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와 의사들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정부는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관련 사전 통지서를 발송하며 행정절차를 이어가는 동시에 전공의 중심으로 운영되던 병원을 ‘전문의’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의료개혁을 원칙대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에 의대 교수들은 정부에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하는 한편, 정부가 대화에 나서지 않고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를 실행할 경우 집단 사직 등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12일 정부는 전날까지 현장에 복귀하지 않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제345회 임시회 기간인 12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의대정원 확대 지지 및 의사들의 진료현장 복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경상북도의회에 따르면 의대정원은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묶여 있어 늘어나는 의료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등 필수의료와 지방의 의료체계는 붕괴중이지만 의료계에서는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무시한 채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진료를 거부하고 의료현장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한기호·강대식·김형동·이용 의원이 승리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강 벨트 핵심 지역구 서울 중·성동을에선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이기고 본선행을 확정했다.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 안동·예천의 김형동 의원이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꺾고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대구 동·군위을에선 현역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누르고 공천장을 획득했다. 강원 춘천 철원갑은 한기호 의원이 허
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체들이 검은 거래를 한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 결과 혐의가 확인된 현직 교사 27명을 포함해 56명을 수사 요청했다.감사원이 이번에 적발한 내용은 지난해 9월 교육부 발표보다 좀 더 구체적이고 광범위하다. 교사들이 문항 공급조직을 만들어 사교육 업체와 거액의 거래를 조직적으로 한 사례가 적발됐다. 사교육 업체에 팔아넘긴 문제를 자기 학교의 내신 시험에 출제한 교사 사례도 있었다.감사원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학생인권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에 대응해 별도의 법률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비 세액공제에 초등학생 예체능 교육비를 추가해 학생의 권리 신장을 돕겠다는 취지다.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은 ▲학교 내 학생의 참여, 자치 권한 확대 ▲학생인권법 제정 추진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법제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학생의 권리 신장을 위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먼저 학교 내 학생의 참여, 자치 권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9일부터 4월 26일까지 반려동물 전문 업체인 ‘하울팟’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스타벅스 펫 세미나’를 구리갈매DT점과 더북한강R점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하울팟과 함께하는 스타벅스 펫 세미나는 곽태희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의 강연으로 이뤄지며 반려동물의 사회화 교육부터 늘어난 기대수명에 맞춘 노후 생활 가이드까지 반려동물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또한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반려견 홈게임, 행동 만들기 등이 포함돼 있어 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과대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 대표 등이 정부를 상대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취소해달라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이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 전공의 및 의대 학생·교수 대표, 수험생 대표 등을 대리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또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및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다.이 변호사는 “대학입시 5개월 전 대입전형을 갑자기 바꾼 사례는 1980년 전두환 정권이 광주
문창초등학교 연계문창공공도서관(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중구(중구청장 권한대행 김영빈)가 대전시 교육청(교육감 설동호)과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 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학령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중구는 대전시 교육청과 함께 문창초등학교 내에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에 힘을 모으기로 협약하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항공 및 로봇, 바이오산업 등 미래 유망직종 및 청소년 희망 분야 진로 탐색을 위해 ‘토요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2일 평택시에 따르면 토요진로체험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3년 청소년 희망 직업군’을 토대로 체험 분야를 선정했다. 올해는 더욱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진로 체험 지원을 위해 관외 지역 체험기관을 섭외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주 토요일에 진행한다.지난 2월에는 자동차·항공우주 분야 진로 체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11일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학장 김현철)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양성, 연구·기술개발 및 산학협력, 교육부 국책사업(RISE 및 글로컬 대학) 추진, 상호 교육 및 취업 지원 등을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한기대에서는 남병욱 부총장, 권오영 교무처장, 오창헌 미래교육혁신처장이,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에서는 조춘남 교학처장, 김경수 행정처장, 윤경열 산학협력처장 등이 참여했다.유길상 총장은 이날 “대한민국은 급격한 산업구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동맹휴학, 수업 거부 등 집단행동을 이어가면서 교육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개강을 연기하거나 휴강하는 등 궁여지책으로 버틴 대학들은 이르면 14일부터 유급되는 학생이 나올 수 있다. 개강한 대학에서도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30개 대학은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에 따라 개강을 연기하는 등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나머지 10곳은 개강을 했지만, 학생들이 수업 참여를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
