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책이 묻는 메시지는 선명하다. ‘미술의 영역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라는 것이다. 사실, 오늘날에는 ‘미술’의 범위가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사진이 그 좋은 사례다. 1839년에 사진이 처음 등장하면서 회화는 심각한 위기에 빠지고, 회화예술의 종말이 다가왔다는 두려움까지 확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화가들은 곧 이 새로운 매체의 장점을 알아냈고,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정물이나 초상화의 사진을 찍어두고, 이를 통해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이다. 물론, 이 정도로 사진의 역할이 한정이 돼 있었다면 ‘미술’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책에서는 옛 사람들이 기(氣)나 도(道)로 설명했던 것을, 그 용어를 거의 쓰지 않고 오로지 바른 몸만들기와 바르게 몸 움직이는 원리에 다가가는 과정으로 새롭게 규명하였다. 이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몸을 통해 깨달은 무위자연’이다. 무위자연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우선 ‘몸 힘’ 쓰는 법을 알아야 한다. 이 힘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팔 힘(또는 다리 힘)과는 달리 감추어진 힘, 통합된 힘이다. 누구나 몸 힘을 갖고 있으나 잘 쓰지 못하는 건 팔 힘 쓰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팔 힘을 버리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흑백 태극전사 5인에게 통산 열한 번째 농심신라면배 우승 특명이 떨어졌다.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이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농심호텔에서 열린다.지난해 중국의 셰허(謝赫) 9단에게 막판 3연승을 허용하며 대회 4연패에 실패했던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3위 최철한 9단, 4위 김지석 8단과 이호범 3단(33위), 이동훈 초단(23위)이 대표로 나선다.다섯 명의 태극전사 중 맏형 격인 최철한 9단은 이 대회 여섯 번째 출전으로 이번 출전자 중 최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책은 ‘달토끼’ 모임을 지속하며 엮인 달토끼 구성원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 본 ‘서울’에 관한 그림책이다. 달토끼는 현재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인 박재동, 이희재, 김광성, 석정현, 김정기 외에 약 100여 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드로잉 모임으로, 2006년 첫 모임 이후 달마다 모여 서울의 각 지역을 다니며 드로잉 뿐 아니라 전시, 공연, 세미나, 봉사활동 등 점차 다방면으로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는 달토끼를 구성하고 있는 100여 명의 회원 중 21명의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사단법인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는 오는 17일(수)부터 6주간 총11강좌로 구성된 ‘제6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를 실시한다.운동본부는 “남북경협이 대내외적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위축되거나 중단되지 않고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고 이를 굳건히 구축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과제”라며 “이에 따라 남북경협을 뒷받침할 법률전문가와 실무가를 양성하는 제6기 남북경협 법률아카데미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남북아카데미 수강대상은 남북경협 기업인, 정부·유관기관 등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축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스타디움’에 적잖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축구 마니아를 위한 책이다. 시리즈는 열정적인 축구팬들, 그리고 파워블로거들이 직접 쓴 축구 백과사전이다.이 책은 대륙별로 스타디움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영국 축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1923년 런던 북서부 지역에서 개장했는데 당시 런던에서 열리고 있던 대영제국 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75만 파운드라는 거금을 들여 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일반적으로 대선은 미래지향적 선거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총선은 회고적 그러니까 심판적 성격이 강한 반면 대선은 미래 가치에 대한 투표라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미래 가치에 비중을 두는 게 일반적인 대선 투표 행태라고 하더라도 그런 가치에 대한 생각에 과거의 경험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즉 미래 가치를 말하기 위해서는 과거 학창 시절의 기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말인데, 예를 들어 특정 대선 후보가 과거에 대한민국에 기여한 바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 측면에서 기여했는지가 결국 미래 가치를 말할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빛의 세계도 어둠의 세계도 아닌 그늘, 깊숙한 숲을 뚫고 어둠을 분해하는 그늘은 시원하고 아름다운 공간이다. 그늘을 담은 글에는 아스라이 숨은 빛이 있다. 숲그늘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투쟁과 생성이 움트고 있다. (…) 그늘은 문지방 공간이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아케이드 공간이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듯이, 빛과 어둠, 혹은 양지와 어둠, 혹은 환희와 절망, 혹은 환상과 중상 사이에서 그늘은 셀 수 없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저자 김응교의 청년시절부터 최근까지의 글들을 담아낸 책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세계의 내로라하는 석학과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하버드대. 하버드대를 이처럼 최우수대학으로 만든 기저에는 ‘교양 강의’가 있었다. 하버드생들이 이 교양강의를 통해 지식과 철학의 양분을 흡수하고 나아가 자신의 학문적 토양의 기반을 닦는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이 책은 40년 만인 2009년에 개편된 미 하버드대 교양 강의의 핵심을 모았다. 하버드대는 시대에 맞게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상아탑 밖에서 또 졸업한 후에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그래서 책은 한 가지 주제에 여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실로, 나에게 이 10년 법칙은 에디슨이 주창한 ‘땀과 영감’론의 근거와 비율까지도 경험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99퍼센트의 땀과 1퍼센트의 영감이라는 에디슨의 말 대신, 10년(120개월) 동안 노력한 사람에게는 한두 달(1퍼센트) 동안 ‘천재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해도 좋으리라. 