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비핵화에 中역할론도 강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지난 19일 북한이 시험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1발이라고 확인했다.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SLBM 발사 개수가 파악됐느냐’는 질문을 받고 “1발 발사였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답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방송이 보도했다.이는 북한의 SLBM 발사 당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를 방문한 자리에서 “조금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내용과는 다르다.북
“외교 중단 가장 우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북한이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핵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소재 스팀슨센터가 주최한 화상대담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핵 개발에 우려를 표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이어 “원자로가 재가동됐고 플루토늄 추출이 진행 중이며, 아마도 우라늄 농축이 실제로 진행 중일 뿐 아니라 북한 내 다른 시설들이 가동 중인 정황도 있다”고 덧붙였다.그로시 사무총장은
"영변 원자로 재가동…다른 시설들도 가동 중이라는 신호 있어""블링컨, 평양과 협의 되살리기 위해 여전히 노력 확인"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시설과 관련, "(사찰이 중단된) 2009년보다 고도화되고 지리적으로도 확장됐다"고 평가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재단에서 진행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북한의 핵 처리 능력과 영변 이외 지역의 핵 시설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나치게 상세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분석가로서 핵 처리 능력에 대해 추측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과 직접 접촉했다"고 밝혔다.셔먼 부장관은 이날 저녁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2021년 연례 만찬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셔먼 부장관은 그러나 미국과 북한의 직접 접촉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북미간 직접 접촉이 누구에 의해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자세한 내용까지 설명하지는 않았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4월 말 대북 정책 검토를 끝내고 북한을 협상장으
한미동맹 자체라는 분석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이 최근에도 ‘북한에 대한 적대시정책이 없다’며 ‘진정성’을 재확인하고 있지만, 워싱턴 정가에서는 수십 년 동안 계속돼온 북한의 ‘적대시정책’ 주장은 실체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과 비핵화 담판을 벌였던 미국의 외교 당국자들은 북한 고위 관리들이 협상 때마다 ‘적대시정책’ 철회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그 뜻을 물어보면 답변을 늘 회피했다고 회고했다.미국의 적대시정책을 해소해줄 테니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알려달라고 해도 어떤 명확한 답변
한미·한미일 조율 뒤 성김 또 방한… “美 내부 논의결과 들고 협의”美 공식 언급 없지만 한미간 문안 협의… “美, 종전선언 영향 검토”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한국전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조만간 수면 위로 떠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물론 미국 정부가 아직은 함구하고 있어 종전선언에 대한 스탠스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최근 잦은 한미 간 행보를 볼 때 입장 표명이 머지않았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한국 정부 당국자들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北 핵보유 인정하면 한·일 핵무기 추진할수도”“북한, 40~60개 핵무기 보유하고 있을수 있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 국무부 대북협상담당특사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디트라니 전 특사는 이날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기고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공인받는다면 한국, 일본 그리고 그 지역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핵 억지력’ 약속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핵무기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할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압둘 카디르 칸의 사망을 언급하고 “한 개인이 불량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국방부 소속 국방정보국(DIA)은 북한이 완전 비핵화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지하 핵실험 등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DIA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2021 북한 군사력 발표에서 “북한이 지난해 열병식에서 크고 신형이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표했다”면서 “북한은 대량살상무기(WWD)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WMD 비축량·운영체제·생산능력 등을 모두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보고서는 “북한 지도자들은 핵무기를 체제 생존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데 있어 한국을 포함한 유관국들과 긴밀한 소통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17일 외교부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국제검증단 운영 등 IAEA가 적극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IAEA는 지난 7월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국제검증단을 구성했다. 검증단에는 IAEA 소속 전문가들과 한국을 비롯
“북한 응답 기다리는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4일(현지시간) 북미협상 재개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북한과 아직도 만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도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으며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고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또 “북한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지만 ‘답보 상태’에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는 않다”면서 “한국, 일본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들, 파트너들
“대화 나서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2(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미국이 적대적이지 않다는 근거가 없다’는 발언과 관련해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다”며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관련 논평 요청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미국의 목표는 여전하다”면서 “북한을 향해 어떤 적대적 의도도 품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또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이 우리의 접촉에 긍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과 중국이 6일(현지시간) 연내에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간 전방위 갈등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고위당국자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6시간 회담 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시 주석
미전문가들, 김정은 시정연설 분석“북한, 미국과 관여의사 없어… 핑계만 계속”“韓압박해 美제재 완화, 주한미군 철수 등 노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한 것을 두고 “미국과 핵 문제를 협상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로버트 아인혼 전 미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보는 3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통화에서 “김정은의 셈법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명백한 것은 북한이 현재 미국과 관여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
내년 9월까지 1년 임기 맡아7번 중 6번 독점한 일본 깨이사회서 만장일치로 선출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핵 문제를 포함해 핵 문제를 다루는 최고 귄위의 국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가입 이후 한국이 처음 이사회 의장국으로 선출됐다.IAEA 이사회는 173개 회원국 중 35개국으로 구성됐으며 북핵 문제 등 핵 검증과 사찰 문제, 원자력 안전, 핵안보, 기술응용 등 IAEA 사안을 논의, 심의하고 총회에 권고하는 IAEA의 핵심 의사 결정 기관이다. 이사회는 매년 5차례 열린다.27일(현지시간) 외교부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고위당국자 "대북관여 모색 지속… 대면외교가 최선, 대북 적대의도 없어""日, 오커스에 매우 관심… 경쟁적·협력적·대립적 美中관계 가장 중요"미국 국무부가 대북 대화와 외교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지속적인 평화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22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 추진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이 당국자는 "우린 미국뿐 아니라 동맹과 우리의 배치된 군대의 안보를 증진하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의 일환
문 대통령 '종전선언 제안' 질문에 답변 "외교관 역할 지원"미국 국방부가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한국전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커비 대변인은 "우리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북한과의 관여를 모색하고 있고,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치광이'(lunatic)라고 지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미 언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자인 밥 우드워드와 로버트 코스타 기자가 조만간 발간할 저서 '위기'(Peril)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책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을 따랐던 군 장성 출신인 키스 켈로그에게 편안함을 느껴 종종 악담을 하곤 했는데 하루는 김 위원장이 분노의 표적이 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켈로그와 회의 도중 김 위원장과 관계에 대해 "나는 '
"北, 새 협상 위해 도발 계속할 것…대북원조도 北 구체적 양보없이는 안돼"미국의 보수 성향 유력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대북 제재와 군사적 억지력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WSJ은 15일(현지시간) 저녁 온라인에 게재한 '북한의 핵 유혹'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의지를 시험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도발이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북한이 미국을 새로운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군사적 도발을 계속할 것이라는 예상이다.신문은 북한이
유엔 대변인 “최근 상황 우려… 외교적 관여가 평화·비핵화로 가는 유일한 길”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5일(현지시간) 오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다.안보리는 이날 프랑스와 에스토니아의 요청에 따라 북한에 대한 안건을 논의한다고 전했다.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시리아 상황에 대한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곧이어 한반도에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북한은 한국시간으로 15일 낮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
"미국의 아프간 체류, 적성국이 가장 원해"…북한도 거론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계속 주둔하는 것은 경쟁국이나 적성국이 가장 원하는 일이라면서 철군의 정당성을 옹호했다. 이 과정에 북한도 거론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미군이 더 오래 주둔한다고 해서 아프간 군과 정부가 더 자립할 수 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1년 혹은 10년 더 주둔하는 것이 무슨 차이를 만들겠냐는 취지로 언급했다.이어 반대로 중국과 러시아 같은 전략적 경쟁자나 이란, 북한 같은 적성국은 미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