일까지 ‘2023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 가구를 모집하며 이같이 말했다.신청은 거주지 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3월 2일부터 4월 12일까지 가능하다. 안성시 관계자는 “신청 가구 중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전액 국고보조금으로 무상 설치 지원한다”고 설명했다.안성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으로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및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7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제1차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2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제9기 오산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신규 5명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022년 연차별 시행계획의 시행결과, 2023년 연차별 시행계획의 수정사업계획, 오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세칙 제정안건, 2022년 시 협의체 사업결과 및 2023년 사업계획, 2023년 동 협의체 사업결과 및 2023년 사업계획 등 보고의 건으로 진행했다.오산시 관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안산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사단법인 희망365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공사는 24일 ㈔희망365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업무협약에 따라 공사는 임직원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 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희망365와 함께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적극 돕는다.희망365는 지원활동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어려운 환경에 놓인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정을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는 등 수요처를 발굴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이처럼 외국인주민의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시민 체감도 높은 사업과 주력해야 할 사업 등 132건을 검토하고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용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이상일 시장 주재로 ‘시민 체감 및 주력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에 대한 개선 방향과 세부 시행 방법 등을 논의했다”며 “주요 사업은 시민체감 주거복지 강화, 생활밀착형 서비스 강화, 신속한 공공서비스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용인시는 “시민 체감 주거복지를 위해 한부모 가정 대상 맞춤형 정리수납 서비스, 주거 취약계층 이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송파 세 모녀 죽음 이후 해마다 추모제를 진행해오고 있지만,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에서의 가난과 질병으로 인한 비극은 반복되고 있습니다.”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2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맞은편인 전쟁기념관 앞에서 ‘송파 세모녀 9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지난 2014년 서울 송파구 한 월셋집에서 세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달치 월세와 공과금이 담긴 봉투와 함께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이들 모녀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빈곤 문제에 대한 책임론이 사회적 화두로 대두됐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부행장 이성진)이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의 ‘적십자 희망풍차긴급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 아산시에 긴급위기가정 지원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성금을 전달한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기부 누적 금액이 1억원을 돌파해 충남도 9번째로 ‘적십자 아너스기업’에 가입했다. ‘적십자 아너스기업’은 적십자 기부(기부 혹은 약정)금액 1억원 이상 기부한 법인·단체의 모임이다.전달식에는 하나은행 김세용 충남북지역 대표와 금인철 아산금융센터장, 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문은수 회장과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 무한돌봄센터가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계근 사회복지국장(위원장)과 광명·철산·하안종합사회복지관,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무한돌봄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무한돌봄센터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성과와 2023년도 사업계획을 심의했으며, 위기가정에 신속하게 개입해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무한돌봄센터 운영 및 추진 방안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필요한 주민은 누구나 가져가세요.” 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힘든 삶을 이어가는 가운데 충남 천안지역 곳곳에 설치된 ‘나눔 냉장고’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천안시는 ‘나눔 냉장고’가 원성1·2동, 신방동,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 성정1동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돼 있다고 20일 밝혔다. 나눔 냉장고는 개인이나 단체·기관 등에서 후원한 식재료와 생필품을 필요한 주민을 가져갈 수 있는 나눔 공간이다. 충남에서 2019년 신방동에 첫 나눔 냉장고가 설치돼 운영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로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15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울산 동구 드림스타트·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함께 ‘2023 새로운 시작, Jump Up! 새학기 책가방, 도서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울산 동구 드림스타트의 추천으로 선정된 초·중학생 50명의 새출발을 응원하고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가구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새학기 선물을 받는 아이는 초등학교 입학시절부터 써왔던 낡은 책가방 교체가 어려웠던 울산 동구지역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20명과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도 지자체로 최종 선정돼 3년 연속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고시원, 비닐하우스와 같은 ‘비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등을 발굴하고 상담 후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통합적으로 지원, 이주 후에는 자립과 정착까지 돕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비주택 거주 99가구, 2021년에는 54가구에 주거서비스를 지원하면서, 비좁은 쪽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벗어나 쾌적한 곳으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지난 15일 최근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가구당 10만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시 차원의 특별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19억원에 달하는 예비비를 투입해 관내 취약계층 1만 9000여 가구에 1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대책이다. 시는 경기도의 난방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에 긴급지원을 받는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