어떤 점에서는 기운을 빼앗는 말이 될지 모르겠지만, 역사상 그 어떤 천재에게도, 심지어 다윈,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모차르트 같은 천재에게조차 창조적 도약으로 가는 멀고 더딘 여정에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내 컬렉션이 된 걸 환영해.”이 소름 끼치는 외마디는 의 전체 줄거리를 아우른다. 그렇다. 당신의 예상대로 ‘취미’로 사람을 모으는 ‘미치광이’가 등장한다. 그런가 하면 연쇄살인마의 신체 부위를 탐하는 교수, 복수에 불탄 나머지 사람을 죽이고 암매장한 전직 형사가 함께 등장해 흥미진진한 삼파전을 그려간다. 소설의 배경은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도시 크라이스트처치다. 관광지로 꽤 유명한 이곳을 배경으로 소설이 흘러간다. 사건은 ‘납치’로 시작된다. 어느날, 범죄 심리학 교수 쿠퍼가 출근길에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장기 경제 침체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다. 우리 경제 역시 회복의 빛이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 가면 국민소득 3만 달러 진입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위기감까지 나돌고 있다.이러한 위기감이 이 책을 낳았다. 유력 경제지 는 특별취재팀을 꾸려 각계 경제 위기와 관련, 전문가들의 지혜와 견해를 들었고, 그 성과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취재팀은 일단 80여 명이 넘는 전문가들을 접촉한 끝에 주제를 포괄할 수 있는 용어를 건져냈다. 바로 ‘경제지진’이다. 이는 연세대 지질학도들과의 면담을 통
준결승 3번기는 내달 12일부터 열려[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한국이 삼성화재배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10일 대전광역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전에서 한국이 박정환·이세돌·최철한 9단이 승리하며 5명의 8강 진출자 중 3명이 4강행을 결정지었다. 반면 3명이 8강에 오른 중국은 구리(古力) 9단 홀로 4강에 진출했다.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전기 챔피언인 원성진 9단에게 19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대회 첫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해 본선 32강전에서 탈락하는 등 이 대회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진화 심리학’이란 학문이 있다. 진화 심리학은 우리 두뇌의 여러 부분마다 각자의 기능이 있다고 강조한다. 이 학문을 전공한 저자는 행동의 근원이 되는 부분을 모듈(module)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일종의 소프트웨어로 각각의 기능을 가진 단위를 말한다. 말하자면 아이폰에 게임 앱, 검색 앱, 금융 앱, 메신저 앱, 날씨 앱 등이 각각의 특화된 기능을 수행하듯이 인간에게도 배우자 선택 모듈, 포식자 회피 모듈, 먹이 선호 모듈 등이 특화된 기능을 담당한다. 하지만 이 책은 여타의 뇌 관련 서적처럼 사람들이 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책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특정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때 각각 어떠한 정서 반응을 보이는지, 또 그렇게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고찰하고 있다.저자는 우리에게 ‘정서를 이해하는 열쇠는 뇌’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저자에 따르면 정서 유형의 차이는 뇌에서 비롯된다.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졌을 때, 어떤 사람은 며칠도 안 되어 툭툭 털고 일어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자기비하와 절망의 나락에 빠지는 상황도 이 이론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바로 ‘뇌’가 원인이기 때문이다.가령 가수 김장훈이 앓은 적이
중국 90후 세대, 한국에 전패하며 돌풍 마감[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삼성화재배 본선16강에서 한국이 중국에 5승 2패를 거두며 대회 2연패를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9일 대전광역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전에서 한국은 전기 대회 챔피언인 원성진 9단과 랭킹 1∼3위인 박정환·이세돌·최철한 9단, 7위 강동윤 9단이 승리하며 16강 진출자 일곱 명 중 다섯 명이 8강에 진출하는 전과를 올렸다.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은 태극전사는 이세돌 9단이었다. 이9단은 이 대회 최연소 출
2012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액션 MMORPG 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이번 2차 CBT는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만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테스트는 CBT 기간 매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2차 CBT에는 1만 명 모집에 7만 2천여 명이 몰리면서 7.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CBT 시작 전날인 10일 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캐릭터 사전 생성이 가능하고, 테스터에 선정되지 못한 이용자들이라도 전국 각지에
10일 공개서비스 기념해 총 4종의 이벤트 진행30레벨 달성하면 여행 상품권이, 전투력 랭킹 1위 하면 100만 원권 기프트카드[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글로벌 온라인게임 기업 그라비티(대표 박현철, http://www.gravity.co.kr)는 퍼니글루(대표 백창흠)가 개발한 웹 MMORPG 의 10월 10일 공개서비스를 기념해 런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유저들의 게임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레벨 업, 서버별 전투력 랭킹,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민주화위원회를 비롯한 탈북단체들은 황장엽 선생 서거 2주기 맞아 대전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설립자인 황 선생의 묘소 참배를 통해 선생이 남긴 업적을 기억하며 북한민주화를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일시와 장소는 아래와 같다. - 아 래 - o 일 시 : 2012년 10월 10일(수), 12:00~13:00 o 장소 : 대전 국립현충원 o 참여단체 : 북한민주화위원회, 탈북자동지회, 숭의동지회, 탈북난민인권연합, 평화통일탈북인연합, 북한전략센터, NK지식인연대, 북한개혁방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사이버스텝 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고 사이버스텝(대표 사토 루이)이 개발한 ‘MMOFPS코즈믹브레이크’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10월 10일부터 핼러윈 기념 특별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달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해피 핼러윈 이벤트 기간 코즈믹브레이크 게임 내에서는 핼러윈과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가 곳곳에 등장한다. 핼러윈 특별 코스튬으로 단장한 코즈믹브레이크의 간판 캐릭터 크림로제, 미아리, 혼메이, 패티롭 등이 등장하는 특별 레빗머신과 거대한 호박을 소환하는 페포 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