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신기술 함께 융합해 바이오 혁명 찾아올 것”“기초연구 강화해야 미발견된 99% 생물학 지식 알 수 있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초빙 석학교수이자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70)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지난 12일 건국대학교 생명과학관 프라임(PRIME) 첨단강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 연구의 선도적 역할과 미래(Prospective roles and future of BIO i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고 13일 건국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의생명과학연구원이 9일 오후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그리고 응용연구(Applied Research)’를 주제로 기초의학분야 5개 대형 연구센터가 참여하는 ‘Five STARs(파이브 스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천연물 신약개발, 톨유사수용체(TLR) 기반 질병연구, 줄기세포, 면역조절 연구, 바이오이미징 등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생명과학과 임상의학을 연결하는 기초의학의 중요성을 재정립하는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학교 최제민 생명과학과 교수팀(제1저자 김원주, 구자현 연구원)이 최근 아토피피부염·건선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과 단백질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만성 피부질환인 아토피피부염·건선은 현재까지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처방은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최 교수팀 연구의 핵심은 사람의 피부조직을 투과할 수 있는 새로운 피부투과성 펩타이드(AP)를 발견해 이를 기반으로 염증성 싸이토카인 신호조절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AP-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5차 이재용 재판에 출석한 증인들이 모두 최순실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비선실세 보도가 있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다고 증언하면서 대가성으로 정유라를 지원한 게 아니라는 삼성 측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등에 대한 공판이 서울중앙지법 417호에서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삼성전자가 대가성으로 승마계를 지원했다는 데 대한 사실여부를 따지기 위해 이날 최명진 모나미 승마단 감독이 오전 증인으로 출석했다. 최 감독은 1986년부터 2009년까지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고교-대학 간 연계된 프로그램이 가장 활발한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힌다.올해 1학기에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고교 방문 ‘SCH 꿈을 찾는 강좌’를 운영한다.71개 고교를 대상으로 151회 예정된 ‘SCH 꿈을 찾는 강좌’는 ‘빅데이터 세상’ ‘천연물 신약개발’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혁신과 미래’ 등을 주제로 고교생들의 전공 선택을 돕고 미래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면서 학생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등 입체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순천향대는 그동안 오픈 유니버시티, 전공체
이재용 부회장 5차 공판기일일성신약 대표 증언 공개[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물산 핵심주주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찬성을 요구했다는 진술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이에 대해 특검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조처라고 주장했지만, 삼성 측은 경영상 판단에 따른 것일 뿐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용 부회장의 공판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의 진술 조서를 공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 채필석 생명나노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신약개발에 중요한 세포막 단백질 구조분석 연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 양친매성 물질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그동안 개발된 양친매성 물질은 인간의 세포막 단백질이나 여러 단백질이 결합한 ‘단백질 복합체’의 연구에 적용시키는데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에 반해 채 교수가 개발한 새 양친매성 물질 NBM(Norbornane-based maltoside)은 수용액상에서 기존 물질보다 세포막 단백질의 구조적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켜 불안정한 단백질 복합체의 시각화를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최근 인크루트에서 조사한 ‘2017 채용 전망’에 따르면 올 한해 신입 채용 규모는 5.24%p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 상반기 취업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올 상반기 취업을 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의 신입 채용 소식을 정리해봤다.◆현대다이모스현대다이모스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중인 부문은 경영지원과 영업 2개 부문이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채용검진 순이며, 공통 자격요건은 학사 및 졸업예정자, 중국어 능통자다
백희영 한국여성과총 젠더혁신연구센터장, 이혜숙 수석연구원 참여젠더혁신 사례 발표… 4차 산업시대 젠더혁신 교육 필요성 강조[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지난 9일 교내 행정관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젠더혁신 연구와 공학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산학협력단과 공과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과학기술의 발전과정에서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젠더적 문제를 살펴보고 젠더혁신 연구의 의의와 방법론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세미나에는 백희영 서울대 명예교수인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약학대학 김대기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아 미국 현지에서 4월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4년 4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데 이은 쾌거로, 순수 국내기술을 통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 한발짝 더 나아간 것이다.1세대 항암제인 화학요법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부작용이 크고, 2세대 표적항암제는 암세포가 약물에 대한 내성을
