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11월 4주차)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0%였다. 지난 주 같은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29%였다. 부정평가는 62%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소통 미흡, 언론 탄압 등이 언급됐다. 경험·자질부족 무능함(10%)이 가장 많았고, 독단적, 일방적(9%), 소통미흡, 외교(8%)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 참사 발생 한 달이 되기 전까지, 즉 28일까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에 관한 분명한 조치를 내놓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끝내 국민의 뜻을 거역한다면 국회가 직접 나서서 참사의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수사에 대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로, 일선 현장 담당관에게만 맴돌면서 핵심 윗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첫 전체회의가 24일 우여곡절 끝에 열렸지만, 국민의힘이 국정조사 대상에 대검찰청을 빼달라고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거부하면서 파행됐다. 여야는 이날 오전 11시 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 위원장과 양당 간사를 선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당 소속 위원들이 조사대상 기관에 대한 이견을 드러내면서 불참해 회의는 불발됐다. 민주당 김교흥 간사는 오전 11시 17분께 특위 회의장으로 들어와 “나머지 여야간 합의는 다 이뤄졌는데 대상기관에서 대검 부분을 어저께 양당 원내대표끼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대상에 대검찰청을 빼달라고 요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특위) 첫 전체회의가 파행됐다. 여야는 24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특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국정조사 대상 기관 중 대검을 제외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회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민주당은 특위 개의 지연에 따라 본회의 시간이 오후 2시에서 4시로 순연된 만큼 본회의 개의 전 특위 재소집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위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4%(매우 잘함 21.7%·잘하는 편 10.8%), 부정 평가는 66.4%(매우 잘못함 59.8%·잘못하는 편 6.6%)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29.4%), 경기·인천(27.9%), 대전·세종·충남·충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 과반은 MBC 대통령실 출입기자가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에 슬리퍼 차림으로 임한 것을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다만 국민 과반은 이 사태를 전후해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MBC 민영화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1~22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50.5%는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에 MBC 기자가 슬리퍼 차림으로 임한 것에 대해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40.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10.29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23일 전격 합의했지만 조사 기간과 범위를 둘러싸고 여야 간 이견이 여전해 향후 험로가 예상된다. 아울러 45일간의 국정조사기간이 과거 사례에 비해 너무 짧아 실효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진통 끝 합의에도 조사 실효성은 의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회는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앞서 양당은 국정조사 특위 활동 기간 연장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갈등을 벌인 끝에 정부의 내년 예산안 처리 이후에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타협안을 도출했다.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에 대한 여야 합의 내용을 밝혔다. 협의된 사항은 민주당 9인, 국민의힘 7인, 비교섭단체 2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가져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정조사 기간은 11월 24일부터 45일간으로 하고 본회의에서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준비 기간을 거쳐 2023년도 예산안 처리 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미국 테슬라·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면담하고,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한국에서의 투자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화상면담에서 머스크 CEO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 아시아 건설 계획과 관련해 세계적 수준인 한국의 산업생태계와 투자 여건을 설명하면서 한국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방문 당시 B20 서밋 참석을 계기로 머스크 CEO와 대면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장경태 최고위원을 고발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고발해야 할 사람은 장경태 최고위원이 아니라 천공”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천공은 최근까지도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의 고발 번지수가 틀렸다”며 “참으로 졸렬하고 쪼잔한 정권이다. 대통령과 영부인을 신성불가침의 성역이라고 믿는 태도가 아니고서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언론을 장악해 정권 수호의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야욕이 계속된다면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을 엄중히 심판할 것”이라며 한전KDN의 YTN 지분 매각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민영화 저지 공공성 강화 대책위원회’ 소속 서영교·신동근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KDN 이사회는 YTN 지분 매각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동근 의원은 한전KDN이 이날 이사회를 열어 YTN 지분 매각을 논의하는 것과 관련 “윤 정권은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3일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관련 “민주당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도 조속한 국정조사를 원하는 국민의 뜻을 거역하지 말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22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의 첫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유족들이 요구한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 피해자의 참여가 보장된 진상 규명, 유가족 간 소통 보장 등은 요구가 없어도 정부가 마땅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24일 0시)을 예고한 데 대해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민생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 행위는 물류 마비를 넘어, 국가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인다”며 “화물연대는 즉시 운송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안전운임제의 제도 개선 사항은 대화와 타협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올해 말 종료되는 안전운임제를 3년 확대하되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오는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성 의장은 “여당과 정부는 컨테이너, 시멘트에 한해 일몰은 연장하되 품목확대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해영 전 의원이 “지금 민주당에 손실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익(損益)의 갈림길에서 눈 앞에 손(損)으로 보이는 상황도 대처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익(益)으로 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솥(鼎)이 뒤집어졌으면 솥 안의 막힌 것들을 비워내고 새롭게 채워야 한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2일 서거 7추기를 맞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식을 찾아 고인의 묘역을 참배하고 넋을 기렸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일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식을 찾았다. 지도부는 추모식 참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정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대통령님 7주기를 맞아 당은 전국 당협에 ‘민주주의의 거목, 그 뜻을 이어가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며 “김 대통령님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의 ‘대도무문(大道無門·올바른 길을 걸어갈 때는 거칠 것이 없다)’ 정신을 한마음으로 추모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김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도무문의 길을 가겠다”며 “대도무문 정신으로 민주화와 개혁의 길을 걸은 김 전 대통령의 삶을 되새겨본다”고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과 함께 민주화를 위해 목숨 건 투쟁을 하셨기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국립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지금은 모두 거산(巨山·김영삼 전 대통령 아호)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라고 적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참배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풀 기자없이 전속만 대동했다. 이날 참배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연내 소환까지 거론되고 있어 향후 대처가 주목된다. 22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15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여의도 하이킥은 천지일보 홈페이지와 네이버 TV,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된다.
[천지일보=이대경, 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등 이재명 대표를 겨눈 수사 포위망이 점점 좁혀지면서 민주당의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이 올해 안에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균열 조짐도 보이는 상황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부에서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구속된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당헌 80조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