전공의 집단 이탈이 벌써 3주째다. 의대에 증원 희망을 받은 결과가 3500명을 넘어서면서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는 힘을 받았지만, 막상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은 집단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정부와 국민은 모두 애타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때도 의료진의 헌신으로 잘 극복했는데, 이기심 때문에 의대생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로 인해 대형병원의 진료 차질은 불가피한 상황이 되면서 환자들은 코로나 때보다 불안에 떨고 있다.정부와 교육부는 원칙적 대응과 함께 소통 창구를 열어두며 복귀를 호소하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는 “행정처분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원광보건대학교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2024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 사업은 전북자치도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도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친 전북인화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3억원이며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지원내용은 ▲도 교류도시 온·오프라인 유학설명회 및 유치활동 ▲해외 대학과 공동학과 설립을 위한 유치 활동 전개 ▲해외 대학 및 고등학교 관계자·학생 등 초청행사(온라인 활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현직 교사들이 사교육 업체와 유착해 뒷돈을 받고 문항을 제공해 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됐다.‘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를 진행한 감사원은 이 같은 혐의를 확인하고 관련자인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경찰청에 수사해 달라고 올해 2월 초부터 세 차례에 걸쳐 요청했다고 11일 발표했다. 56명은 구체적으로 고교 교사 27명과 사교육 업체 관계자 23명, 전직 대학 입학사정관 1명 등으로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배임증재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경기 수원정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11일 이주호 교육부장관을 만나 “수원교육4.0의 시대를 선도하는 영통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자신의 교육공약에 대한 교육부 차원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이 후보는 수원교육4.0의 기치 아래 주요 교육공약으로 ▶영통반도체인재양성교육특구조성 ▶미래형 수원예술고 신설 ▶수원고교통학구역 개편 ▶학제개편 ▶학교폭력예방 위한 ‘학교폭력’개념의 교육과정 내 도입 ▶초등체육시수 확대 ▶지역 내 산학 협력 계약학과 확대 및 마이스터트랙 확대 ▶학교복합시설화를 통한 주민과 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 92.9%에 달하는 1만 1994명이 계약을 포기하거나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지난 8일까지 전공의 4944명에게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또 12일부터는 현장에 남아 있거나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을 돕기 위한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제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전공의 1만 2912명 중 1만 1994명(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지난해 유통 매출 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로 론칭 10주년을 맞은 아이누리는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CJ프레시웨이의 핵심 사업군으로 거듭났다. 아이누리 전체 유통 매출은 최근 3년간(2021~2023년) 연평균 25%, PB상품 매출은 동기간 28% 성장했다.CJ프레시웨이는 2014년, 키즈 전용 고품질 식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자 아이누리 브랜드를 론칭하고 ▲품질 검증 상품 유통 ▲영유아 맞춤형 상품 개발 ▲교육
3월 21일(목)까지 이메일 접수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 시장 진출 지원[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기술경쟁력을 갖춘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사업화와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유망중소기업 글로벌업(Global-up)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유망중소기업 글로벌업 지원사업은 미국 현지 대학 등과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부터 현지 시장 개척까지 체계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글로벌 기술사업화 역량교육 → 현장 컨설팅 → 글로벌 시장분석 → 미국 현지 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제작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사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AI 디지털교과서는 내년 초등 3~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 수학·영어·정보·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도입된다. 교육부는 오는 8월 개발이 마치면 검정 심사를 거쳐 내년 3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교과서 개발사에 제공하는 콘텐츠는 EBS가 보유한 개념 이해 동영상 1300여편과 평가 문항 9만 7000개 등이다. 과목별로 수학 7만 3000개, 영어 2만 4000개다.교육부는 “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집단 유급’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업일수를 고려할 때 4월 말이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수업에 불참하는 학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개강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나 마냥 늦출 순 없다는 입장이다.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각 의대 개강 연기의 현실적인 마지노선으로 4월 말이 꼽힌다. 고등교육법 등을 고려하면 각 대학은 1학기 수업일수를 적어도 15주 확보해야 한다.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이 길어져 여름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