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은 반성… 독립 운동은 예우”“일제, 독립운동가 ‘빨갱이’로 몰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 오래 미뤄둔 숙제”라며 잘못된 과거 청산이 있어야 미래로 향해 갈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역사를 바로 세워야 후손이 떳떳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친일은 반성해야 하고, 독립운동은 예우받아야 한다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친일잔재 청산”이라며 “이 단순한 진실이 정의이고, 정의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추모각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8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국제규범의 시각에서 본 대일항쟁기 3.1운동의 역사적 의의’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서는 20세기 초 일제의 한반도 강점 당시의 국제법 하에서도 무력사용은 무제한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일반 국제법상 임시정부의 법적 지위에 대한 분석을 통해 3.1독립운동기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모색할 예정이다.이날 토론회는 강병근 고려대 교수가 ‘20세기 초 무력사용 금지 원칙의 관
3등급 ‘건국훈장 독립장’ 낮다 국민청원 등 지적에 최고등급 격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 최고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결정했다.국가보훈처는 26일 오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현장 국무회의를 통해 국민의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정신을 길러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유관순 열사의 공적을 평가할 때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이 훈격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8
백범 김구 기념관서 국무회의 주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우리 정부는 그동안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운동가를 예우하는 국가의 자세를 새롭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3.1운동 100주년을 앞둔 이날 서울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과 함께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와 윤봉길, 이봉창,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효창공원에 있는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김구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이어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안중근 의사, 이동녕·조성환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이번 참배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이 동행했다.청와대는 3.1 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애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7년 광복절에도 서울 효창공원을 찾아 독립운동가 묘역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부가 유관순 열사에게 우리 국민의 애국심 고취, 국가 이미지 향상 등의 공적을 인정해 별도의 훈장을 추서한다고 알려졌다.25일 정부의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에 유 열사에 대해 훈장을 추서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이는 지난 1962년 유 열사의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해 추서한 건국훈장 ‘독립장’과는 별개의 훈장이다.현재 유 열사의 서훈 등급은 3등급이지만, 새로 추서되는 훈장은 이보다 높은 1등급이나 2등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유 열사가 받은 독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에 모리 총리와 함께 참석국빈 방문 첫 공동 일정… “간디 탄생 150주년 축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간디의 위대함은 어떤 폭력·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진리 편에서 평화의 길을 걸었다는 데 있습니다. 국민 스스로 당당하게 일어날 때 어떤 억압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간디의 신념은 인도 국민을 하나로 모았고 마침내 독립과 자유를 쟁취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1일 오후 4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새100년위원회 준비위원회(위원장 박광온 의원)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3·1혁명과 대한민국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3.1절 100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한반도 새100년위원회’의 출범을 앞두고 3.1독립선언의 위상을 정립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해찬 대표는 축사에서 “3.1혁명은 전 국민의 1/10이 넘는 220만명 이상이 참여해 군주제의 이념을 부수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기반을 쌓은 대혁명”이라며 “이제 3.1운동이 아닌 3.1혁명으
“시기적으로 어렵다 통보”남북간 온도차이도 이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1일 3.1절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에 대해 북측에서 ‘불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 협의 과정에서 북측이 상황상 쉽지 않겠다고 해왔고 우리는 가급적 하자는 입장에서 협의를 진행했으나 오늘(21일) 북측에서 공동기념행사는 어렵겠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전통문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전달됐다.앞서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저는 여러분이 아직 무엇을 이루기에 어리다고 생각하거나, 기성세대가 만든 높은 장벽에 좌절해 도전을 포기하지는 않길 바란다”며 “도전하고 실패하며 다시 일어서는 것에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현직 대통령이 전문대 졸업식을 찾은 건 2001년 김대중 대통령의 충청대 졸업식 참석에 이어 18년 만이다.문 대통령은 “젊음 그 자체가 4차 산업혁명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앞선 세대가 이룩해 놓은 것을 해체하고, 새롭게 융합하는 창의
(부천=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대학교는 독립운동가이자 기업인, 교육자로 한평생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한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학교로 현재 고등직업교육 기관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대학이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주일 후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리라 생각한다”며 “세계 평화운동에 큰 역할을 해온 인도의 변함없는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달 21~22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인도 영문 일간지인 ‘타임스 오브 인디아’ 20일자에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된다면 아시아 전체의 평화 번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인도는 비폭력·무저항으로 독립을 이끈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
“종교계, 국민 마음 하나로 모아 평화·화합 발전에 힘써달라”“3.1절·임시정부 100년, 진정한 민주공화국 꿈 이루고 싶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관계 개선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고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구체적이고, 이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종단 지도자들을 향해 “지난번 뵀을 땐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안팎으로 나라의 기틀
“독립운동 화톳불 밝히는 불쏘시개 됐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독립선언 100주년인 8일 “2.8독립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3.1독립운동과 임시 정부수립으로 이어지는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2.8독립선언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저도 독립선언을 실행한 최팔용, 윤창석, 김도연, 이종근, 이광수, 송계백, 김철수, 최근우, 백관수, 김상덕, 서춘 등 도쿄 조선청년독립단 열한 분의 이름 하나 하나를 기억하겠다”고 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8일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민주평화당 창당 1주년을 기념했다.이날 국회가 아닌 서대문 형무소 강의실에서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오늘은 평화당 창당 1주년을 기념하면서 동시에 2.8 도쿄 독립선언이 있는 날”이라며 100여년 전 자주독립을 위해 힘썼던 독립투사의 꿈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이곳은 애국지사의 한과 꿈이 서린 장소로 자주독립의 꿈을 향해 독립운동가 6만여명이 갇혔으며 사형장에선 애국지사 200여명이 목숨을 잃는 역사의 현장”이라고 소개했다.이어 “김대중 전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 공적에 걸맞게 조정 필요’“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진정한 광복을 완성하는 길”[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충남 아산갑)이 29일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을 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해줄 것을 촉구하는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상향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이명수 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3.1운동’은 민주주의·평화·비폭력의 정신이 빛난 세계사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독립운동이다. 이 3.1운동을 대표하는 인물인 유관순 열사는 국민적 존경과
“분단체제 극복하고 새 100년 준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분단 체제를 극복해 대한민국이 섬이 아니고 북방으로 나가는 전초기지라는 나라의 성격을 잘 살려나가는 100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지난 100년을 돌아보는 한편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는 결의를 다졌다.이 대표는 “우리는 분단 체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100년을 이끌 준비를 해야 한다”며 “우리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손혜원 의원 부친의 건국훈장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은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17일 손 의원 부친인 손용우 선생(1997년 작고)의 건국훈장 수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논란이 커지자 보훈처는 18일 해명자료를 통해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은 지난해 개선된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손 의원이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손용우 선생은 몽양 여운형 선생의 청년 비서였다. 여운형 선생을 따라 10대 시절인 1
순항훈련전단 마지막 항해지… 102일 항해 마무리해군 “독립운동 정신 일깨워… 中해군과 우호증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4일 해군사관생도 순항훈련의 마지막 기항지인 중국 상하이에 입항했다. 해군 함정의 상하이 방문은 지난 2015년에 이어 4번째다. 한국과 중국 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 이후 첫 방문이다.이번 상하이 방문에는 충무공이순신함(DDH-Ⅱ, 4400t)과 군수지원함 대청함(AOE-Ⅰ, 4200t)이 사용됐으며, 함정에는 해군사관학교 73기 사관생도 149명 등 총 600