세계보건기구 “매년 전 세계 70만명 이상 사망”OECD “대한민국 항생제 처방 건수 가장 많아”의료종사자 “환자 항생제 사용에 잘못된 인식”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항생제의 오남용이 부른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국내 항생제 사용량이 높아 내성균 발생에 취약하다.‘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다. 박테리아는 신약 개발,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에 활용되면서 좋은 일을 많이 하지만 이 슈퍼박테리아는 몸 안의 내성균에
임상시험 책임자, 거짓 보고 의혹에도 입건 불가[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한미약품의 폐암 신약 올리타정(성분명 올무티닙)의 부작용 은폐 의혹과 관련해 내년 1월 감사원 감사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식약처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 국정감사 당시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경과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당시 국감에서 식약처는 한미약품 올리타정 임상시험 시 부작용에 대한 보고를 뒤늦게 파악하고 늑장 대응하는 등 관리·감독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또 한미약품과 올리타정의 임상시험 책임자들이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지난 9일 베링거인겔하임과의 항암신약 개발계약 해지와 관련해 미공개 정보 유출과 불법 이용 의혹을 받아온 한미약품이 13일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다음은 한미약품의 사과문 전문이다.주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지난 9월 30일 항암신약 개발 계약 해지에 관한 공시를 둘러싸고 혼란이 야기된 데 대해 한미약품을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과 주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일부 임직원들이 이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 유출과 이용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회사로서도 매우 당혹스럽고 부끄럽게 생각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최근 구직자들 가운데 연봉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 복지, 기업문화를 고려해 입사 지원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이에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인정받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직원들의 복지까지 생각하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중 셀트리온, 도루코, 아이티센, 진양제약, 인터엠 등의 채용소식을 각각 정리해 11일 밝혔다.인크루트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인증을 받은 기업이니 신뢰할 만하다”며 “용의 꼬리보단 뱀의 머리가 되어 기업과
“말기 폐암환자에게 유익성이 더 높아”[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부작용 발생으로 논란을 빚은 한미약품의 폐암 신약인 올리타정(성분명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에 대해 4일 제한적인 사용을 허용했다.식약처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앙약사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에 대해 말기 암 환자의 치료를 고려해 의사의 전문적 판단 아래 중증피부 이상 반응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을 환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 제한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올리타정에서 중증피부 이상 반응이 나타났
경찰, 불법행위 특별단속 추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경찰청이 국민 부담을 가중하고,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의료·의약 분야의 부패비리 척결 등 각종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위해 1일~10월 31일 ‘의료·의약 분야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한다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의료의약 분야는 불법행위가 의료·의약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져 국민안전을 직접 위협하고, 의료·의약 분야의 리베이트 등 불법행위로 인한 의료수가 상승으로 결국 그 비용이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경찰은 “의료 서비스의 해외수출, 신약개발 등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의약·화학적 연구에 활용될 듯[천지일보 수원=배성주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의약·화학적 연구에 중요한 단초가 되는 필수 지방산 지질 대사물질의 합성법을 개발했다. 지질 대사물질은 생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신호를 전달하거나 다양한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아주대학교는 약학대학 김형수 교수 연구팀이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진 지질 대사 물질을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김 교수팀은 이소퓨란(Isofurans)의 핵심 골격인 테트라하이드로퓨란고리(THF ring)를 구성하는 두 물질인 시스-테트라하
의료중재원에 ‘조정신청’4개월 지났지만 결론 안나정부-지방자치단체 협의로원주 피해자는 치료비 선지원“왜 우리만 차별하나치료비 똑같이 선지급해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 피해자들도 원주 한양정형외과의원 피해자들과 동일하게 치료비를 선지원해 만성 C형간염 치료를 받도록 해 달라.”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 피해자 대책위원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다나의원 피해자들에 따르면 C형간염 신약은 올해 1월 14일부터 12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다음 달부터 C형간염 치료제인 신약 ‘소발디정’ ‘하보니정’이 건강보험에 적용된다. 22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고시 개정을 통해, C형 간염 치료제인 신약 ‘소발디정’과 ‘하보니정’을 5월 1일부터 건강보험에 적용키로 했다.최근 의료기관 내 C형 간염 환자가 집단 발생했으나, 일부 유전자형의 경우 기존 치료제의 완치율이 낮았다. 또 신약이 아직 급여가 되지 않아 환자 당 치료비용이 4000만~5000만원에 달하는 등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요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건국대 연구팀이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도입해 유도만능줄기세포단계를 거치지 않고 원하는 유도간세포로 직접 전환하는 교차분화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기존 유도간세포 생산기간을 단축시키고 생산효율을 최대 90배 이상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팀은 또 이러한 기술을 응용해 단 한 개의 전사인자만을 이용해 기존에 보고된 유도간세포에 비해 유전자 발현양상과 기능성이 체내 유래 간세포와 유사한 수준으로 향상된 고기능성 유도간세포 교차분화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이러한 연구 결과는 기존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