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대한항공 이끈 조양호주주 신뢰 잃고 ‘경영권 박탈’‘회계쇼크’로 충격 안긴 박삼구금호산업 주총서 재선임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상실하면서 국내 항공사 2위인 아시아항공의 수장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을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시켰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의안 통과를 위해선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창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장이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연임저지에 성공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우기홍 대표이사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박탈을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내이사 연임 실패… 20년만에 물러나29일 한진칼 주총에 영향 미칠지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70)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상실했다.대한항공이 2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5층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부결시켰다.이날 주총에 참석한 의결권을 가진 주주는 의결권 위임 포함 5789명, 주식 기준 7004만 956주로 73.84%의 참석률을 기록했다. 핵심 안건이었던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은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됐다.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빌딩 5층 강당에서 제57기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대한항공 정관은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 동의’를 원칙으로 정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추가 제재 철회 지시 이틀 만에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 일부 인원 복귀로 화답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을 둘러싸고 양국 간 기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북한 고위급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26일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경제성장을 이끈 수출이 감소하고 글로벌 경제둔화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는 등 국내외적으로 하향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나라살림을 경제 활력에 초점을 맞춘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26일 내년 신학기부터 ‘독도가 일본
국민연금 “조양호 회장 사내이사 연임 반대”표대결서 패할시 대표이사 10년만에 잃게 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운명의 날이 밝혔다.대한항공은 오늘(27일) 주총을 열고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상정한다. 대한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전날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하면서 조 회장이 사면초가에 놓은 상태다.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조 회장의 연임 여부는 장담이 어렵게 됐다.사내이사에 연임이 돼야 한진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은 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하기로 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26일 밝혔다.대한한공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은 장기적 주주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국민연금의 사전 의결권 표명은 위탁운용사, 기관투자자, 일반주주들에게 암묵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사법부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법적 가치마저 무시하고 내려진 것”이라고 비난했다.한편, 국민연금 수
수탁위 “기업가치 훼손 이력 있다고 판단”최태원 SK 회장 재선임 안건에도 ‘반대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자전문위)가 오는 27일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내이사 연임에 대해 반대하기로 했다.지난 25일 첫 회의가 결렬된 이후 재차 열린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간 의견이 엇갈리는 등 진통 끝에 나온 결과다.수탁위는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대한항공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를 통해 오후 8시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